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를 공자 맹자 노자 할 때처럼 마자라고 표현하려고 하는데
어떤 한문이 가장 잘 어울리까욤?
많은 응답 바랍니다. 다 쓸 데가 있어서 그럼.라기보단 그냥...<
찾아보니 세상에 이토록 많은 마가... 75개나 있다. 세상에 75개의 마자가 있다면 75명의 마르크스가 있어도 이상한 일이 아니군(재미없어)
암튼 고민이 아니 될 수 없다
내가 후보로 꼽은 것은
갈 마 ㉠(돌을)갈다 ㉡닳다, 닳아 없어지다 ㉢문지르다 ㉣고생하다 ㉤(연자방아로)찧다 ㉥고생 ㉦연자방아 ㉧맷돌
이유>>> 학문은 갈고 닳는 것이다 읭? 글구 마르크스는 말년에 엉덩이에 뿔이나서 캐고생했다. 참 적절하다...
마귀 마 ㉠마귀 ㉡마술 ㉢인(몸에 밴 좋아하는 버릇)
이유>>> 악마 할 때 마 자다. 누군가에겐 악마로운 신비한 그이기에...
양 울 마/성씨 마, 양 울 미 ㉠양이 울다 ㉡양이 우는 소리 ㉢성(姓)의 하나 ⓐ양이 울다 (미) ⓑ양이 우는 소리 (미)
이유>>> 그냥 성씨에 쓰는 마래서...; 한국인 마씨들은 이 한자를 쓰는 건가?
욕할 마, 꾸짖을 매 ㉠욕하다 ㉡꾸짖다 ㉢욕, 욕설 ⓐ꾸짖다 (매) ⓑ욕하다 (매) ⓒ욕, 욕설 (매)
이유>>> 그는 남을 잘 욕하는 사람이었기에... 후후후
그런가 마 ㉠그런가
이유>>> 세상에 그런가바도 아니고 '그런가 마'자가 있었을 줄이야... 마르크스의 찬란한 업적에 비견될 만한 놀라운 훈이다 그런가 마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그런가봐, 하지 말고 그런가마...하고 말끝을 흐려야지 캬캬캬캬
그나저나 75개라더니 보다보니까 왜케 많이 겹쳐 -_-
망치 마 자도 마음에 들지만 그건 너무하다는 판단 하에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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