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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애기를 낳을 날이 5개월 정도 남았다.
무수한 이야기를 들었었고, 출산, 육아에 대한 궁금함과 걱정도 많이 되지만
임신 기간 동안 내가 임산부라는 것을 잊고 있을 때가 더 많은 거 같다.
입덧이 거의 없었고, 생활이 단순해 진 것 외에는 별로 달라진 게 없다.
어떤 사람들은 애기가 배속에 있을 때가 가장 효도하는 때라며,
낳은 후의 생활의 변화는 엄청날 것이라고 한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시간인데, 사실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엄마가 되면 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고, 할 수 있는 일도 많겠지만
홀홀단신일 때나 애기가 없을 때와는 다르게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아지리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활동에 대해서는 별다른 전망이 보이지를 않는다.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 거겠지 싶으면서도...
어제는 집근처의 요리학원에 등록을 했다.
조리사 자격증을 따놓으면 앞으로 무엇인가를 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그런데 사실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내 성향이 그렇게 만든 거 같다.
집근처이고, 부담없이 오가면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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