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1년 4월 7일 목요일

시간- 6시 30분

장소- 생활교육 공동체 공룡 교육공간 '공'

참여자- 김정년, 함승민, 노진호, 고동훈, 정종민, 민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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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모임, 두번째 모임 에 이어 세번째 모임에도 역시 새로운 참여자가 오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에 대해서 소개하려 합니다ㅎㅎ

아마 다음모임때도... 새로운분을 소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이번 모임에 새로 오신분은 김정년 아버님 입니다.

김정년 아버님을 처음 알게된 계기는 김정년 아버님의 따님이 공부방을 다니던 학생이여서

알게되었습니다.ㅎㅎ

그 후 로도 일하는사람들에서 컴퓨터교육을 할 때 수업을 들으셨어서 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컴퓨터교육 과정이 끝나고 나서도 아버님이 공룡 근처에 사셔서

공룡 근처에서도 자주 뵙습니다ㅎㅎ

공룡 앞 화분에 물을 주고 있으면 아버님이 텃밭같은것에 관심이 많으셔서

옆에서 자주 얘기를 나누곤 합니다.

우리가 키운것이 아닌데 옆에서 자라는 것 이 있어서 잡초인가 하고 뽑으려고 하면

아~ 그거 먹을 수 있는 거라고 잘 키워서 어떻게 먹으면 된다고 말씀해 주시기도 합니다ㅎㅎ

슬기틀마을을 같이 하게 된 계기는 아버님이 몇주전에 컴퓨터가 이상하다고

싹 밀고 os를 다시 설치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아~ 잘됐네요!! 슬기틀마을에서 os 설치 도 해볼건데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같이 하시게 되었습니다.>_<

자~ 새로운 참여자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이번 모임에서는 저번모임 때 설명 들었던 본체 부품들을 직접 한대씩 맡아서

분해하고 재조립해서 컴퓨터가 다시 잘 켜지나... 확인작업 까지 해 보았습니다. 

참여자는 새로오신 김정년 아버님을 포함해서

왼쪽 상단부터 노진호,함승민,민보선,정종민,고동훈 여섯명 이었습니다. 

저번 모임때 참여했던 진호와 동훈이형과 나는(민보선) 각자 한대씩 컴퓨터를 잡고

진행하였고 저번 모임때 참여하지 않았던 아버님과 승민이는 종민샘과 같이

간단하게 저번 모임때 했던 내용을 설명 들으면서 같이 분해 조립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원래 승민이는 나이가 있으니까 조금만 더 하면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사실, 아버님이 조금 걱정되었었는데 모임이 끝나고 나중에 통화하면서 여쭤보니

재밌고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하셔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ㅎㅎ

저는 따로 컴퓨터를 만지고 있었어서 모임때 아버님이 어떠셨는지 종민샘에게

얘기만 들었던터라 음... 어려워 하시면 따로 몇번 더 뵈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정도 까지는 아니신것 같고 모임할 때 조금 더 신경 써드리는 정도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ㅎㅎ

진호야 워낙 첫날부터 느꼇지만 관심도 많고 많이 알고 있어서 잘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잘하더군요ㅎㅎ

나야 머... 그냥 그냥 따라가는 정도...? ㅋㅋㅋ

사실 가늠할 수 없었던 사람이 바로 이사람인데... 동훈이형...

분해 하면서 살짝.. 아주 살짝ㅋㅋ 투덜...? 대기도 했지만ㅋㅋㅋ

각자 한 컴퓨터씩 맡아서 한다고 해도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다같이 얘기하고 물어보고

상의 하면서 했는데 진호랑 내가 CPU 쿨러 를 못빼고 있었어서 서로 상의 하던중

동훈이형이 이리저리 보더니 눌러서 밀고 잡아빼니 철컥, 하고 빠지네?ㅋㅋ

그러더니 기분이 좋아졌는지 살짝 귀엽게 생색내기도 하고 ㅋㅋ

역시 가만히 앉아서 듣는것 보단 직접 해봐야 재미도 있고 머리에도 쏙쏙 들어온다는ㅋㅋ

그리고 잘 아는 사람이 있어서 설명듣고 물어보면서 배우는것도 당연히 좋지만

모르는사람들끼리 모여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다가 힘겹게힘겹게 알아내고

해냈을때 느껴지는 쾌감? 막막하다가 뻥~ 뚫린 그 기분은 또 다른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본지 너무 오래되서 조금은 어색했던 진호와 나의 관계도

물어보고 웃고 떠들고 장난치면서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ㅋㅋ

사실 진행하는 사람이 앞에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앉아서 들으면서 이야기 하는 형식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지만, 진행하는 사람하고만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저번 모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느낌을 이번 모임에서 느꼇던 것 같습니다.

정말 잘 하는 능력자(?) 가 있는것이 아니기에 서로 물어보고 도와주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행위들과 감정들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라 불리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 과 같은 위치에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은

물어보는 것도 대답해 주는 것도 또 다른 의미와 감정들을 가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자~ 그렇게 서로 도와가며 힘겹게 끝낸 분해 조립 과정이 끝나고 드디어 확인작업을 해보았습니다ㅋㅋ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총 분해한 컴퓨터 수- 4대!!

총 조립한 컴퓨터 수- 4대!!

결과적으로 다시 켜진 컴퓨터는!!!!!!!!!!! 총 2대... ㅋㅋㅋ

역시 잘하던 진호와 CPU 쿨러 를 빼주며 살짝 귀엽게 생색내던 동훈이형이 성공을 했습니다ㅋㅋ

종민샘의 컴퓨터는 종민샘이 CPU를 빼면서 살짝 힘을 주었더니 CPU에 바늘같이 다닥다닥

올라와있는 것중 몇개가 휘고 몇개가 끊어져서... 실패! ㅋㅋ

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컴퓨터 전원은 들어오는데 모니터가 나오질 않네.. 그래서 실패;;ㅠㅠ

그렇게 켜지지 않은 컴퓨터는 몇일 뒤 씨투넷 분들이 오셔서 수리해 주셨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ㅎㅎ

자~ 다음 모임 내용은 os재설치 입니다!!

혹, 보시다가 관심있으신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