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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올린다규

 

쨰려본다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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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보낸 메일에 답장보낸 딴나라당..;;;;

쇠고기문제에 걱정인 연우학생(17.고1)이 여당에 메일을 보냈다..

 

한두번 보낸것도 아니고 꾸준히 보내고 있다..

하지만, 장관고시 후 더욱 낙심한 연우학생은 다시 보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꾸준히 보내자 결국 답장이 오긴오네요..달랑 한개..

하지만..

 

 

 

쩝....-_-

 

 

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 브래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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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중에 조선일보 기자가 있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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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범국민추모대회 1월31일에 열립니다

 

 

이명박 정권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규탄 및 철거민 희생자 추모를 위한 범국민추모제
1월 31일 오후 4시 청계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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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써블

 

아...임파써블...

써글...

 

 

친구와 길거리를 무한정 걷다가 길거리 타로점 직업운을 보았다.

조만간 큰 불화가 있은후,,,,나아지겠지만 앞날이 쉽지않다. 는 ㅡㅡ;;

당근 앞날이 쉽지않지... 아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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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잡기게임 & 부시신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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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남북간 대화와 협력을 복원시키자

남북간 대화와 협력을 복원시키자
(김대중 전 대통령 연설문 / 2008-12-16)

존경하는 신사 숙녀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좋은 발표와 토론을 해 주신 레이니 전대사, 오버도퍼 교수, 이토 교수 그리고 임동원 전통일부 장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우리는 지금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위기, 경제 전반 특히 서민 경제의 위기, 남북 관계의 위기가 그것입니다. 우리 모두 큰 경각심을 가지고 이 3대 위기의 극복에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남북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한해서 몇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북한과 무엇을 주고받았습니까? 첫째, 우리는 김영삼 정권부터 김대중, 노무현 정권까지 13년 동안 쌀과 비료 등 20억불 상당을 북한에 주었습니다. 연평균 1억 5000만불, 국민 1인당 5천원 정도가 됩니다. 우리와 같은 처지에 있던 서독은 20년 동안 동독에 600억불을 주었습니다. 연평균 32억불을 준 것입니다. 우리의 20배입니다. 많이 줄수록 교류가 왕성하게 되어 동독 사람들은 서독을 동경하게 되고 공산당을 반대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동독은 서독에 자발적으로 합류해서 통일을 이룩했습니다.

둘째, 그렇다면 우리가 받은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긴장완화와 평화를 얻었습니다. 50년 동안의 냉전에서 화해 협력 시대의 길을 연 것입니다. 우리는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 북한 영토 내로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50년 동안 이산가족 상봉이 200명에 불과했는데 지난 10년 동안 1만 8천명의 이산가족이 감동적인 상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북한의 민심 변화입니다. 북한 민심이 과거의 우리에 대한 증오와 적대감으로부터 감사와 동족애로 크게 바뀌었습니다. 민심이 바뀌니까 문화도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사람들은 남한의 대중가요를 부르고 영화와 TV 드라마를 비공식적으로 관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남북 교류를 통해서 지원해준 것과 비교가 안 되는 큰 결과를 얻게 된 것입니다. '퍼주기'라는 말은 사실을 왜곡하는 부당한 비방에 불과합니다.

셋째, 남북의 화해 협력을 계속할 때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무엇보다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촉진시킬 것입니다. 6자회담과 병행해서 남북간의 대화가 재개되고 서로 주고받는 협력이 이루어지면 한반도 전체는 물론 우리 한국에는 튼튼한 평화가 정착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안전과 경제발전을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조건입니다.

또한 우리가 북한에 진출해서 경제 개발에 참여할 때 우리는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북한은 지금 가난하지만 경제발전의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희귀한 지하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가 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습니다. 우수하고 값싼 노동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북한의 개발에 참가한다면 어느 경쟁자보다도 유리합니다. 거리가 가깝고 말이 통하고 문화가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같은 민족입니다. 우리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가진 나라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북한을 거쳐야만 유라시아 대륙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파리, 런던까지 갈 수 있습니다. 지금 중앙아시아 일대는 자원 개발 붐이 일어날 정도로 엄청난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가 앞 다투어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길이 북한에서 막혀 우리만 진출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잘 풀리면 우리도 이 '철의 실크로드'를 타고 크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는 태평양쪽의 물류 거점이 되고, 파리, 런던까지 가는 철길은 물류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시켜줌으로써 경제적 큰 번영의 시대를 가져올 것입니다.

남북관계를 개선해서 북한과 긴밀히 협력할 때 북한은 안심하고 개혁 개방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공산 중국이나 공산 베트남처럼 개방경제 시대로 들어가고, 인권문제 등에서 많은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저는 남북 간의 화해 협력이야말로 평화를 위한 길이요, 남북 양쪽이 공동 협력해서 경제적 약진을 이룩하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화해 협력의 길을 굳건히 지켜 나가는 것만이 민족이 살고 큰 번영을 이루는 길입니다.

넷째, 정부당국에 요구합니다.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에 대한 이행을 다짐하는 것이 필수 불가결합니다. 정권이 바뀌었어도 전 정권에서 이룩된 권리와 의무는 그대로 승계하는 것이 국제적 원칙입니다. 이명박 정권은 당연한 의무로써 이 두 개의 선언을 공식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별도로 보완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남북간의 대결은 해소되고 대화와 협력의 길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대북한 정책에 성공하려면 6자회담과 병행해서 남북관계가 호전되어야 합니다. 6자회담의 계속과 오바마 정권의 등장 등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 대화로 해결하려는 조류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잘못하면 1994년 제네바회담 당시 겪었던 통미봉남식의 고립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미리 경계해야 합니다.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 두 개의 선언의 수용을 전제로 신뢰할 수 있는 측근을 북한에 보내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를 실현시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문제가 순조롭게 풀립니다. 또한 정부는 국내 각계각층과 대화의 상설기구를 열어 국론의 통일과 공동 협력에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도 지금 우리가 얼마나 심각한 위기에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평화를 지키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의 냉전이나 동족간의 위험한 대결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그간 온갖 박해와 참을 수 없는 중상모략을 견디면서 결코 포기하지 않고 남북간의 화해와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 일생을 바쳐왔습니다. 이제 비록 늙고 힘없는 몸이지만 오늘의 위기를 보고만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제 생명이 계속되는 한 민족의 화해와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 있는 힘을 다 바쳐 헌신하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원한다면 함께 무릎을 맞대고 남북문제를 논의할 용의도 있습니다.

거듭 강조합니다. 남북관계가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 냉전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남북 양측이 모두 파멸적인 큰 타격을 받는 길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다 바쳐 감시하고 노력해 주실 것을 강조해 마지않습니다. 남북은 지난 10년과 같이 대화와 협력의 관계를 하루 속히 복원시켜야 합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평화를 지킵시다.

대화를 복원시킵시다.

화해와 협력의 10년 공든 탑을 지킵시다.


감사합니다.



Let's Restore Inter-Korean Talks and Cooperation
(Remarks by former President Kim Dae-jung / 2008-12-16)



Distinguished guests!

Thank you for joining us. And I would like to deliver my gratitude to former US ambassador Laney, Professor Oberdorfer, Professor Ito, and former Unification minister Lim Dong-won for excellent lectures and fruitful discussion.

Ladies and gentlemen!

We are faced with three crises as of now in Korea. There are crisis in democracy, crisis in domestic economy, especially affecting common people, and crisis in inter-Korean relation. All of us are asked to stand alert of the situation and join the forces to overcome these three crises. Today we are gathered to discuss the inter-Korean relation so that I would like focus on that context.

Respected guests!

Over the past decade, what did we exchange with the North?

First, for 13 years through succeeding administrations of Kim Young-sam, Kim Dae-jung and Rho Moo-hyun, we gave rice and fertilizer worth 2 billion dollars to the North, which is about 150 million dollars a year, or 5,000 won per person. Looking at West Germany, which was in the same situation as Korea, spent 60 billion dollars for East Germany over two decades. That was translated into 3.2 billion dollars a year, which was 20 times higher than ours. The more West Germany assist, the more active the inter-German exchanges became, by which people in the East grew wistful of the West and came to dissent from Communism. After all East Germany joined West Germany at her own will to reach unification.

Second, then what did we receive? Most of all, we received détente and peace. A road to the era of reconciliation and cooperation was opened, ending the 50-year-old Cold War. We made inroads into the territory of North Korea with Mt. Keumgang tour and Gaesung Industrial Complex. Only 200 people had been able to find their separated families for 50 years until I took office. But the number increased to 18,000 over the past decade, who met their beloved ones.

More importantly, there is change in public sentiment in the North. Their sentiment towards the South shifted from hatred and animosity to gratitude and brotherly affection. Change in public sentiment brought cultural change. North Koreans enjoy Korean pop songs, films, and TV dramas informally. That means we obtained enormous achievements incomparable to what we provided in material through the inter-Korean exchanges. "Giving for nothing", as some people have blamed, is mealy an unjustified criticism that distorts fact and reality.

Third, what can we expect from continued reconciliation and cooperation between the South and the North? Above all, it will facilitate the settlement of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Robust peace can only be achieved in the Korean Peninsula when inter-Korean talks and reciprocal cooperation take place in parallel with the progress in the Six Party Process. It is a prerequisite for our safety and economic development.

In addition, by taking active role in North Korean economic development, we can enjoy great benefits. Although the North is poor at the moment, it has great potential for economic development. It has large reserves of rare minerals underground, which the world has their eyes on. It has rich tourist attractions. It has cheap but qualified work forces. South Korea can achieve a vantage point above other countries if we participate in North Korea’s development. We are in the immediate vicinity, use the same language, and share common culture. Above all, we are the same people. Which country would have better conditions than us?

Passage through North Korea enables us to reach Eurasia, Paris and London. Currently Central Asia reveals enormous opportunities owing to booming resource development. The world is rushing to the area to take advantage of them. But we Koreans have inconvenience in reaching the region because the railroad is stopped at North Korea. If the inter-Korean relation is well established, we will be able to tap into the land of opportunity through that “Iron Silk Road.” What is more, the Korean Peninsula will become the logistics hub of the Pacific Rim, and the railroad leading to Paris and London will save a great deal of logistic cost and time, opening up the era of economic prosperity.

When the inter-Korean relation is improved and two Koreas closely cooperate, Pyongyang will be relaxed and move onto reform and openness. Then, the open economy era will begin as it did in Communist China and Communist Vietnam. Moreover, improvements in human rights and others will sweep though the country.

I am confident in my belief that inter-Korean reconciliation and cooperation provide a road to peace and economic lift-off. Korean people’s sustainability and glorious prosperity can only be assured through our strong commitment to guarding the road to reconciliation and cooperation.

Fourth, I would like to ask this to the Korean government. In order to rescue the troubled inter-Korean relation, it is essential to issue an official declaration promising to implement June 15th Joint Declaration and the October 4th Declaration. It is an international norm that a new government takes over rights and duties worked out by previous governments. The Lee Myung-bak administration is obliged to recognize these two declarations officially and dutifully. If the administration finds some problems in doing so, it may correct or complement them. Only then, the confrontation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will be resolved and the road to dialog and cooperation will take shape.

To ensure success in our North Korean policy, the North and South relation has to be improved along with the Six-Party Process. Seoul has to be proactive and responsive in dealing with the continuing Six-Party Process and appearance of the Obama administration in the US, both of which pursue peaceful dialog in resolving issues on the Korean Peninsula. If we take the wrong step, we might face isolation as was the case in 1994 Geneva talks. We have to be on alert.

I believe that President Lee should send a reliable envoy to Pyongyang on the condition of acknowledging the two declarations and realize the inter-Korean summit talks. Only then, the situation will move on to a positive direction. In addition, the government will have to establish a standing body for dialog among all sorts of people as a way to unify people’s opinions and elicit active cooperation. The Korean people should also understand that the country is in serious difficulty and make join efforts to keep peace. No further cold war or dangerous confrontation between the same people should be allowed.

My fellow citizens!

I have never given in to unjust persecution and intolerable aspersion and devoted my life to South-North reconciliation and peaceful unification. Although I am old and weary now, I cannot just sit idle and watch the situation of today. As long as my life continues, I will commit myself to people’s reconciliation and peaceful unification with all my strengths. If President Lee wants, I am happy to sit with him and discuss the inter-Korean issues.

Let me reiterate. The inter-Korean relation must not go back to the era of the Cold War in any circumstances. The going-back would certainly inflict a self-destructive blow on both Koreas sure. I emphatically ask the Korean people to exert all-out efforts to watch and improve the situation. Seoul and Pyongyang should put their dialog and cooperative relation back on track very soon as they did in the past decade.

Distinguished guests!

Let’s keep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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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기의 생존전략 49가지.'

대공황의 습격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1998년도에 출간된 송희식 교수(55·선문대 법학과)의 책 '대공황의 습격'의 주요대목이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송 교수는 검사 출신으로 퇴직 이후 변호사 활동과 동시에 경제학 저서를 출간해왔다.

다음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인 송 교수의 '대공황기의 생존전략 49가지.'

 

●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

 

1. 불황이 몇 년이면 끝날 것으로 기대하지 말고 생활수준을 낮추고 오래 견딜 궁리를 하라. 경제가 디플레이션 기조로 돌아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금 있으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어떤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2. 가족의 유대를 강화하고, 배우자, 형제자매, 부모와 서로 협력하라.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가족이 최후의 보루다. 낮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가족의 협조가 필요하며 배우자가 함께 벌도록 하라.

 

3. 경제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지식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라. 지식이나 정보는 생활비를 줄이거나 기회를 잡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사회의 여러 분야를 앎으로써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알기 때문에 돈을 벌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

 

4. 너무나 당연하지만 되도록 많이 현금화하라.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 대부분을 현금화하라. 그리고 그 현금을 붙들고 놓지 마라. 현금 예비비는 연간 지출예상액 정도로 확보해야 한다. 공황이 심화되면 1년 단위 지출을 현금으로 준비해도 안심할 수 없다.

 

5. 국가와 정부에 기대하지 말라. 국가는 당신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한다. 정부가 어떤 약속을 한다고 해서 기대하지 말라. 당신은 실망하게 될 것이다.

 

6. 사업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경영하라. 허황된 것을 좇지 마라. 어떤 사업이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이야기하더라도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인플레이션 시대와 달리 수요가 얼어붙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7. 신문이나 언론을 믿지 말라. 언론은 항상 좋은 측면, 희망적인 측면을 과장하여 보도하는 태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언론에서 세상이 망한다고 떠들면 정말로 세상이 혼란해지기 때문이다. 언론이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8. 캠페인에 부화뇌동하지 말라. 모든 캠페인에는 사실 다른 목적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캠페인에 참여하다가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이 의지하는 것이 가랑비에 옷 젖는 것처럼 없어진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9. 부동산에 투자하지 말라. 부동산의 신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때때로 부동산 가격이 저점에 와서 이제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하더라도 한 번 더 생각해보라.

 

10. 주식투자에 열 올리지 말라.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주식에서 많은 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산다.

 

11. 달러나 외화로 저축하는 것을 생각해보라.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런 선택을 할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 시장이 붕괴하는 시점에 이르면 달러가 폭락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당신은 국제선의 막차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

 

12.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잊으라. 여성들은 백화점이나 가게에서 구경하는 것 말고 다른 취미를 개발해야 한다. 신용카드의 유혹을 조심하라.

 

13. 은행이나 금융기관이 안전하다고 믿지 말라. 은행이나 금융기관의 광고를 냉정하게 평가 하라. 예금을 몽땅 날릴 수도 있고 그렇게 까진 아니더라도 몇 달씩 묶일 수 있다.

 

14. 텔레비전은 당신의 소비욕을 자극하고 당신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한다. 텔레비전을 볼 시간에 무엇인가를 읽어라. 읽고 아는 만큼 손해를 덜 보고 기회를 많이 잡을 것이다.


15. 감세 혜택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라. 세금을 적게 내는 길이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모른다. 불황시대에 세금을 절약하는 것은 그만큼 버는 것이다.

 

16.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불황의 시기에는 무엇이든지 당장 되는 일이 없다. 당장 무엇을 이루려고 생각해서는 결코 잘 되지 않는다. 인내를 가지고 끈기 있게 버텨라.

 

17. 사업가라면 정부나 최고부유층과 관계되는 아이템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래도 국가나 최고부유층은 안전하니까. 민간에게 이양하는 국가서비스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18. 해외에서 길을 찾아보라. 사업도 해외에서 하는 것, 해외로 확장하거나 해외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길을 찾아보라. 국가와 국가 사이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

 

19. 금이나 귀금속을 보유하는 것도 안전을 구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20. 건강에 더욱 신경 써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의 건강이 무너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당신만의 방법을 개발하라. 불행한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21. 도시에 살거나 경제가 급속히 나빠지는 지역에 산다면 이사 가는 것을 고려하라. 공황이 온다면 언젠가는 도시로부터의 탈출이 일어난다. 불황의 시대에 살려면 소비주의에서 벗어나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비용이 덜 드는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가장 좋다.

 

22. 당신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알아야 한다. 불우한 사람에 대한 작은 도움이 언젠가는 엄청난 은혜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 불황의 시대다. 반대로 작은 도움을 외면하다가는 잘못하면 큰 해를 입을 수도 있다.

 

23. 다른 사람들에게 거들먹거리지 말고 참는 연습을 하라. 불황의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충동적이다. 거들먹거리는 사람을 보고 공격 충동을 참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당신이 겸손하다면 그만큼 당신의 주변에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24. 자녀들에게 검약을 가르쳐라. 경제가 어려워져도 아이들의 소비는 천천히 줄어든다. 부모들이 잘못 가르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소비가 나중에는 큰 짐이 된다. 그리고 아이들 자신도 소비를 줄이는 일이 나중에는 더욱 힘이 든다는 것을 알도록 해야 한다.

 

25. 집은 구입하기보다 임대하는 것이 좋다. 집값보다 돈값이 덜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하라. 공황이 도래하면 집은 거의 거래가 되지 않는 수준에까지 갈 수도 있다. 과거의 대공황에서는 부동산이 파산경매에서 그 이전 가격의 1%도 받지 못한 경우가 있다.

 

26. 주식시장에서는 과거와 같이 사놓고 기다리는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주식을 사놓고 하염없이 오를 때를 기다리는 경우, 대개는 당신의 기대를 배반할 것이다. 한국과 같이 주식시장의 규모가 작은 경우엔 때에 따라서 오를 수도 있다. 이런 단기 변동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27. 돈이 있어 안전한 것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이 지구상에 세계시장에 전혀 편입되지 않은 지역의 부동산에 눈을 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곳에는 디플레이션이나 공황 이전과 이후의 차이가 없으므로 안전하게 처음의 가치가 보전된다.

 

28. 당신이 만약 돈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면 바닥에 있는 자산들을 구입하여 장기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공황의 시기에는 수많은 부동산이 저가로 굴러다니니까. 그렇지만 그것도 공황이 끝날 때까지 견뎌야 한다는 것을 계산해야 한다.

 

29. 당신이 만약 상대적으로 돈이 많다면 유언을 미리 작성해 놓는 것도 좋은 일이다. 한국에는 유언을 미리 작성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렇지만 유언을 미리 작성해 두지 않으면 불황의 시기에 자식들 간에 큰 반목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라. 불황은 사람의 마음을 각박하게 만든다.

 

30. 만약 돈이 많다면 사회활동을 하는 민간단체,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것도 좋다. 세금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사회적 질시를 피할 수 있고 당신의 명예를 지킬 수 있다. 한국과 같은 사회에서 불황의 시대에 돈만 많은 사람은 위험하다.

 

31. 같은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끼리 조직을 만들어라. 아무리 실업자가 많아도 실업자 조직이 없으면 신문에는 실업문제가 없는 것이 된다. 그리고 신문에 없는 문제는 사회에 없는 문제다. 조직이야말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이 정부와 권력과 부유층을 상대로 정당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32. 프로정신은 필요하지만 전문가가 다 잘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게 벌더라도 틈새를 찾아라. 당신이 비아그라를 발명했다면 공황시대라도 걱정 없을 것이다. 그러나 비아그라에 도전한 전 세계 기관 중 오직 한 곳만 성공했다. 프로정신을 가지고 전문가가 되어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적게 벌더라도 견디어 낼 수 있는 틈새를 찾아야 한다.

 

33. 허례허식을 버려야 한다. 공황시대에 품위를 유지하려고 애쓰지 마라. 결국 언젠가는 필요하지 않은 비용은 지출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좀더 일찍 버려라. 그것이 남는 것이다.

 

34. 사채를 빌리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공황시대의 자살은 가장 많은 경우 부채 때문이다. 공황시대에는 돈을 빌려준 사람도 그것을 받아내는 것이 결사적인 상황이 된다. 돌려받지 못하면 자기가 죽을 판이니까. 하물며 어느 사회에나 악명이 높은 사채업자들에게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폭력배까지 동원하여 당신을 괴롭힐 것이다.

 

35. 쿠폰이나 마일리지 등 알뜰한 생활방식을 체득하라. 디플레이션 때에는 돈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별 것 아닌 쿠폰도 모으면 도움이 된다. 인플레이션 시대의 천원과 디플레이션 시대의 천원은 그 값이 다르다. 자기가 소비한 것에 대한 덤을 알뜰히 챙겨라.

 

36. 중고제품, 복고상품에 눈을 돌려보라. 유행 안 타는 상품을 찾아보라. 삶이 어려워지면 복고상품에 대한 향수가 삶의 어려움을 보완해준다. 유행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유행 안 타는 것이 유행이 될 것이다.

 

37. 가정은 파괴되고 불륜은 증가하고 섹스산업은 늘어난다. 유연한 마음을 가져라. 가장 어려운 때에 처하면 여자는 몸을 팔고 남자는 피를 판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쩌겠는가. 그리하여 가정의 파괴가 늘어나는 것이다. 섹스산업은 불황일 때 증가한다.

 

38. 시집살이, 처가살이, 대가족주의도 하나의 대응이다. 소가족, 핵가족은 성장시대의 신화이다. 실제로 그것이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다. 대가족주의는 어려운 시대를 사는 하나의 지혜이기도 하고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

 

39. 자격증을 열심히 취득해 두라. 대학보다는 누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가장 확실하게 증명하는 것이 자격증이다. 디플레이션과 공황은 자격증의 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개인으로서는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자격증을 취득해 두는 것이 좋다.


40. 낚시, 등산, 민박 등 시간과 비용을 죽이는 일에 눈을 돌려 보라. 성장의 시대에는 시간을 아끼는 산업이 발전하지만 공황의 시대에는 시간을 죽이고 비용이 적게 드는 활동이 증가한다. 그런 수요를 얻는 일에 생각을 맞추어 보라.

 

41. 국책연구기관이나 민간연구기관이나 경제학자들의 말을 의심하라. 대통령의 말도 믿지 말라. 대공황을 야기한 주가폭락을 불과 7개월 정도 앞둔 1929년 3월 당시 미국 대통령 쿨리지는 대통령직을 떠나면서, 미국의 번영은 전적으로 견실하다고 했다. 당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도 마찬가지였다.

 

42. 주식가격의 하락은 끝이 없다. 바닥이라는 말을 믿지 말라. 대공황 시기에 미국 주식가격은 1929년 9월에 최고 216을 기록했는바 1932년 중반에는 34의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것은 최고 시기의 15%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43. 때때로 경기가 회복되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 1930년 5월 1일, 후버대통령은 미국이 최악의 사태를 넘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현재의 경우도 세계 금융에서 자본거래가 회복되는 것 같은 상황이 보이더라도 그것이 경기를 회복시키는 신호는 아니다.

 

44. 환율의 급격한 변동, 은행 도산 등은 되풀이된다. 안정되는 것처럼 보여도 안심해선 안된다. 대공황 당시 1930년말부터 1931년에 걸쳐 상품가격들이 계속 하락하고 그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페소화, 호주의 파운드화, 뉴질랜드의 파운드화가 다시금 폭락했다. 그리고 은행의 도산이 시작되었다. 은행들이 도산하면서 인출 사태가 줄을 이었다.

 

45. 금 가격의 변화를 주목해서 보라.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축통화가 아닌 금의 보유를 증대시키면 그것은 이미 본격적인 공황이다. 대공황 당시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던 영국 파운드화는 1931년에 4.86달러에서 며칠 만에 25% 하락해 3.75달러가 됐다. 오늘날 기축통화인 미국의 달러화가 일본의 엔화나 독일의 마르크화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그것은 본격적인 공황이 시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각국의 중앙은행이 달러화 보유를 버리고 달러로 금을 사들이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이미 공황이다.

 

46. 세계경제회의의 토의내용이나 합의사항을 주시하라. 공황의 시대에는 정치지도자들이 세계경제회의를 자주 할 수밖에 없다. 협력할 내용은 많고 국가이익 때문에 합의는 안 되기 때문이다. 공황의 시대에 국가간에는 서로 시장 쟁탈전이 일어나므로 어떤 판로가 막히고 어떤 판로가 열리는지 기업가는 항상 살펴야 한다. 어떤 품목은 갑자기 외국 판로가 막히고 어떤 품목은 갑자기 열린다. 정치적 합의에 의해 시장이 열리고 닫히는 것이다.


47. 경제회복은 완만하고 분야에 따라 그 속도가 다르다. 어떤 산업분야에서 경기가 나아지고 있는지를 살펴라. 미국의 대공황시기 영국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산업분야가 주택건설산업이었고 미국도 주택건설업과 자동차산업에서 경기가 나아졌다. 회복되는 산업분야를 살피고 그 산업분야와 연관되는 행동을 설계하라.

 

48. 경기회복 후에도 다시 경기후퇴가 있다. 회복 시에도 후퇴에 대비하라. 미국은 대공황 탈출 이후에도 1937년 주식시장이 다시 폭락하고 상품가격, 공업생산이 급격히 감소했다. 다시 공황상태에 빠진 것이다. 왜 그랬을까. 사실은 1933년부터의 상승이란 것이 재고 누적에 의한 가짜 상승이었던 것이다.

 

49. 세계주의에 속지 말라. 미국이나 영국보다는 일본이나 중국이 중요하다. 대공황 시대에 세계 경제는 분해되어 버렸다. 무역은 점차 양국간 교역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다각무역도 블록 내에 한정되고 있다. 오늘날 세계무역을 지향하는 업체는 대공황 시에 한꺼번에 시장을 상실할 것이다. 민간자본시장은 거의 소멸해 버린다. 한국이 세계공황을 맞게 되면 무역은 결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과의 관계가 주축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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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날



오늘의 인기검색어 1위가 잊혀진계절이더군.ㅋㅋㅋ 10월의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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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만평] 리만브라더스, 티끌 모아 태산?

 

 

 

 

 

 현 시점 한국경제의 최대 불안 요인중 하나인 강만수 경제팀의 교체는 가장 시급한 현안중 하나입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되뇌이지 않더라도 극단적 위기국면에서의 현 위기 돌파를 위한 선결 조건임이 분명합니다.

 

요새 "바람의 화원"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신윤복 살생부"라는 표현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조선후기 만연했던 부패한 권력과 특권층의 비리와 만행을 그대로 화폭에 옮긴 그림을 보고 당시 왕이 권력자들을 벌했다는 내용입니다.

 

강만수경제팀에 대한 패러디와 만평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유쾌한 해악에 담긴 아픈 사연에 웃음도 이내 사라지곤 합니다.
안타깝게도 백성이 그려내는 아픔을 치유하려했던 조선의 왕에 비해 이 정권의 수장인 이명박대통령에게는 그런 의지라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믿음을 잃는 것, 당장은 권력의 유지하기 위한 거짓과 술수로 넘어갈수 있을지 모르나 그 대가는 반드시 치루게 될 것입니다.
다만 위정자들의 욕심과 무지로 인한 고통의 대가를 나라 국민들이 짊어지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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