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나였니?
오랜만에 전화한 대학동창이 안부를 묻는다
어찌사냐는 말에..
내가 뭘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며..그냥저냥 산다더니만..
"너 예전에 글쓰고 싶어하지 않았니?"하고 묻는다.
"내가 아니고 너였지. 너 소설작법 들으러 다니고 그랬잖아.."
그랬더니 그 친구가.
"그게 나였니? 니가 아니고....?"
라고 말한다.
너무 오래
하고 싶은일.. 꿈 ...
뭐 이런 얘기를 하지 않고 살았나 보다.
그 친구도 나도.
알엠 2007/08/30 03:51
저도 얼마 전에 한별이 친구 엄마랑 같이 얘기하다가 꿈 얘길했어요. 그 엄마는...불문과 나왔는데 프랑스로 유학가는 게 꿈이었다고 하더군요. 꿈 얘기 많이 해요.. ^^
쭌모 2007/08/30 10:17
알엠님 반가워요. 오랜만이죠. 늦게라도 출산축하드려요.
풋풋..날 시원해 지니까 이런 생각도 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