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나에게 쪽방은 어떤 의미였을까?

 

 
 
나에게 쪽방은 어떤 의미였을까?
 
 
 
문제. 아래의 밑줄 친 곳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    )
          ‘나에게 쪽방은 ______이다’
 
① 천국
② 지옥
③ 휴식
④ 고통
 
 
‘20인이 말하다’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쪽방주민 20명에게 물어 매우 솔직하고 톡톡 튀는 생각들을 살짝 엿 볼 수 있는 설문조사입니다. 쪽방주민 20명에게 자신에게 있어 쪽방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쪽방 장단점에 대해 물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고 서로 정반대되는 의견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나에게 쪽방은 천국 또는 지옥?
 
자신에게 있어 쪽방은 무엇이냐고 쪽방주민들에게 물었을 때, 긍정적 답변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부정적 답변 또한 적지 않게 나왔습니다. 
 
[긍정적인 답]
 
- 휴식 : 여기서는 자유가 주어지고 모든 사람과 동등하며, 여기에서는 빈부격차가 없고 
             언제어디서나,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자유롭다.
- 지상천국 : 손해 볼 것도 없고 득 볼 것도 없으니 좋다. 재물이 많이 있으면 무엇 하나. 
                      다 헛되고 헛된 것이다. 
- 행복한 집 : 어려운 사람들이 같이 사니까? 장애인들도 많이 산다. 서로 도와주며 사니까.
- 제2의 고향 : 내가 아는 사람이 많이 살고 있다. 사람들과 정을 나누며 살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답변으로는 쪽방을 천국, 휴식, 안식처, 제2의 고향, 소중한 둥지 등으로 답변해 주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 비슷하게 답변해 주었는데, 가난한 사람들끼리 밀집되어 살아가는 공간이기에 주민 서로에 대한 처지를 잘 공감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조금한 공간이더라도 자신이 살아가는 주거 공간이기에 이에 대해 만족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쪽방에 대해 만족하는 것은 쪽방에서의 사람관계와 쉬고 살아가는 주거공간을 가졌음에 대한 소박한 만족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부정적인 답]
 
- 지옥 : 여름은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덥고 겨울은 너무나 춥다. 진저리가 난다.
- 고통 : 가진 것 없으니까 불편하다.
- 맨얼굴 : 인간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니까 
 
반면 쪽방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으로는 지옥, 고통, 괴로움, 맨얼굴 등으로 답해줬는데, 이는 경제적이든 사회적으로 빈곤한 자신의 현실에 대한 어려움과 쪽방이라는 주거공간의 불편함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쪽방이라는 공간은 비슷한 경제적 형편에 처해 있는 사람들끼리 정을 나누며 살아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 이미지를 가지게 되나 빈곤한 현실과 쪽방이라는 불편한 공간으로 인해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게 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쪽방, 이런 점이 좋다
 
“서로의 아픔이 무엇인지 잘 안다. 슬픈 일, 기쁜 일을 서로 공유를 잘한다. 이질감 없이 동등하니 좋다.”
“다정다감한 이웃이 있어 좋다.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들 동변상령이라 소통이 잘된다. 잘난 놈 없고 못난 놈 없으니 좋다.”
“옆 집 사람과 없으면 같이 나눠먹고, 갖다 주기도 한다. 서로를 도와주니까.”
“이웃과의 정을 느낄 수 있고 여럿이 대화도 나눌 수 있어 심심하지 않다.” 
 
 
쪽방의 좋은 점에 대해서는 쪽방에 대해 긍정적 의미를 가지는 대답과 매우 유사하다. 좋은 점으로 가난한 사람들끼리 밀집되어 살아감으로 서로의 처지에 대해 애해의 폭이 넓고 소통도 잘된다고 응답했다. 그래서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어 좋다고 대답한다. 어떤 분을 더 나은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도, 쪽방에는 대화할 이웃들이 있고 정이 많이 들어 떠날지 않고 있다고 대답하시기도 했다. 
 
 
“쪽방이 불편해” 베스트
 
그리고 쪽방이 불편한 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순위로 얘기 해 주셨답니다.
 
1위. 공동 세면/샤워장 불편해 (13표)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샤워를 할 수가 없다.”
 
2위. 공동 화장실이 불편해 (7표) 
     “화장실 냄새가 심하다.”
 
3위. 식사/취사 불편해 (5표) 
“방에서 음식을 하다 보니 냄새가 많이 난다.” 
“주방이 없으니 밥해먹기 힘들다.” 
 
공동 4위. 난방이 잘되지 않아 (3표)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아서 불편하다.” 
“추워서 싫다.” 
 
공동 4위. 심리적 고립감이 느껴져 (3표) 
“너무 좁은 공간에서 살다보니 마음도 좁은 것 같아 싫다.”
 
기타 : 소음, 좁은 공간, 사생활 침해
 

 

[20인이 말하다]
 
나에게 쪽방은 어떤 의미였을까?
 
 
문제. 아래의 밑줄 친 곳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    )
      ‘나에게 쪽방은 ______이다’
 
① 천국
② 지옥
③ 휴식
④ 고통
 
‘20인이 말하다’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쪽방주민 20명에게 물어 매우 솔직하고 톡톡 튀는 생각들을 살짝 엿 볼 수 있는 설문조사입니다. 쪽방주민 20명에게 자신에게 있어 쪽방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쪽방 장단점에 대해 물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고 서로 정반대되는 의견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나에게 쪽방은 천국 또는 지옥?
자신에게 있어 쪽방은 무엇이냐고 쪽방주민들에게 물었을 때, 긍정적 답변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부정적 답변 또한 적지 않게 나왔습니다. 
 
   [긍정적인 답]
 
- 휴식 : 여기서는 자유가 주어지고 모든 사람과 동등하며, 여기에서는 빈부격차가 없고 
         언제어디서나,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자유롭다.
- 지상천국 : 손해 볼 것도 없고 득 볼 것도 없으니 좋다. 재물이 많이 있으면 무엇 하나. 
             다 헛되고 헛된 것이다. 
- 행복한 집 : 어려운 사람들이 같이 사니까? 장애인들도 많이 산다. 서로 도와주며 사니까.
- 제2의 고향 : 내가 아는 사람이 많이 살고 있다. 사람들과 정을 나누며 살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답변으로는 쪽방을 천국, 휴식, 안식처, 제2의 고향, 소중한 둥지 등으로 답변해 주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 비슷하게 답변해 주었는데, 가난한 사람들끼리 밀집되어 살아가는 공간이기에 주민 서로에 대한 처지를 잘 공감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조금한 공간이더라도 자신이 살아가는 주거 공간이기에 이에 대해 만족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쪽방에 대해 만족하는 것은 쪽방에서의 사람관계와 쉬고 살아가는 주거공간을 가졌음에 대한 소박한 만족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지옥 : 여름은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덥고 겨울은 너무나 춥다. 진저리가 난다.
- 고통 : 가진 것 없으니까 불편하다.
- 맨얼굴 : 인간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니까 
      [부정적인 답]
 
반면 쪽방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으로는 지옥, 고통, 괴로움, 맨얼굴 등으로 답해줬는데, 이는 경제적이든 사회적으로 빈곤한 자신의 현실에 대한 어려움과 쪽방이라는 주거공간의 불편함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쪽방이라는 공간은 비슷한 경제적 형편에 처해 있는 사람들끼리 정을 나누며 살아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 이미지를 가지게 되나 빈곤한 현실과 쪽방이라는 불편한 공간으로 인해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게 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쪽방, 이런 점이 좋다
 
“서로의 아픔이 무엇인지 잘 안다. 슬픈 일, 기쁜 일을 서로 공유를 잘한다. 이질감 없이 동등하니 좋다.”
“다정다감한 이웃이 있어 좋다.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들 동변상령이라 소통이 잘된다. 잘난 놈 없고 못난 놈 없으니 좋다.”
“옆 집 사람과 없으면 같이 나눠먹고, 갖다 주기도 한다. 서로를 도와주니까.”
“이웃과의 정을 느낄 수 있고 여럿이 대화도 나눌 수 있어 심심하지 않다.” 
 
 
쪽방의 좋은 점에 대해서는 쪽방에 대해 긍정적 의미를 가지는 대답과 매우 유사하다. 좋은 점으로 가난한 사람들끼리 밀집되어 살아감으로 서로의 처지에 대해 애해의 폭이 넓고 소통도 잘된다고 응답했다. 그래서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어 좋다고 대답한다. 어떤 분을 더 나은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도, 쪽방에는 대화할 이웃들이 있고 정이 많이 들어 떠날지 않고 있다고 대답하시기도 했다. 
 
“쪽방이 불편해” 베스트
그리고 쪽방이 불편한 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순위로 얘기 해 주셨답니다.
 
1위. 공동 세면/샤워장 불편해 (13표)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샤워를 할 수가 없다.”
2위. 공동 화장실이 불편해 (7표) 
     “화장실 냄새가 심하다.”
3위. 식사/취사 불편해 (5표) 
“방에서 음식을 하다 보니 냄새가 많이 난다.” 
“주방이 없으니 밥해먹기 힘들다.” 
공동 4위. 난방이 잘되지 않아 (3표)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아서 불편하다.” 
“추워서 싫다.” 
공동 4위. 심리적 고립감이 느껴져 (3표) 
“너무 좁은 공간에서 살다보니 마음도 좁은 것 같아 싫다.”
기타 : 소음, 좁은 공간, 사생활 침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