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2008/02/12 04:55 女름

남대문이 홀라당 타버린 것은

왠지 관심받고 싶어서 자학하는 애같다.

사람들이 난리다.

 

왠지 몇 백년만에 관심돌리는 데 성공한 거 같은 기분이 든다.

 

*

 

친구가 "방화범이란 없는 게 아닐까?" 이런 얘기를 했다. 이 말에 나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답했다.

 

모두의 책임을 미친 놈 하나의 책임으로 바꾸는 거 말이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2/12 04:55 2008/02/12 04:55
─ tag 
Trackback URL : http://blog.jinbo.net/mbc112/trackback/306
  1. 당고  2008/02/12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남대문엔 관심 없는데 방화범에는 관심 많아. 만약 있다면 말이지.
    그 사람은, 왜, 어쩌다가, 남대문에 불을 지르게 된 걸까. 궁금하지 않아?
  2. 공룡  2008/02/12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남대문 시장에 불났다는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었져. 다행이지 뭐여...
  3. 망이_  2008/02/12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슬펐어.
    남대문이 타서... ;ㅅ;
    어떤 버스를 타면 남대문을 중심으로 턴~해서 돌아가는거 그거 좋아했었는데 -_ㅠ 이제 앞으론 타버린 남대문을 봐야한다니 좀 싫군.
  4. 여름:녀름  2008/02/12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고/만약 있다면 사연이 궁금하지.
    공룡/헐 남대문시장 탔으면 진짜 장난아니었겠다.
    망이/버스타고 돌때의 낭만이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