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후

2010/06/07 20:22

선거 얘기가 너무 많아서 짜증난다. 본업 관계로(?) 또 그거 다 읽어야 한다. 뭐 남의 소중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자(나) 그렇지만 뭐 이슈를 다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순 없잖아? (나)

 

그런데 나도 선거 얘기 씀; 인천에 동구와 남동구 두 곳에 구청장이 민주노동당이 됐다. 물론 민주당과의 단일화의 힘이다. 암튼 나는 뭐 어떻든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이 활동하는 걸 가까이서 처음 본다. 내가 사는 구는 아니지만 둘 다 관심 많은 구니까.

 

워낙 지역 이슈나 사실은 한국적 이슈에 큰 관심이 없는데-_- 의도한 것은 아니고 나도 어쩔 수가 없.. 그래서 엄청 노력한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이슈를 잘 알고 직접 행동+개입해야 하지 않겠는가? 근데 나는 나의 바운더리를 이렇게 잡지를 않아서.. 그니까 본능(?)적으로 말이다. 나의 본능은 나의 바운더리는 세계와 내가 의미부여한 나의 교류집단이라고 가리킨다. 사실은 지금, 여기는 내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씨줄날줄이 얽혀서 나의 자리를 만들어내고 삶의 질의 조건을 형성하는데, 근데도 나는 그게 별로 안 와닿고 잘 모르겠고 그래서 의식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니까?! 뭘 더 어쩌라고!!!!

 

암튼; 그래도 철거&재개발에 다대한 관심을 가진 일인으로서 다른 건 몰라도 철거&재개발 정책 어떻게 펼치는지 지켜볼 것이다. 왠지 "두 눈 똑똑히 뜨고 지켜보겠다"고 쓰고 싶은데, 뭔가 악받친 상태는 아니다; 오히려 뭔가 최소한의 최소한이라도 지키지 않을까, 내지는 그 기대가 와르르 무너져서 김정일의 시다바리들이라고 욕이나 할지도 모르지만;;;; 양쪽의 반응 다 나로부터 나온 적은 없어서, 위에 썼듯이 지역정치도 한국 정당정치도 관심이 없어서, 글구 민노당이 종북이라고 욕먹는 건 언론과 주변을 통해 알지만 내가 본 일은 없고

 

아놔 왜케 장황해 주절주절

 

처음으로 지켜보고 잇서. 잘 못 하면 증오할 거야 막 괴롭힐 거야 ㅋㅋㅋㅋ 구민이 아니라 약간의 제약이 있겠지만 그래돔☞☜  그 책 머더라 그 책... 그... 울산에서 구청장 지낸 최초의(?) 진보 후보 그분이 쓴 책 아 길은 복잡하지 않다 거기 나온 것처럼 청소노동자도 용역 주지 말고 직접 고용하고 뭐 이런 것도 하나 안 하나 지켜볼 것이다 사실은 그냥 웟칭하기엔 너무 바쁘고; 몇 달 뒤에 전화해서 물어볼 것임(진짜) 직접고용 안 하거나 내가 잘 모르는 사정으로 직접고용은 안 돼더라도 직접고용에 준하는 처우를 하지 않으면 해당행위로 지목하겠다. 이러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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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구청장, 민주노동당, 선거,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