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구조주의 인류학자 레비 스트로스(Claude Lévi-Strauss) 지난 10월 30일에 타계하다.그는 '야생의 사고', '슬픈열대' 등의 저작에서 인류문명과 합리라는 단어로 포장된 서양 문화에 대한 뛰어난 성찰을 보여줬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다시 만질수도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으니, 생명의 소멸은 그 자체로 남은 자에게 슬프다.
인류에 큰 영향을 준 대가의 타계도,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 기여한 영웅의 죽음도, 내 가족의 소멸도 항상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