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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단식 4일째

어제밤에 자기전에 효소물을 먹지 않고 자서 그런지...

아침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기기가 좀 힘겨웠다.

그래서 얼른 나와 효소물을 마시고 쇼파에 좀 누워 있은후

산책을 하러 나갔다 왔다.

다리가 좀 꺽였다. 4일째... 약간 긴장....

부지런히 움직이고, 9시쯤 또 효소물 먹고, 소금먹고...

12시엔 냉온욕도 다녀왔다.

 

머리가 말게지고

혀가 맛을 찾는 느낌이다.

물맛도 이렇게 고소할수가...

삼다수가 고소하다. 큰 생수통에 있는 물은

그저그렇다.

 

순수해진 내 혀....

 

남편이 어젯밤에 하는말..

이제 고만해 내일 아침 내가 죽 끊여줄께...

말 듣지 않을걸 알면서도 해보는 말이겠지...

주위에서 안스럽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난 나자신이 뿌듯해질라 한다.

그래 이렇게 7일 가는거야 암...

가끔 배가 고품이 느껴지기도 하고

꼬르륵 소리가 나기도 한다.

 

전화통화하면 목소리가 좀 힘이 없다고도 한다.

 

오늘은 오전에 꿈학교 가서 애들과 2시간 영어수업을 하고

바로 민정이네 학교 가서 민정이 댄스스포츠 공개강좌를 하고 왔다.

 

그리고 글을 쓸 것들을 살펴보고 있다.

그동안 뜸했던 하자의 자료들을 살펴보고 있다.

느끼는 것이 많다.

머리는 맑아지나 마음은 약해지고 있는 것인가?

자신이 없어지는 부분도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을 정리해야 할것도 같고...

내안의 평범함을 발견하라...20세 사장이 던진 말이 꽂친다.

3시간씩 자고 사업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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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단식3일째

단식중 책을 안볼라하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일라고

이리저리 만날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고 있다.

 

오늘오전엔 공덕동엘 갔다.

대학동창을 만났다. 사업차...

내가 단식중이라고 했더니

'쯧쯧 하다하다 별일을 다한다고 한다'

 

나도 가슴이 답답했다 좀....

몸을 비우는 이 일을 그리 타박이라니 참...

 

오후엔 희옥스를 만나러 다녀오고,

민지를 병원 데려갔다오고...

지금은 다시 사무실에 왔다.

 

그리 생각해보니

오늘 일 많이 했네...

 

사람들이 단식중인 사람같지 않다고 한다

호호 즐기는 중...

사진을 하나 찍어놓아야 하는데...

 

나의 몸과 같이 다른것들도 많이 비우고 싶다.

비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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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단식 2일째

오전에 달콩네 사무실에 다녀왓다

그다음엔 꼼지와 화곡동 도매상에 다녀왓다

버스를 잘못타서 가는데 50분은 족히 걸렸다. 멀미할것 같았다

화곡동을 30분 정도 돌고,

거기서 꼼지는 2,900원짜리 냉면을 먹게하고

오는길은 30분 걸려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다리가 휘청휘청

머리가 지끈지끈

 

둘째날은 이정도...ㅎㅎㅎ

 

찝질방에 가서 냉온욕을 하고 왔더니 정신이 좀 든다.

 

아, 중간에 민정이 때문에 휭 집에 다녀왔다.

운전하는데, 정신집중이 안되는거이는 별 이상이 없었다. 아직..다행...

 

남편은 3일만 하라고 한다.

왜? 그랬더니

힘내서 일하라고....

 

내가 쓰러질가봐는 걱정이 되는것이 아니라...

하긴 줄줄이 일이 끼어 있어서 걱정이긴 하다.

7일이 쫌 길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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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단식 1일째

본단식이 시작되다..

 

전과 같이 역시나 머리가 좀 아프다...

 

뇌에 산소가 부족한가보다.

 

낮에 수영강습에 갔다.  쓰러질지 모르나 그래도 운동이 필요할것 같아 갔다.

역시 간것을 잘했다.

 

3끼를 효소차로 대신하고 있다.

아마도 산야초에 해당하는 효소...

약간 시큼한 향도 난다.

 

몸이 가벼워지는 상쾌함은 아직 아니다.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 일주일간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걸 감수할

예정이다. 약간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저 그렇다.

 

머리가 해애진후로

아이들을 생각하게된다.

 

아이들에게 반말하지 않아야지.

가장 약한 존재인 아이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지..

 

존중해서 대해야지.

그동안 아이들에게만 화내고 그랬다.

어른들 앞에서는 화 몬내고

아이등앞에서는 소리지리고 그랬다.

 

이번 일이 아니었으면 그것을 자각하지 못햇을것 같다....

다행이다 이제라도 자각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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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멀리 하는중...

책과 컴퓨터를 멀리 하자 하니

할일이 없어진다.

 

지금은 서핑 아니고 쓰는것이니 잠깐 나를 봐주기로 한다.

단식을 시작할라 한다.

 

오늘부터 한끼단식 시작....

장세척도 시작하니 배가 널널해지기 시작이다.

 

남은 9월은 한달동안 널널하고 포근하게 지낼 예정이다.

몸 가볍게.

 

운전도 적게하고 일도 적게하고...

 

내가 벌써 이 블러그를 시작한지 1년이 다되고 있다.

시간은 머무도 빠르다.

1년을 기해서 뭔가를 해볼까나.....

 

어딘가에 두발을 담그지 못한다.

하하하.... 내가 새로 만들면 괜찮아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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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하애지다

어제 그동안 고대하던 자연치유를 권하는 분의 집에 가서

진단을 받았다. 몸전체적으로 기능을 점검하고

오라도 보는 그런 테스트였다.

 

머리가 하얗게 나왔다.

가끔 머리가 하애지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진짜 머리가 하얗게 나왔다.

정수리부분만 약간 다른색(보라?)이고 나머지는

흰색이 풀풀... 왓다갔다 했다.

 

그걸 보고나니 머리가 더 하애지느듯했다.

 

그래. 당분간 책 고만보자....

단식과 함께 책을 고만보자....

생각도 고만하자.

그냥 몸만 움직이자.

 

난 생각이 너무 많다.

왜그리 생각이 많은지.

이 지구를 구원하고자 항상 고민한다.

하하하

 

그리고 심장에 경고불이 들어와 있었다.

심장이 좋지 않다.

 

갑자기 심장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간 모르고 지내서 미안해....

내 심장아. 쌓인것이 있었구나.

그래서 상대적으로 약한 아이들에게 화 내고 그랬구나.

화를 만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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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을 찾아오다

그동안 더워서 정신을 못차리다가 이제야 들어온다

가끔 들어오고 친구들도 초대하고 해야지...

 

난 너무 복잡하다

욕심이 많아서인것도 같고...

없어서인것도 같고

 

난 그저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잘 살아갈것이라 생각한다

부족함없이

 

좀더 무엇인가 해얄것 같은생각도 항상 한다.

나를 갈구고 싶을때는

 

그러나 또 못하고 만다....

 

차를 가지고 다니다가 차를 가지고 오지 않으니

집에 가는 버스가 타기 싫다.

 

택시 타고 가버릴까....

많이 쓰고 싶다. 많이 하고 싶다.

사람들과 수다 많이 떨고 싶다.

집에 가면 맥주나 한잔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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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

언젠가 어느 책에서 읽었던 말

'당신안에 책 한권이 있습니다'

당신도 책 한권쯤은 쓸수 있습니다.

이말이 나를 잡고 있다.

책을 한권 쓰고 싶다.

누군가에게 말걸기를 하고 싶다.

지금 나를 얘기하고 싶다.

그에게 딴지를 걸고 싶다.

 

그냥 사라지고 싶지 않다.

(하하 이것이 너의 본심이었더냐.....)

당신과 공유하고 싶다.

너와 얘기나누고 싶다.

 

가을이 오고 있다.

너를 그리워한다.

 

술한잔 하고 싶다.

너를 찾아 떠나고 싶다.

 

나는 나를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

그래서 다른사람도 자연스레 사랑하게 된 사람

 

사랑한다사랑한다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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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먹고 쓰러지다

감기가 심해서 약을 먹었더니

쓰러졌다. 4시간을 정신없이 자고 말았다.

할일이 좀 있는데 진도가 나지 않는다.

 

먹을 의욕도 좀 없고....

 

천천히 갈려 하는데 천천히 갈 친구가 없다.

 

세상은 항상 너무나 빨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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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을 보면...

그 사람을 보면 뭔지 모르게 생각을 하게 된다.

저 사람에게 무엇을 배워야 할까?

무엇을 배우라고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일까 생각한다.

 

유쾌하진 않다.

먼저 드는 느낌은 약간 불편

그다음은 그저그럼 즐겁지는 않음

애정도 원한도 없는 민밋함

 

그러면서 관계가 좋아야하는데 하는 당위의 목소리...

왜 좋게 지내지지 않는거지 하는 아쉬움.....

 

잘 모르겠다.

나의 욕구는?

 

잘 지내고 싶은데. 나도 그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데 하는 것인것 같다.

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데,

 

그사람이 인정해주지 않아서 이다...

 

그사람도 내가 그를 인정해주지 않아서 불편한건가보다.

그래서 싫은건가보다.

 

근데, 인정해주기 싫다. 그사람은 내가 싫어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아서.

왜 그것이 어려운 것일까?

거꾸로 반추해보면, 내가 그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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