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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독재정권에 불만을 품던,
그러나 결코 대놓고 대들지 못하던
대한민국 청춘남녀들의 심금을 울리던 영화가 있었다.
또 90년대 후반.
아이엠에프로 사회진출에서부터 좌절을 경험해야 했던,
그래서 가난한 젊은 남성들이
어린 연인들 앞에서 허풍치며 부르던 절절한 구애가도 있었다.
그 이름하여
'맨발의 청춘'
전혀 다른 맥락일지 몰라도
이 노래의 제목도 '맨발'이다.
맨발은 늘 서럽다.
그 서러움은 때론 상대에게 가장 큰 절절함으로 다가가기도 한다.
눈 쌓인 설원을 맨발로 가로지를 수도 있다는 절절함...
언 맨발을 기꺼이 가슴에 안고 녹여줄 상대를 만난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예의 어긋남을 즐기는 신의 못된 심사 때문인지
아니면 상대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인간의 어두운 눈 때문인지 몰라도
세상은 사람들이 만들어온 외로움으로 가득 차있다.
결국 그들의 유일한 희망은 스스로 무너뜨렸던 사랑을 복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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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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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알. 다시 보고 싶군요. 음악은 주의깊게 듣지 못했었는데. '연대'같은걸 느꼈는데.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