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전망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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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무엇이었나 What was the USSR?

-소련 사회 붕괴와 해체에 대한 분석-

     ☐ 지은이 : 아우프헤벤  Aufheben

     ☐ 옮긴이 : 오세철

     ☐ 신국판 변형｜234쪽｜13,000원

        ISBN 978-89-957118-7-3  04300

     ☐ 문의 사항

       빛나는전망 편집부 (02-6012-7234)

□ 이 책의 소개

러시아 혁명과 최초의 ‘노동가 국가’인 소련은 왜, 어떻게 몰락했는가?

이 물음은 결국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의 본질은 무엇인가? 현 자본주의 위기에, 대안은 무엇인가? 문제와 연결된다.

이 책은 맑스주의의 역사를 철저하게 계급투쟁의 역사로 보면서, 맑스의 가치론으로 소련의 궁극적 쇠퇴와 해체를 분석한다. 소련은 자본주의 상품사회에 기초한, 자본주의로 이행한 사회였다.

□ 옮긴이가 말한 이 책의 소개

2008년 이 글 제4부 전반을 번역하고 있던 뜨거운 여름, 긴급 체포    영장을 가지고 경찰들이 집에 쳐들어왔고, 서적 등을 압수해갔는데 이번   번역물도 포함되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바람에 압수된 사본을 겨우    돌려받았고, 나머지 글의 번역을 끝낼 수 있었다. 감회가 깊다. 이 글의   입장에 비판적 지지를 보내면서, 이 글이 지니는 강점을 말하고 싶다.

첫째, 맑스주의의 역사를 철저하게 계급투쟁의 역사로 보면서 맑스의 가치론으로 러시아 혁명 이후 러시아를 분석하고 있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련의 몰락의 원인 분석도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다.

둘째, 트로츠키의 고뇌와 한계를 넘어서서 소련을 분석한 신트로츠키주의 이론가인 틱틴의 분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셋째, 국가자본주의를 자본주의의 최고의 단계로 보는 견해 (좌익공산주의와 제2인터내셔널과 코민테른의 중심 입장)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소련이 본질적으로 자본주의 상품생산에 기초하지만 자본주의로의 강제적 이행의 역사적 형식의 결과로서 생산의 자본주의적 본질과 상품교환에 기초한 사회로서의 외양 사이에는 탈구가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이 탈구는 가치의 불구화와 사용가치의 불량을 가져왔으며 이 두 가지는 소련의 비자본주의적 특성을 유지시키는 기초가 되었고 결국 소련의 궁극적 쇠퇴와 해체로 이끌었다고 본다.

이 책은 영국의 아우프헤벤  Aufheben 그룹이 자신들의 기관지『Aufheben』에 1997년 6호부터 2000년 9호까지 전 4부에 걸쳐 쓴 긴 글이다. 제1부는「트로츠키와 국가자본주의」, 제2부는「비생산양식으로서의 러시아」, 제3부는「좌익공산주의와 러시아 혁명」, 그리고 4부는「가치의 불구화론을 위하여」이다. 특히 제4부에 정리된「가치의 불구화론」은 아우프헤벤 그룹의 입장이기도 하다.

□ 지은이 아우프헤벤  Aufheben

아우프헤벤 Aufheben 그룹은 영국 브리튼(Brighton)에서 형성된 “자유주의적 공산주의” 계열의 영국 맑스주의 그룹으로, 1992년부터 자신들의 이론지『Aufheben』을 해마다 발간하면서, 1990년대 말 자본주의의 이론을 발전시켰다.

□ 옮긴이 오세철

1943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졸업. 노스웨스턴(Northwestern)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행동, 사회심리학, 사회학 분야의 공부를 하고, 1975년에 조직행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사회심리학’, ‘한국사회변동과 조직’ 등의 강의를 맡고 있다. 민중회의, 민중정치연합, 정치연대, 노동자의힘(준)의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사회주의노동자연합 활동과 사회실천연구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문화사회학방법론」(1984),「파시즘의 대중심리」(1987),「조직사회학」(1981),「자본주의의 쇠퇴」(2009)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문화와 사회심리 이론」(1981)「동구제국의 사회와 문화」(1987),「맑스주의, 조직의 정치경제학, 그리고 한국사회변혁」(1993),「21세기 자본주의와 한국사회변혁」(2001),「사회주의와 노동자정치」(2004), 편저로「좌익공산주의」(2008) 등이 있다.

□ 소련은 무엇이었나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