간파당했다.
뭘? 내.. 속을..
오늘도 저녁식사중 유치원생활에 대해 여러가지를 묻고 답하는 시간.. 오늘은 목요일 유치원에서 면허증까지 발급받은 자동차운전놀이를 하는 날이었다.
나:오늘 자동차 탔어? 쭌:아니. 두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못탔어
나:왜? 쭌:한번은 놀다가 늦었구. 한번은 점심을 늦게 먹어서 늦었어.
나:................(핑핑..머리를 굴리다 시침을 뚝 떼고) 나:오늘 반찬 뭐 나왔어?
쭌:왜 점심 늦게 먹었냐구? 나:......으.......응.
왜? 왜? 점심 늦게 먹었어? 어떤 반찬이 너의 편식을 피해가지 못했니? 음식가리면 안되는데..기타등등 맘 속에 잔소리를 한껏 누르고 짐짓 우아하게 물었는데..
간파당했다. 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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