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1
프로필
- 제목
- 世界の窓
- 이미지
- 설명
- Guess Me!
- 소유자
- SABOTAGE
공지사항
찾아보기
태그 구름
저자 목록
世界の窓 - 최근 글
최근 글 목록
-
- 겨울, 윈터, 후유
- SABOTAGE
- 2004
-
- 이부리각꼬
- SABOTAGE
- 2004
-
- 지하조직의 해산(1)
- SABOTAGE
- 2004
-
- 일본이 움직인다
- SABOTAGE
- 2004
-
- Fight not to go!
- SABOTAGE
- 2004
世界の窓 - 최근 트랙백
최근 트랙백 목록
-
- 누가 미국과 손 잡자고 하나
- 2004
世界の窓 - 최근 댓글
최근 댓글 목록
-
- "블로그에서 노는 시간...
- 밥이조아
- 2004
-
- 감자 먹는 사람들이 좋다고 ...
- metel
- 2004
-
- 반고흐가 가난해서 캠퍼스가...
- 슈아
- 2004
-
- 예전에 실제로 본 것 같은데...
- bopool
- 2004
-
- 아 좋아라,근데 실제로 저 ...
- dalgun
- 2004
즐겨찾기
방문객 통계
-
- 전체
- 36700명
-
- 오늘
- 7명
-
- 어제
- 19명
방명록 글 목록
장진호
관리 메뉴
본문 메뉴
최근 한국의 핵의혹이 국제 이슈화된 것과 관련해 저도 좀 갑갑합니다. 왜 이런 것이 갑자기 터져 나왔는지...몇 가지 가설을 세워볼 수 있는데, 최근 언론에선 국제원자력기구 총장의 재임을 위한 음모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 총장이 재임을 위해 한국의 문제를 크게 부풀리고 있다는 신문기사였는데(동아일보), 왜 재임과 한국문제 증폭이 관련되는지는 기사를 읽어도 잘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뭐 그 국제기구의 중대성이 세계 속에 다시 한번 환기되는 효과인지...(미국 NASA가 가끔 외계인 존재설을 흘리는 것이 상기되기도 했습니다만...)또 다른 가설은, 미국에서 북한 핵문제나 이란 핵문제를 건드리고자 하다가 '악의 축'만 문제삼는다는 비난을 피하고자 한국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미국은 '악의 축'이건 '우방'(?)이건 비교적 공정하게 이 핵무기 개발 문제를 취급하고 있다는 '인상관리용'일 수도 있다는 추론인데, 그럼 하필 왜 다른 나라들 나두고 '우리'만 갖고 그런지 설명이 좀 더 필요할 듯 합니다(아마 이미 핵무기를 개발, 보유한 이스라엘과 달리 한국이 만만해서 그런 듯...게다가 한국의 원자력 이용 규모가 세계 3위라더군요...이런...오늘 아침 신문에 원자력 발전소 규모는 일본이 세계 3위라는데...).
셋째는, 일본측의 반응에 증폭되어서 한국이 계속 주시대상이 된다는 생각인데, 일본은 사실 자신들이 맘만 먹으면 당장 핵무장을 한국보다 대규모로 쉽게 할 수 있는 처지임(겉으로만 비핵무장국)에도 불구하고(프랑스로부터 다량의 핵무기제조가 가능한 플루토늄을 몇 해전 해상편으로 운송한바 있지요) 계속 한국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일본의 언론이라는 점에서 좀 의도가 의심쩍은 부분이 있습니다(도둑이 제발이 저리는 건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말도 안되는 소설을 걔들이 진짜로 믿고 있어서 그런건지...(아마 일본 극우파들은 믿고 있을 것입니다. 한국이 북한과 짝짜꿍하여 일본을 핵으로 대항할 수 있다고...전에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도 이런 '상상력'을 부채질하는 오해를 낳기도 했지요. 북한이 핵개발 좀 하면 어떠냐는 투로 말했다고...와전이라고 당사자는 부인했다지만...) 일본의 반응은, 이런 제발저림+극우파적 상상력의 과잉반응에 더해, 일본의 유엔상임이사국 진출을 공식적으로 반대한 한국에 대한 압박카드가 아닐까 하는 추측(근거는 없지만)도 해봅니다. 그렇다면, 상당히 치사한 카드이지요(일본은 한국과의 국제관계에서 '상당히' 치사한 적이 의외로 있더군요. 가령 1997년 외환위기의 일차적 직격타도 일본은행들의 만기 대출연장 거부였지요. 물론 미국의 계산이 배후에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어떤 이는 이런 사건들에서 상당히 '불길한' 조짐들-한반도 전쟁과 관련된-을 읽기도 하는 것 같은 데 어째서 그런지는 설명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그냥 느낌을 적어놓은 글들도 보이더군요. 부시가 대선을 앞두고 불장난을 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닌가 하는...그런데, 왜 한국의 핵의혹이 이것과 연관되는지...일단 여기까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부가 정보
권혜원
관리 메뉴
본문 메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울하다. 빨랑 와.준서는 지금 cameron집에 갔고, 나 혼자 이 좋은 날 집에서 책 읽으려니 맘이 심난하네.
부가 정보
권순원
관리 메뉴
본문 메뉴
진호가 여러가지 재주가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영화에도 이리 해박할 줄 미처 몰랐다. 좋은 정보 고맙고 반갑다. 우리가 보스턴에서 만난게 2000년 여름이었으니 얼굴 못본지도 4년을 훌쩍 넘었구나. 아무튼 이번에는 하고자 하는 것 꼭 성공해라! 못하면 어바나에 돌아갈 생각마라. 재혁이는 조선일보에 직접 전화해. 내가 셀폰남바를 한국에 두고 왔어. 조선에다가 검찰 기자실 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줄거다.부가 정보
장진호
관리 메뉴
본문 메뉴
제가 본 일본영화 베스트 추천하겠슴다. 제 개인선호는 이타미 주조 감독(오에 겐자부로와 친척이었죠. 자살했다는데...)인데, <담포포>도 괜찮지만, 미국에서 출시된 taxing woman등도 괜찮슴다. 좀 엽기적인 걸 원하시면 최근 박찬욱 감독과 <쓰리 몬스터>를 같이 제작한 타카하시 미이케 감독의 영화들이 그렇슴다(www.asiancult.com를 보십시오). 저는 <에반게리온>을 만든 안노 히데야키의 실사영화 Love & Pop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주제로 원조교제를 다룬, 이름이 기억 안나는 또 다른 감독-기업 금융스캔들을 다룬 그의 영화 <주바쿠>도 한국에 들어왔었지요-의 영화 <바운스 고걀>은 실상은 정치영화지요. 야쿠자와 비행소녀(?)가 Che라는 가라오케바에서 인터내셔널가를 부르게 만듭니다. 앤딩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노래도 좋지요. 감동적인 걸로는 기타노 다케시의 <키쿠지로(의 여름)>이 좋습니다. 그의 나머지 작품은 거의 야쿠자물...미야자키는 <이웃의 토토로>도 좋고, 개인적으로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아직 최고라고 생각하는 데 몇몇 일본애들도 동의해주더군요(그냥 상례적 동의인지...). 이마무라 쇼헤이는 한국에서도 개봉된 거 모시기냐 고려장 관련된 사극영화 <나라야마부시코>가 명작인 듯 싶습니다. 그런데 같은 감독의 <간장선생>은 최고의 반전영화로 보였습니다. 일본내 소수자문제와 관련해서는 재일한국인이 나오는 Go나 <개, 달리다>가 괜찮은 듯 합니다. SF는 <고지라> 1950년대 원판이 괜찮고, <제람> 시리즈는 분위기가 묘합니다. <리터너>라고 금성무가 나오는 최근 영화도 있지요. 구로사와 아키라 영화는 너무 알려져서 오히려 손이 잘 안가던데, 그중 <이키루>, <7인의 사무라이>, <라쇼몽>은 괜히 명감독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영화는 미와 추의 폭이 한국영화보다 극단적인 것 같아서, 감동도 있지만 불안도 합니다. 전자만 배우고 후자는 국내에 영향이 없었음 하는데 이건 그냥 공상이져...하지만 일본영화와 별개로 제일 좋아하는 감독은 이탈리아 영화감독 Lina Wertmuller인데, 그의 작품이 최근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Ciao Professere인데 제가 볼 때는 그의 모든 작품(특히 마돈나가 리메이크한 Swept Away를 포함한 70년대 작품들)은 하나도 버릴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로사와보다 낫다고 보지요. 강추입니다.
이딴 리스트 만들기는 아직 싱글이다보니 할 수 있는 사치(시간, 시간들...)의 결과였다고 생각함....-_-;;
부가 정보
장진호
관리 메뉴
본문 메뉴
순원형 답장 빨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블로그 근사하네요. 나도 만들고싶당....혜원 누나, 오랜만이네요. 준서도 많이 컸겠네요. 영화와 애니메이션은 저도 좋아하는데...(미국에서 정말 원없이 봤죠...곧 오토모 가츠히로의 <스팀보이>가 나온다는데...) 사실 어드미션 안나오면 애니 감독할려고 그랬죠...저도 길을 잘못 들어섰나...? 저 지금 한국에 있는데 혹시 12월 10일 전에 방문기회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017-710-6896입니다. 아, 재혁아...혹시 이거보면 연락좀 주라...검찰쪽에 있다며? 네 연락처를 모르겠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