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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20
- 축시(4)
안도현
길가에 민들레 한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을 전체를
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고 맑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고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을
나는 그대의 세상을
함께 짊어지고
새벽을 향해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당고씨의 감동적인 시낭송.
사실... 배경음악으로 러브레터의 윈터스토리를 준비했으나-_-;
방송사고라. 당고씨의 낭낭한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정말 아름다운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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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 약간의 비장미?창밖의 봄비소리도 낭낭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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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진보 대문에 떡하니 붙었어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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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런일이... 민망해라 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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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킨은 참으로 상큼하네-이 시 참 좋지. 그때 다 외웠는데 지금은 못 외움-ㅅ- 3초 기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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