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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동영상

 

 

스타크래프트2 트레일러

 

스타크래프트2 트레일러2

 

스타크래프트2 게임설명동영상 전편

 

다른 동영상 설명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블리자드가 지난 19일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블리자드만의 게임축제인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World Wide Invitational, 이하 WWI)`에서 전격 공개했다.

 

1998년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이 출시된 지 약 10년만이며, 그동안 줄곧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진실과 오해가 많았는데 이번에 블리자드에서 공식 발표하면서 게이머들의 기대와 지지를 받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2` 로고

 

 

`스타크래프트2`를 한국에서 벌어지는 게임 축제중에 발표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스타크래프트가 전세계적으로 950만장이 팔렸는데 한국에서만 400만장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져 블리자드가 한국 시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진다.

 

또한가지 눈길을 끌었던 점이 데모를 하는 동안에는 동시통역이 진행된게 아니라 블리자드 담당자들이 직접 영상에 한글 자막을 넣어와 보는 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을 공식 발표하면서 잠깐 데모 게임을 선보였는데 맨위 사진이 바로 `스타크래프트2` 데모 장면중 하나다. 데모는 스타크래프트 종족중 하나인 프로토스를 중심으로 펼쳤다.

 

 

 

블리자드 게임축제에 몰려든 수천명의 관객들

 

`스타크래프트2`의 데모는 블리자드 개발팀이 직접 시연했으며 블리자드 공동창업자인 마이크 모하임씨가 직접 설명을 맡아 했다. 이번 WWI에 이미 `스타크래프트2`가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천명의 관객들이 몰렸는데 `스타크래프트2`를 시연하는 동안에는 줄곧 여기저기서 탄성 소리가 나왔다.

 

`스타크래프트2`가 공개되자 직접 참관했던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통해 느낌을 전하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소식을 전하기도 했고 이를 단독 중계했던 게임 케이블채널인 온게임넷을 본 네티즌들은 방송을 보면서 자신의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 문자중계 방송을 하기도 했다.

 

이미 수많은 블로거들의 느낌과 기대의 글이 무수히 올라와 있다.

 

 

 

 

블로거들이 `스타크래프트2`와 관련된 글을 쏟아내자 블로고스피어 전체를 장악하는 진귀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블로고스피어란 누군가 임의로 주제를 주는 것이 아니라 블로거들이 관련된 글을 일제히 작성하면 그 공통적인 관심사에 의해 자동적으로 이슈화가 되는 것을 말한다.

 

위 이미지는 국내 블로그 최대 메타사이트인 올블로그의 블로고스피어 부분을 캡처한 것으로 모두 스타크래프트와 관련된 글들이 장악하고 있다. 그야말로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기대와 느낌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일단 ‘대만족!’. 오랫동안 기다려 왔음에 그 기대가 사그러들만도 한데 데모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일제히 "정말 대단하다. 오랫동안 기다려 온 보람이 있고 정말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 네티즌은 "데모 영상을 보는 내내 손으로 게임을 하는 시늉을 했다. 달라진 지도와 배경이 말로 할수 없을 만큼 달라져 기대된다"면서 "왜 블리자드가 발표를 미뤄왔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블리자드가 프로토스 중심으로 선보인 데모영상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것중 하나가 아래 이미지다.

 

 

테란 종족의 가장 강력한 유닛인 `배틀크루저`(이미지 오른쪽에 있는 빨간색 비행물체)를 상대할 프로토스의 새로운 유닛이 추가됐는데 바로 `워프 레이`다. 저들이 쏘는 레이저에 배틀크루저는 힘없이 격추된다.

 

또, 프로토스 종족의 기능중에 하나인 공간 이동을 시연해 보일때는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석 곳곳에서 "우와", "이야"는 탄성이 끊이질 않고 계속 터져나왔다.

 

이에 블리자드 홍보팀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곳곳에서 탄성을 자아내는 것을 보고 흐뭇했다"면서 "사실 그동안 말이 많았던 터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졌는데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한 블로거는 "그동안 가장 기대했던 게임이 스타크래프트2다. 사실 블리자드가 지지부진하게 발표를 미뤄와 짜증나기도 했는데 데모 영상만 보고 그 마음이 싹 가셨다"면서 "생각했던 기대 이상이다. 빨리 게임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은 블리자드 홍보팀에서 제공한 `스타크래프트2` 데모 영상을 캡처한 고화질 이미지들이다.

 

 

`스타크래프트2`는 3D를 구현해 입체감을 살려 사실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미지 아래쪽으로 보이는 유닛이 저그의 저글링이다.

 

 

 

보호막으로 둘러싸인 것이 프로토스의 새로운 유닛으로 테란의 강력한 방어체제인 탱크 라인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고 대항할 수 있는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한편, 네티즌들이 `스타크래프트2`에서 가장 궁금해 했던 새로운 종족은 없는 것으로 결정났다. `스타크래프트2`는 프로토스, 테란, 저그의 세 종족으로 그대로 유지가 되고 각 종족의 공격력이나 종족상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현란한 그래픽과 3D 화면은 한층 업그레이드 됐지만, 게임을 제대로 즐길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많은 유닛과 기능이 추가됐던데 게임은 단순한 조작으로 화려한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이 제격인데 조작이 상당히 어려울듯 보인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추기도 했다.

 

이에 마이크 모하임씨는 “스타크래프트2 를 통해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에서 하고자 했던 것, 그리고 그 이상의 것을 모두 다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작의 폭발적인 인기로 기대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전세계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와 전략 게임을 즐기는 모든 분들에게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의 싱글 플레이, 멀티 플레이, 지도 편집기 기능, 시스템 요구사항, 가격, 발매 일정 등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이번 버전은 윈도우와 맥용으로 동시에 개발중이라고 한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홍보팀

‘스타크래프트2’ 공식 홈페이지: http://kr.starcraft2.com/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feelsogood@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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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습관


`습관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TV리포트]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 남긴 격언이다. 그의 말처럼 습관이란 한 사람의 삶을 좌우할만큼 중요한 요소다. 예컨대 고난과 좌절 속에서도 꿋꿋이 꿈을 이뤄낸 세계 최고 거부들 또한 나름의 성공 습관을 가졌다. 1일 KBS 2TV `경제비타민`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부자 5인의 성공습관을 전했다.

"다른 사람의 좋은 습관을 내 습관으로 만든다" - 빌 게이츠

명실상부 세계 최고 부자로 손꼽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오픈 마인드의 소유자다. 언제나 새로운 생각, 새로운 도전 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말과 습관을 귀담아 듣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

이는 결국 빌 게이츠가 갑부의 위치에 올라서도 교만하지 않은채 세계 최고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

"나는 보통 사람의 평균보다 5배 정도 더 읽는 것 같다" - 워렌 버핏

온전히 자력으로만 세계 부자 2위에 오른 워렌 버핏은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16살 때 이미 사업 관련 서적을 수 백권 독파했을 정도. 다음은 워렌 버핏의 유명한 하루 일과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사무실에 나가면 자리에 앉아 읽기 시작한다. 읽은 다음에는 여덟 시간 통화 하고, 읽을거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에는 다시 또 읽는다."

정보 싸움이 곧 투자의 성공인 주식시장에서 워렌 버핏이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같이 지독한 독서습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다른 사람들과 점심식사를 한다" - 하워드 슐츠

전세계에 매장 1만 2천여개를 보유한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의 주인공, 하워드 슐츠. 그가 무엇보다 중시했던 것은 바로 인간중심의 경영철학이었다.

또한 하워드 슐츠는 다른 사람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그의 성공 신화를 뒷받침하는 성공 습관이라 볼 수 있다.

"해보기나 했어?" - 故 정주영 회장

방송에 따르면 故 정주영 회장은 생전에 부정적인 의견을 접할 때마다 "해보기나 했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한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했던 정 회장의 삶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

가난한 집의 장남으로 태어나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정주영 회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와 건설 회사를 건립하게 만든 힘의 원천이 바로 여기에 담겨 있다.

"사람들과 쉽게 포옹하라" -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의 유명한 어록 중엔 "나는 교황과도 쉽게 포옹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 만큼 그녀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건 낮건 간에 쉽게 다가가 편하게 해주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는 얘기다.

특히 출연자들과의 포옹은 오프라 윈프리의 트레이드 마크. 토크로 풀 수 없는 정서적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만들어 결국 그녀를 `토크쇼의 여왕` 자리에 올려 놓았다.

이처럼 `작은 습관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는 격언은 만고불변의 진리인 한편, 부자가 되기 위한 필수요소라는 것이 이날 방송의 결론이다.

(사진 = 방송장면)[이제련 기자 carrot_1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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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채팅할때 필요한 눈치코치


출처: 풀빵닷컴 ‘차차의 농땡이 기술’중 한 장면
회사에서 메신저로 친구와 사적인 대화를 하고 있는데 뒤쪽으로 상사가 다가온다면 어찌해야 할까?
① 나는야 “배째~”족, 상사가 오던 말던 멋대로 메신저 한다.
② 눈치는 보이지만 어쩔수 없다. 눈치 보면서 한다.
③ 메신저 창을 후다닥 닫는다.
④ 이런 경우 좋은 방법이 없는지 강구한다.
여러분들이라면 몇번을 선택할지?

메신저로 친구와 신나게 얘기를 주고 받고 있는데 직장 상사가 불쑥 나타난다면 정말 '곤욕'이 아닐 수 없다. 이 순간은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한번정도 느껴봤을듯 싶다.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달래줄 프로그램. 이름하여 ‘눈치코치’다. 아무리 대놓고 채팅을 한다고 한들 눈치코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프로그램 이름도 ‘눈치코치’다.


프로그램 사용법도 간단하다. 먼저 감추고자 하는 메신저를 선택하고 메신저를 숨겨야 할 긴박한 상황이 오면 단축키 F8만 누르면 된다. 그러면 끝.
PC상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물론 상사가 자리를 뜨고나서 사라진 것을 다시 불러오려면 F8을 다시한번 눌러주면 된다. 단축키는 기본 설정이 F8 이지만 원하는 것으로 재설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P2P 같은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놓고 있다면 PC 바탕화면 오른쪽 하단 시계가 나오는 곳에 아이콘이 나오지만 이 마저도 숨길수 있다.

‘눈치코치’는 이미 알고있는 네티즌들이 많으며, 꽤 많이 사용하고 있는 편이다. 지난 2월 처음으로 만들어진 '눈치코치'가 사용해 본 네티즌들의 원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해 6월쯤 최종판이 나온 상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부쩍 인터넷상에 ‘눈치코치’를 알리는 글이 많이 올라온다.

프로그램을 사용해본 네티즌들은 '대만족'이라고 평가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기다렸어요", "오우~ 죽이는데요. 자주(?) 이용해야 겠어요", "이거 하나면 이제 만사오케이. ㅋㅋㅋ 일만 하는 척 ㅋㅋ" 이라며 괜찮다는 의견들이다.

기존에 이런 기능이 여러가지가 있긴 했다. 웃대 사이트에 가면 '상사 떳어요!'라는 메뉴가 있다. 그것을 클릭하면 바탕화면이 담긴 인터넷창이 하나 뜬다. 하지만 이것은 그 창이 전체화면으로 뜰 뿐 다른 작업을 바로 할 수없다. 상사가 조금이라도 PC를 쳐다본다면 티가 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눈치코치’는 원하는 프로그램만을 완전히 숨겨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티도 나지 않을뿐더러 바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다음은 직장인이라서 상사가 나타날때를 대비해 ‘눈치코치’를 만들었다는 이현철씨와의 일문일답이다.
- 소프트앤소프트는 어떤 회사인가?
“아~ 회사라기 보다 틈틈이 아이디어 프로그램을 만들다보니 한곳에서 소개할 사이트가 필요해 홈피를 만들면서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것이다. (웃음)”

- ‘눈치코치’를 만들게 된 계기는?
“저도, 직장인이라.ㅋㅋ 가끔 다른거 할때 윗상사분의 갑작스런 침투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었다”

- 프로그램을 써본 지인들의 반응은?
“물론 폭팔적인 반응이다. 제 인근의 모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눈치코치를 실행하고 있다”

-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 기분은?
“화제가 된줄은 몰랐다.ㅎㅎ 가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정도에 만족하고 있다”

- ‘눈치코치’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당부?
“물론, 일도 열심히 했으면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ㅎㅎ(웃음)”


이현철씨는 ‘눈치코치’외에도 컴퓨터를 하면서 있었으면 하는 기능을 담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놨다.
단축키만 누르면 자주가는 홈피가 열리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띄울수도 있는 '윈서포트', 한개 파일의 용량이 클때 원하는 대로 잘라주는 '파일팟', 반복암기 학습프로그램인 '똑똑이'등이 있다. 이 모두가 무료다.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 꼭 필요한 것을 만들어 여러 네티즌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는 이유는 윈도우 프로그램이란 것이 충돌도 많이 일어나고 오류도 많이 나지만 ‘눈치코치’는 프로그램 자체가 간단하기 때문에 그럴 일도 없다는 것이 이유다.

이현철씨는 "앞으로도 톡톡튀는 아이디어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소프트앤소프트 홈피: http://softnsoft.com/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feelsogood@dkbnews.com

눈치코치란?

 

눈치코치는 열려있는 채팅창 또는 익스플로어, 특정프로그램등을 키보드 단축키로 감추거나 보이도록 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입니다. 특히 직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으로 프로그램을 처음 설치하면 기본적인

단축키는 F8 키입니다. 예를들어 Msn 채팅창을 열어논 상태에서 F8키를 누르면 채팅창이 감추어지며, 다시 F8

키를 누르면 감춰진 채팅창이 나타나게 됩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되면, 윈도우 트레이(시계표시되는곳) 에

눈치코치 아이콘이 등록되며 그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설정화면이 표시됩니다. 기타 자세한 설명은 도움말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웨어 입니다.

 

 

눈치코치 다운로드

 

단축키 F8 동작안되시는 분들 (현재 버전 삭제하시고) 아래 파일로 다시 설치 하세요..

(기존버젼의 눈치코치는 제어판 -> 프로그램추가/삭제에서 제거하셔야 합니다.)

 눈치코치 v1.7 다운로드 (608KB)

 예상 다운로드 소요시간 3~5초 (ADSL)

 

 

눈치코치 1.7  의 새로운 기능 및 버그패치

 

 • 버그가 수정된 사항

    - 없음

 

 • 새롭게 추가된 기능

    - 숨기는 단축키를 눌렀을 때에, 눈치코치 자체 프로그램도 숨길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기능이 필요없으신 분들은 옵션에서 제외시킬수 있습

      니다.

 

눈치코치 개발 히스토리

 

버전

날짜

내용

버전 1.7

2006년 4월 12일

 1.숨기는 단축키를 눌렀을 때에, 눈치코치 자체 프로그램도 숨길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기능이 필요없으신 분들은 옵션에서

    제외시킬수 있습니다.

버전 1.6

2006년 4월 7일

 1.눈치코치 시작시 네트워크관련 에러가 나는 상황이 수정되였습

    니다.(짝짝짝!!)

 

 2. 눈치코치 시작시 계속 업데이트 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상황이

    수정 되었습니다.(짝짝짝!!)

 

 3. 채팅창을 숨겼을 당시, 상대방이 다시 말을 걸면 채팅창이

     나오는 부분을 나오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이젠 한번 숨기면

     다시는 채팅창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기능은 MSN, NateOn 메신저에서만 가능합니다)

 

 4. 눈치코치 사용자간 채팅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메인창에

     눈치코치 채팅 탭이 추가 되었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세요 ^^

버전 1.5

2006년 3월 15일

 1. 눈치코치 시작시 사운드볼륨이 (음소거) 가 되는 버그를

     수정하였습니다. (짝짝짝!!)

 

 2. 곰플레이어 또는 다른 프로그램을 숨긴후 보일때 아래의

     창이 같이 뜨는 버그를 수정하였습니다.

    * ActiveMovie Window

    * MCI Windows Handler    

버전 1.4

2006년 3월 3일

 1. 아래의 메신저도 감출수 있도록 추가되었습니다. -_-/

    * 세이클럽 타키 * 다음 메신저

 2. 특정 윈도우 타이틀도 감출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원하는 웹 브라우저만 감출수 있는등..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집니다.

    지금 사용해 보세요!!  ㅋㅋ

버전 1.3

2006년 2월 28일

 1. 채팅창 감추기에서 메인채팅창도 감출수 있도록 기능 추가

    

버전 1.2

2006년 2월 24일

 1. 사운드 볼륨 음소거 기능 추가

버전 1.1

2006년 2월 23일

 1. 눈치코치 시작시 트레이(Tray)에서 자동 숨기는 기능 추가

버전 1.0

2006년 2월 20일

 1. 인터넷익스플로어 보이기 / 감추기 추가

 2. 특정 프로그램을 등록하여 보이기 / 감추기 추가

     (예: 곰플레이어.. 주식프로그램 등을 등록.. ㅎㅎ)

버전 0.9

2006년 2월 17일

 1. 눈치코치 탄생

    (MSN, NATE, BUDDYBUDDY  채팅창 보이기 / 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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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진 전시회

 

만레이 작품 - Violon d'Ingres(Kiki)
역사에 남은 사진.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사진들이 한국에 온다.
김영섭사진화랑이 ‘만레이 특별展 및 세계 사진 역사展’을 주최해 전시한다. 이번 사진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65명의 사진 거장들과 400여점이 전시되는 것으로 전시규모나 작가 수에서 지금까지 보기 드문 대규모 전시다.

김영섭사진화랑은 이번 전시에 대해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 운동가 만레이(Manray, 1890~1976)의 사진 120여점과 으젠느 앗제, 브랏사이, 로버트 프랭크, 로버트 카파, 빌 브란트,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등 사진술이 발명된 초창기 때부터 20세기까지의 작품"이라면서 "사진역사에 없어서는 안되는 세계 유명 사진가가 총 망라한 65명의 작품 330여점등 총 450여점으로 세계에서 최초로 대규모 사진전이 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만레이 - Le baiser(poritif)

전시를 주최한 김영섭 대표는 "이번 사진전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전시일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는 접하기 힘들었던 근대 사진 역사를 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면서 "또한 전시를 본 모든 이들에게 뜻 깊은 기억을 선사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세계사진역사전은 ‘나다르에서 브레송까지-1850년부터 2000년까지 근대사진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사진이 발명된 1839년 직후인 1850년부터 150년간의 사진이 전시된다.

또 1858년 세계 최초로 공중 촬영을 한 나다르에서 몇해전 타계한 앙리 까르티에-브레송까지 이름이 알려진 웬만한 작가의 사진은 모두 전시될 예정이어서, 전시를 보면서 150년간의 사진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한다.

다음은 김영섭사진화랑에서 제공한 ‘만레이 특별展 및 세계 사진 역사展’ 사진들중 일부다.

▼만레이 특별전▼



Erotique voilée


20. Lee Miller en robe de soie, 1930


Nu,solarisation


▼세계 사진 역사전▼

비종페레(Bisson Freres), L'Eglise a Siena 연대미상


에드워드 머잇브릿지(Edweard Muybridge), Animal Locomotion, 1887


브라사이(Brassai), Avenue de l'Observatoire 1934


브라사이(Brassai)


브라사이(Brassai)


모리스타바르(Maurice Tabard), 무제, 1930년


게리 위노그란드(Garry Winogrand)


빌브란트(Bill Brandt), Londres, 1952


브라사이(Brassai), Couple s'embrassant 1932-33


빌브란트(Bill Brandt) Chez Mondeian, Paris, 1926


빌브란트(Bill Brandt) Le balcon, Martinique , 1972


로버트 드와노(Robert Doisneau)


▶ 사진전 사진 더 보기
전시회 정보
1. 전시기간 : 2006년 11월 4일(토) - 2006년 12월 16일(토)
Opening date - 2006년 11월 3일 오후 6시

2.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1층
1관 - 세계사진역사전 / 2관 - 만레이 특별전

3. 주최 : MBC, 서울신문, 김영섭사진화랑
4. 협찬 : POSCO, CANON,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주)모터원
5. 후원 : 서울특별시, 문화관광부, 아자!프랑스,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관
한국사진학회 , 월간 사진, PhotoSeven.net

6. 공식싸이트: http://www.manray.co.kr
7. 입장료 : 성인- 10.000원 / 청소년- 8.000원 / 어린이 - 6.000원
단체 (15인 이상 관람시) - 2,000원할인 (단 어린이는 5,000원)
가족할인권 (가족4인 동시 관람시) - 20.000원

도깨비뉴스 리포터 거북이맞 feelsogood@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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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변의 북한병사들

 

북핵 실험으로 뉴스나 인터넷 등에 압록강변의 중국 단둥과 북한의 신의주 모습이 자주 공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작년에 찍어 두었던 사진 파일을 한 번 열어 봤습니다.

중국과 북한은 똑같이 공산사회주의 노선을 걸으며, 조중안보조약을 체결하여 북한의 유사시에 중국군이 자동 개입한다는 조항도 있는 혈맹들입니다. 그러나 마오쩌둥 사후 중국의 실권을 잡은 덩샤오핑은 개방을 하여 정치적으로만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경제적으로는 거의 자본주의에 가까운 정책을 취해 왔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김일성 사후 더욱 주체사상을 강조하며 고립을 자초하였고, "고난의 행군"이라 불리는 어려운 1990년대를 보냈습니다.

저는 이 사진들에서 같이 출발했지만, 중간에 서로 다른 정책을 취한 중국과 북한의 다른 모습과 북한군이 중국인과 한국인을 대하는 충격적인 상반된 모습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압록강변 단둥(丹東)과 신의주는 이런 모습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오른쪽의 끊어진 다리는 6.25때 미군의 폭격으로 끊어진 압록강 철교이며, 왼쪽 다리는 북한과 중국의 무역 대부분이 이루어진다는 '중조우호교' 입니다. 중국인들에게도 북한의 헐벗고 비참한 모습이 관광거리입니다. 중국인들은 유람선을 타고 북한 근처로 가서 북한인들이 사는 모습을 망원경으로 바라보며 신기해합니다.


▼한때는 좋았음직한 신의주의 압록강각. 그러나 이제는 오랜 세월 보수를 못했는지 곳곳에 칠이 벗겨진 을씨년스러운 모습입니다.


▼압록강각 바로 뒤에 보이는 놀이공원의 관람차입니다. 이용객이 전혀 없는듯 정지해 있고, 녹이 잔뜩 슬어 있었습니다.


▼압록강변에서 물장구 치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
중국인 모터보트 기사의 말에 의하면 과일 같은 먹을 것을 던져주면 그렇게 좋아한다고 합니다. 중국인의 그 말을 들으니 울컥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또한 그 사실을 몰라 과일을 준비해 가지 않은 것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달러라도 던져 주고 싶은 충동이 일었지만, 저 먼 곳까지 종이를 보낼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했습니다.


▼압록강가의 폐선 같은 북한배들. 하지만 다 사용하는 배들이랍니다.



▼AK소총을 메고 한가롭게 있는 북한군들의 모습. 외국인들이 보는데도 군기잡힌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뭔가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 뒤에 보이는 건물의 상태를 보면 재정 상태를 한눈에 짐작할 수 있습니다.



▼중조우호교 위로 북한에서 중국쪽으로 트럭들이 가끔 건너가고 있습니다.


▼초고속 군용보트로 보입니다. 그 위에 한가로이 앉아 있는 북한군들.


▼'21세기의 태양 김정일…'이라는 구호가 붙은 건물. 북한인들의 피폐한 모습과 너무 대비되는 구호입니다.


▼중조우호교 밑에서 그물로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북한인들. '많이 잡아야 될텐데…'라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군인들이 와서 무슨 간섭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모터보트를 타고 혼자 구경을 했습니다. 저의 옷차림이 중국인들과는 조금 달라보였을 것입니다. 누가 봐도 한국인 같아 보였을 것입니다. 모터보트 투어를 마칠 무렵 북한군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자 북한군들이 저를 보고 뭐라고 합니다. "사진 찍지 말라우!"


▼모터보트 기사가 황급히 속도를 냅니다. 옆에서 담배를 물고 책을 보던 군인도 손가락질을 하고 뭐라고 합니다. 모터보트는 급가속을 하여 중국쪽으로 달려 갑니다.


▼책 보던 군인이 인상을 쓰며 총에 손을 댑니다. 쏘려 했을까요? 사진 찍을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굉장히 위험한 순간이었군요. 아마 사진 찍을때 저 모습을 알았다면 모터보트 바닥에 엎드렸을 것입니다.


▼저는 그 북한군을 다시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타는 느린 유람선을 다시 탔습니다. 손님은 모두 중국인들이었으며 한국인은 저 뿐이었습니다. 제 카메라를 본 중국인 유람선 안내 아줌마는 군인들이 굉장히 무서우니 선실 안에 잘 안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라고 주의를 주고는 저를 데리고 선실로 들어 갑니다.

중국인들은 북한인들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 하고, 불쌍하다는 말들도 합니다. 중국인들이 배에 많이 보이고 중국말로 소리를 지르자, 아까 저에게 화를 냈던 그 군인이 박수를 치며 휘파람을 붑니다.



▼아까는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였었지만, 중국인들에게는 이렇게 편안한 얼굴로 손을 흔들어 줍니다. 너무나 슬펐습니다.


▼이 순간 압록강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가 저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갈매기는 가고 싶으면 북한도 마음대로 가고, 북한에 가도 누가 뭐라하는 사람도 없겠지요. 하지만 저는 신의주를 절대 갈 수 없고, 같은 민족이지만, 중국인보다 더 못한 존재인 것입니다.


▼덩샤오핑이 개혁정책을 실시한지 불과 10여년만에 이렇게 변모한 중국 단둥.


▼똑같은 각도로 북한쪽을 봅니다. 김정일 집권 이후 오히려 선군정치라는 구호아래 10여년을 살아온 북한의 모습입니다.


▼지도자가 누구냐. 지도자가 어떤 정치를 하느냐에 따라 같은 출발선에서도 이렇게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압록강 중간에서 북쪽을 바라봅니다. 단둥의 모습. 이 단둥의 모습을 보고 북한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까요?


▼똑같은 자리에서 남쪽을 봅니다. 북한인들에게는 이 모습이 지상의 낙원으로 느껴 질까요?

도깨비뉴스 국방전문 리포터 신인균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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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이 고구려의 경계?

 

중국인들이 이른바 '천하제일관'으로 부르는 산해관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이 갈수록 그 도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하는 우리의 조상 고구려와 발해. 그 고구려와 발해의 근거지는 바로 현재의 중국 22개 성 중에서 동북지역 3성인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지역 입니다.

중국이 보기에도 한반도가 대한민국 중심으로 통일이 될 확률이 높아 보이는지, 요즘 이 동북삼성의 역사적 정통성에 대한 관리가 아주 치밀하고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통일 후 중국과 전쟁을 하는 내용인 가상 전쟁소설 '고구려의 꿈'을 연재하고 있는 저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그에 속절없이 당하고 있는 현상황이 더욱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고구려와 발해가 중국의 지방정권이 아니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그 증거는 바로 이 것입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 동쪽과 북쪽 경계를 긋고 있는 만리장성.


▼베이징의 만리장성 관광 지도. 동쪽과 북쪽은 만리장성이 가로지르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베이징은 만리장성이 처음 세워졌던 진나라 시대, 한나라 시대만 해도 완전히 변방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구려와 발해가 있던 시기의 중국 왕조들인 한나라, 위진남북조, 수나라, 당나라 등의 수도는 북경에서 수천, 수백km 떨어진 장안과 낙양이었습니다. 낙양에 있는 룽먼(龍門)석굴.


▼장안(서안)에 있는 옛 성도인 장안성.


▼위에 있는 북경지도의 13번 지점인 거용관. 북경의 북쪽을 지키는 만리장성의 관문 중 하나입니다.


▼거용관과 팔달령장성 사이에 있는 수관(水關)장성.


▼이 팔달령장성을 넘으면 북경이 끝나고 하북성이 시작됩니다. 하북성도 한, 수, 당 시대에는 중국이 아니었다는 증거지요. 위 지도상의 14번 지점.


▼북경에서 동쪽으로 약 300km 가면 산해관이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그 산해관은 바로 만리장성의 동쪽 끝에 있는 큰 관문이지요.
산해관은 따로 '천하제일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즉,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동쪽에 대한 방비를 아주 크게 생각했다는 것이지요. 산해관의 동문.


▼산해관에서 왼쪽으로 보니 큰 산이 있고, 만리장성이 산을 타고 오르고 있습니다. 성 안쪽은 중국인들이 지켜야 할 자기 나라가 분명 하겠는데, 성 밖은 도대체 어디 일까요?


▼일만육천리 만리장성 중 천하제일관이라는 산해관 오른쪽으로 약 2km 가면 바다가 나옵니다. 그 바다에 있는 산해관의 한 포인트가 있는데, 그 곳을 '노룡두'라고 합니다.


▼진시황때 축조를 시작하여 1,700여년에 걸친 대역사 끝에 명나라 시대에 완성한 만리장성. 즉, 명나라 까지도 이 만리장성 밖은 중국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산해관 뿐 아니라, 이 노룡두의 건축은 명나라 시대에 완성 된 것입니다. 노룡두의 누각.


▼만리장성의 진정한 끝인 노룡두의 모형. 저렇게 바다까지 성곽을 내밀어서 적이 건너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저 건너편의 방어해야 할 대상은 결코 중국인이 아닌 것입니다.


▼BC 214년 진나라 시대부터 16세기 중반 명나라 시대까지 수 천년 간 "이 선 밖은 우리땅 아니야!"라며 줄을 긋고 또 그은 만리장성. 이제 와서 자기네 조상이었다고 하기에는 선을 너무 화끈하게 그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선을 박박 그으며 두려워 했던 고구려와 발해가 이제 와서 자기 조상이라고 하는 것은 달에서도 보인다는 이 만리장성이 웃을 일 입니다. 이제 우리 정부에서도 체계적으로, 조직적으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만리장성의 동쪽 끝인 산해관 노룡두. 적의 우회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가 성을 쌓기 시작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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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가 전해주는 삶의 이야기들

 


over/1840*1520*120cm/종이,펜

쪽지
나는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다. 너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많다. 그러나 비밀스런 말들이 많다.
입을 꾹 다물고 아무런 종이에 마구 쓴다. 예쁜 종이에 쓰면 누군가가 읽어 볼 것 같다.
그 어떤 누구라도 허용하고 싶지 않다. 가슴 설레는 사연들을 몰래 몰래 적어 얼른 접어버려야지.

풀어서 읽고 싶은 충동이 생길까? 바쁜 현대인들이 남의 얘기 따위에 관심을 가질까?

쪽지 작업을 하면 깊은 상념에 잠길 때가 많다. 기계를 쓰고 힘을 쓰는 작업이 아니라서 그런지 수 많은 잡념에 빠져들 때가 많다. 노동을 즐기는 ‘나’라고 생각했는데 가벼운 접기 운동에 행복해 하는 나를 발견한다.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작업을 하는 중에 예술과 생활의 경계를 생각해본다. 예술을 위한 예술을 하겠노라 다짐했었는데…. 어느새 생활에 베어 드는 작업, 작업에 생활이 묻어난다. (작가 노트)

작가로부터 날아온 수많은 편지들
어느 날 작가로부터 아주 사적이면서도 직설화법으로 가득 찬 편지를 받았다. 그것도 수천 수만 통이 넘는 편지다. 짐작해보건 데 그 편지에는 작가의 일상이 담겨 있음에 틀림없어 보인다. 그 형식도 단문의 쪽지부터 구구절절한 편지까지 다양하다.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작품을 바라보면 그림 같기도 하고 시점을 조금씩 달리해 보면 입체적으로 보이는 것이 앗상블라쥬(assemblage,오브제들의 결합)가 떠오른다. 호기심에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마어마한 분량의 편지들로 가득 채워져 있음에 놀라게 된다. 그것도 하나하나씩 아주 정교하고 꼼꼼하게 접어 행여 내용이 세어 나올세라 꽁꽁 묶어놓기까지 했다.

보면 볼수록 호기심이 발동한다. 쪽지들을 하나씩 풀어 그 내용을 몰래 훔쳐보고 싶어진다. 애초에 작가가 의도해 놓은 덫에 걸려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작가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정작 그 누구도 쪽지의 내용을 볼 수 없도록 꽁꽁 접어버렸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해 한없이 표현하고 주목 받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나를 숨긴채 타인의 은밀한 일상들을 엿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비꼬는 것은 아닐까?

영혼을 향한 목소리
짐작이 가는가? 미술가로서, 여성, 엄마, 아내로서 작가는 참 할 말이 많았을 것이다. 언어라는 수단을 이용하여 부드러워 보이지만 때론 독설을 퍼부어대기도 하고 때로는 처절하지만 담담하게 끊임없이 삶의 이야기들을 토해냈을 것이다. 세상을 향해 또 자신의 내면을 향해 끊임없이 편지를 쓰고 쪽지를 접는 과정을 거쳐 작가는 자신의 복잡한 영혼의 실타래를 조금씩 풀어나가고 치유되는 과정을 겪었으리라.

그렇게 완성되어 캔버스 위에 집결된 쪽지들은 마침내 더 이상 하나의 개체(쪽지)가 아닌 형태로 자리잡게 된다. 마침내 수많은 메시지들은 사라져 버린다. 하나의 밀도 있는 형태는 더 큰 목소리로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높여나갈 준비를 할 것이다.



over and/2320*880*140cm/비닐,펜



over and over/1840*1520*120cm/광목



쪽지/테라코타



쪽지/석고



작가 장지영



갤러리 정미소

일상적인 기억의 그림자, 온 몸 세포를 자극하는 심장 소리, 타자와의 균열, 자폐 되는 나. 소통의 부재를 감지하며 과민반응 환자처럼 한 보따리 거적이고 접고 또 거적이고 접는다. 살아 움직이며 끊임없는 생채기의 흔적들을 치유하고 위무하면서 정직하게 토해낸다.
나의 소통 게이트를 찾아 치유된 맑은 가슴을 펴고 기지개를 펼 때까지…. 오늘도 꿈을 꾼다. (작가 노트)

* 'over and over-장지영展'은 혜화동 갤러리 정미소에서 9월9일까지 계속됩니다.

[김수진] 컬럼리스트, 예술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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