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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술자리에서...
한 선배가 자기는 점을 잘 믿지는 않지만,
한 점쟁이 만큼은 신뢰가 가더라는 얘기의 서두는 이랬다.
아이를 낳기 전에 점을 보러 갔는데...
그 점쟁이 曰,
"운명과 숙명을 구별할 수 있는가?"
글쎄... 약간 다른 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이 두 단어의 의미를 어떻게 구별하지... ?
이런 생각으로 고개를 갸우뚱 거리고 있는데...
점쟁이 曰,
"운명은 앞에서 날아오는 돌이라서, 피할 수 있지만...
숙명은 뒤에서 날아오는 돌이라서, 자신의 의지대로 피할 수 없는 것"
........
이렇게 명쾌한 정의가 있을 수 있을까....
'개념 정의'는 이래야 하는 것이구나... 하며 감탄했던 적이 있었다.
그 점쟁이 이름은 "왕꽃도령" ^^;
왕꽃도령의 조언으로 둘째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심했다던 선배 부부...
그래... 어쩌면 fortune teller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그런 것...
숙명과 운명의 이야기들을 구분지어서 우리로 하여금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조언자가 아닐까...
상계동 근처에 산다는데,
신년에 찾아가고 싶은 충동이 요즘 부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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