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movie 2011/01/02 18:1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아 정말이지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의 영상은 끝내줬다. 그리고 얀이 이걸 찍은 의도 또한…. 생태 다큐를 찍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이걸보고 나서 '꼭' 생태 다큐 하나 찍고 죽어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신앙을 믿듯 자연을 생각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일단 대학가서 생태모임 만들어야지. 지금도 생태를 많이 생각하고 생태를 위한 작은 실천들을 하고 있긴한데 이러한 실천은 해도 부족한 것 같다. 이런 영상을 볼 때마다 부끄러움을 느끼니까.

 

제일 충격적인 영상은 목화 솜 이었는데 우리가 입는 옷의 목화 대부분은 미국에서 대량생산한 것인데 아프리카에서 생산하는 것들은 미국에서 대량 생산해서 값이 싼 목화솜과 같은 가격에 팔린다는거다. 목화가 생산되기에 가장 적합한 기후 조건을 갖췄지만 그 사람들은 돈을 벌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간다. 내가 입는 옷의 솜은 어디서 온걸까 하는 생각을 했다. 직접 아프리카 가서 그 솜들을 사와서 그 목화솜으로 옷을 만드는 일을 할까 하다가 그러면 옷 값이 비싸져서 사람들이 많이 안살 것 같다. 뭔가 굉장히 슬펐다. 그 사람들이 노동해서 수확한 목화솜들을 그 사람들은 입어보지 못하고, 헌옷 기부로 인해 옷으로 돌아온다는게. 헌옷을 받아들고 서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고. 그 외 육식의 문제점이라던가 빙하가 녹고 있다거나 멸종 위기에 쳐해진 동물들 또한. 아아 아무튼 정말 인간이 문제다! 라는 생각 밖에 안든다.

 

그리고 오세훈이 아닌 양지운 성우가 나레이션을 새로 해서 KBS 에서 방영하더라. 참으로 다행이었다. 하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1/02 18:11 2011/01/02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