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기장 - 2011/11/26 15:09
돌이켜보면
뒷풀이나 수련회등에 가서
이런데까지 와서 투쟁가를 불러야 하냐던 사람들은
대부분 평소에도 투쟁가는 잘 안부르던 자들이었다.
그들의 목소리가
투쟁의 노랫소리를 뒤덮어버릴 즈음
운동도 맛이 가고 있었다.
운동이 맛이 가서 그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린건지
그런 이들이 늘어나면서 운동이 맛간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그 미묘한 인과관계는 설명할수 없지만
적어도 동발생했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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