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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털난마음

1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5/23
    눈물이 나면
    털난마음
  2. 2008/04/28
    익숙해지는 만큼
    털난마음
  3. 2007/11/02
    2007/11/02
    털난마음
  4. 2007/10/28
    I want you
    털난마음
  5. 2007/10/11
    사우나
    털난마음
  6. 2007/10/11
    흔적(1)
    털난마음
  7. 2007/10/10
    일어나는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털난마음
  8. 2007/10/09
    오늘의 사랑
    털난마음
  9. 2007/09/30
    설레임
    털난마음
  10. 2007/09/16
    지금, 여기
    털난마음

눈물이 나면

눈물이 날땐,
난 거울을 봐.
라고 말하던 사람이 있었지.
왜냐면 우는 얼굴이
되게 웃기거든.


눈물에 대해
탐구해 봐야겠다.

아 그렇다고
눈물이 났다는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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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지는 만큼

익숙해지는 만큼
겁쟁이가 되는거에요

익숙해지지마세요,
그렇다고 겁내지도마요,
익숙해질리없으니까.
내가 장담하건데, 흠흠

언제나 새로운 모험,
그러므로 두려워 하지 말아요.

이 모험에는 당연함은 없어요
언제나 낯설음만이
당신을 반겨줄꺼에요.
저기 저 나무위에 앉아
웃고 있는 고양이처럼,

두려움없이 스스럼없이
그래요 알아요 사실 제일어려운거죠
그래도 그걸 원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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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2



몰래 먹는 찐빵처럼

골목길에 졸음든 햇볕 안에
가득히 반짝이는 먼지들처럼

양말속의 발가락처럼
소매속에 담긴 손가락처럼

따뜻한 것들



겨울엔 그런것들 안에서


허우적 허우적 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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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you



I want you _ tom waits




 멋있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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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마음은 싸우나에서 나온듯
붉어진 얼굴로 땀을 흘리고 서있었다.
짝, 짝,
때를 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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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당신을 보내고,
홀로 걷자니
앞이 흐리다
대기는 불투명하고
물체들은 공동구매한
먼지들을 뒤집어 쓰고
모호한 눈빛을 던지며 지나간다


흔적이다,
자국이다,
나를 방문한, 그대의

부드럽게
발라져 있는
아,
기름

달에서 지구를 보며
안경알을 닦는다
티셔츠로 옮아가는 기름
휘감싸는 우주
나를 방문했던 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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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는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일어나는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아침에 기분좋게 읇조린말이
저녁에 바로 돌아왔다
황망했지만
일어나는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지



이전 처럼 쓸 수 있지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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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랑

부풀어 오른 마음

숙성되는 사랑

취하는 그대,

마시고서

춤추는 나,

인사불성

신고당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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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설레임이 곰팡이처럼 이곳저곳
피어있었다

만나서
설레임 곰팡이를 만지면
열이 퍼지고 입술에 달라 붙어
누룩이되지
비틀비틀


헤어지면
열기만 남아 충만한 허전함
밤이되면 축축해진 꿈속으로 기어들어







왜 이렇게 진지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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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정말 귀여운 너

물이 차오르듯이
마음 속 수면이 높아지는 느낌
참좋다
꼴깍꼴깍


지금 , 참 좋아

지금, 여기
너와 나와 세계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마음에서 달콤한 음악이 흐르기 마련(영감을 받기 마련)


이런 찰나가 가장 즐겁고 아름다운 때.



사랑이 뭐냐고 물어봤자
내가 알겠니?
그냥 일요일 아침 너를 생각하는 나를 보는 지금 기분이 좋다는거 밖에
그걸 뭐라고 말 지으면
그 느낌의 표면에 있는
무늬와 알갱이들은
싸악-
단일하게 메말라 버릴꺼야




그러니까 지금,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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