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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네째날 - 구리/하남

1. 일일 주행 기록(속도계 기준)  

     

날짜 주행시간 이동거리 평균속력 차량
08-10-07 3:31 64.1 18.2 가물치+말랴표 트레일러

 

2. 구간별 주행 기록(실측 시간 기준)

 

NO 출발지 도착지 주요경로 시간 거리 속력 내용 물품
1 시청 동대문 종로 0:15 3.2 12.8 서울 크기 재기 기본
2 동대문 청량리 왕산로 0:17 4.4 15.5 서울 크기 재기 기본
3 청량리 상봉역 망우로 0:11 3.3 18.0 서울 크기 재기 기본
4 상봉역 구리경계 망우리고개 0:13 2.8 12.9 서울 크기 재기 기본
5 구리경계 구리시청 경춘로, 아차산로 0:05 2.1 25.2 서울 크기 재기 기본
6 구리시청 워커힐 아차산로 0:11 4.4 24.0 서울 크기 재기 기본
7 워커힐 광나루역 아차성길 0:05 1.8 21.6 서울 크기 재기 기본
8 천호역 암사역 선사로 0:06 1.4 14.0 서울 크기 재기 기본
9 암사역 하남경계 고덕동길, 하일동길 0:22 5.9 16.1 서울 크기 재기 기본
10 하남경계 상일교 상일동길 0:05 1.5 18.0 서울 크기 재기 기본
11 상일교 길동사거리 천호대로 0:04 1.3 19.5 서울 크기 재기 기본
12 길동사거리 방이역 둔촌로 0:10 3.4 20.4 서울 크기 재기 기본
13 방이역 송파역 남부순환로 0:10 3.1 18.6 서울 크기 재기 기본
14 석촌역 건대입구역 잠실대교 0:22 5.7 15.5 서울 크기 재기 기본
15 건대입구역 뚝섬역 구의로 0:08 2.5 18.8 서울 크기 재기 기본
16 뚝섬역 왕십리역 성동교 0:06 1.8 18.0 서울 크기 재기 기본
17 왕십리역 동대문역 왕십리길, 신당역 0:10 2.4 14.4 서울 크기 재기 술병5kg
18 동대문역 빈집 남산2호터널 0:13 3.3 15.2 서울 크기 재기 술병5kg

 

3.

오늘은 수유까페에 빈집 맥주를 배달하느라 끌고 나온 '말랴표 트레일러'를 그대로 몰고 다녔다.

 

오늘의 서울 크기 재기는 서울의 서쪽끝 구리시와 하남시 경계를 다녀왔다.

종로는 역시 차량이 많고 신호등에 걸리기 시작하면 많이 지체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시청에서 동대문까지 15분.

동대문에서 청량리역 지나 떡전교 근처까지 17분.

청량리부터는 좀 한산해지면서 보통 속도를 회복, 상봉역까지 11분.

구리경계에 있는 망우리고개 정상까지 약 2km의 오르막 구간 때문에 좀 오래걸려서 13분.

결국 구리시 경계까지는 56분. 망우리고개를 제외하면 50분 정도면 끝을 본다.

 

망우리 고개를 넘어서 한참 내리막길을 가다가 뻥뚤린 아차산길로 꺽어 워커힐 호텔쪽으로 다시 서울로 들어오는 코스는 마냥 쾌적한 길이다. 최고 평균속력 25km/h 기록. ㅋ

망우리 고개만 넘으면 구리시청을 둘러 다시 나오는데까지 16분밖에 안걸리니까 구리도 먼 건 아니다.

 

사실 강동구가 더 멀다.ㅠㅠ

강동구의 입구 천호역에서 상일동역을 지나 하남시 경계까지는 언덕도 좀 있고, 상일동역부터 5분정도는 벌판과 공사장밖에 없긴 하지만 어쨌든 28분.

시청에서 천호역까지는 대략 15km 약 한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끝까지 약 한시간 반이 걸린다.

지금까지 최장 코스.

 

그에 비해 천호대로로 돌아나와서 둔촌로, 남부순환로를 통해 송파역까지는 길이 넓고 뻥뚫린 편이라 훨씬 길지만 역시 29분 정도. 물론 이 때는 엄청빠른 일행을 만나서 좀 열심히 달리기도 했다.

잠실역 다음 석촌역에서부터 동대문역까지는 46분. 결국 시청까지 대략 1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오늘의 기록은 모두 트레일러를 달고 달린 기록이라는 것.

말랴가 나무로 만든 이 트레일러는 어지간한 사과박스 정도 크기의 물건은 다 실을 수 있다.

들어보면 좀 무거운데, 어쨌든 큰 오르막이 아닌 한은 생각보다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셈이다.

큰 오르막이라고 해봐야 전에 남산 꼭대기까지도 달고 올라가 봤으니까...

그리고 마지막 왕십리에서 빈집 구간은 일부러 5kg 정도의 맥주병을 넣고 달려봤는데... 괜찮다.

물론 약간의 체력소모는 어쩔 수 없지만, 이것도 적응될 수 있지 않을까?

이로써 배달할 수 있는 물건에 폭은 크게 늘어날 수 있게 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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