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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8
    I Want To Hold Your Hand/거문고 연주
    Buckstini
  2. 2008/05/18
    마음이 아픔니다.
    Buckstini
  3. 2008/04/19
    2008/04/19/대운하
    Buckstini
  4. 2007/12/11
    [중앙일보 채병건] 독자 대선 완주를 선언한 문국현/잘 하셨읍니다
    Buckstini
  5. 2007/12/11
    태만과 과태료
    Buckstini

I Want To Hold Your Hand/거문고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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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는 지난날


 I Want To Hold Your 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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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픔니다.

 

마음이 아픔니다.

고작 고사리 손으로 글 쓴다는것이 각서라니...
너무도 마음이 아픕니다. 
한참 동심에 젖어 꿈을 키우고 씩씩 하게 자라야할 아이가...
벌써 죄의식을 느껴야하고!
부모에게나마 타협하는 습관이 길들여져 가는것이 안쓰럽습니다.

자유롭게 사고하고 보다 너그러움을 먼저 배우는 한별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각서가 아닌 아이처럼 자연스런 천진스러움이 아쉬울 따름 입니다.
우리 어른들의 욕심으로 한별이에게 소중함을 뻬앗는것 같아
미안한 생각마져 드는군요 !

내 아이에겐 어떠 했는지 오늘 다시 반성 해 봅니다.
보다 넓은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반성하는 우리 어른들이 되어야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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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9/대운하

지난 달 27일, 한반도 대운하 예정지인 경기도 여주군 신륵사와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선사 유적지를 찾았다. 신륵사는 현재까지 종교적 기능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강 주변 사찰로 대운하가 추진되면 침수될 우려가 있으며, 선사시대의 문화를 알 수 있는 미사리의 경우 대운하의 영향으로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 신륵사와 미사리의 현재 모습과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을 통해 두 곳의 의미와 대운하의 문제점을 짚어 본다. * 민중언론 참세상[대운하, 문화를 보라] 에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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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채병건] 독자 대선 완주를 선언한 문국현/잘 하셨읍니다

[중앙일보 채병건] 독자 대선 완주를 선언한 문국현(얼굴) 창조한국당 후보는 10일 "국민 80~90%의 뜻은 대통합민주신당으로는 정권을 연장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국민은 부패한 한나라당 후보도 못마땅해하지만 실정의 책임이 있는 신당에 대해서도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정동영 신당 후보는) 훌륭하지만 경제적 경험은 없다"며 "지난 정권에서 황태자 위치에 있었는데 실정이 있다면 (그 책임이) 본인에게 없을 수 없다"고 말해 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문 후보는 이날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 만리포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 30여 명과 함께 방제 활동을 도왔다. 그는 "대기업들이 제조 원가를 줄이기 위해 (유조선의 선체를 두 겹으로 만들지 않아) 이런 사고가 생겼다"고 비판했다. 한편 문 후보는 고위공직자의 1가구 1주택 의무화.부동산 백지신탁 등을 담은 '부동산 투기 근절 사회 대협약'을 다른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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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만과 과태료

[칼럼] 선거실명제에 대한 참세상의 태만

홍석만(참세상)  / 2007년12월10일 17시03분

누구든 대선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다. 전철을 타고가면서, 걸으면서, 차나 술을 마시면서, 집에서 식구들과 대선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런데 누구든 언제어디서든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말해야 한다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인터넷 선거실명제는 이와 똑 같다. 게시판에 글을 쓰려면 주민등록번호를 대라는 것인데, 제대로 된 언론사라면 누가 이걸 지켜야 하는 법이라고 생각할 것인가. 그래서 참세상은 인터넷 선거실명제라 불리는 주민등록번호 확인제도를 거부하기로 했다.

 

과태료(過怠料)는 태만해서 물리는 금전적 처분이라고 한다. 참세상은 12월7일자로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고 대선 끝나는 날까지 매일 하루에 50만원씩 추가된다. 참세상이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은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는 기술적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태만을 저질렀다는 이유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참세상은 기술적 조치를 취했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과태료 1000만원을 맞을 수도 있었다. 영세한 인터넷 언론의 처지에선 힘든 일이지만 1000만원으로 국민 기본권을 지킬 수 있다면 차라리 싼 값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고나면 과태료 처분 받고 그냥 끝난다. 싱겁고, 재미없고, ‘돈만 날리는 꼴’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법을 지키면서도 선거실명제를 거부하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참세상은 덧글을 포함하여 모든 게시판을 폐쇄했다. 여기에 진보네트워크센터(진보넷)에서는 독자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토론 싸이트를 만들고 참세상 기사와 의견을 달 수 있게 하였다.(참, 고마운 일이다^^) 그리고 그 의견을 참세상 기사 하단에도 보이게 하고 진보넷의 게시판에 글을 쓸 수 있는 경로도 제공했다. 쉽게 말해, 참세상 게시판은 모두 폐쇄했지만 진보넷 싸이트를 이용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볼 수 있게 했던 것이다.

 

게시판을 폐쇄하면 실명제를 할 필요가 없고, 인터넷 언론사가 관리 운영하지 않는 게시판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있었다. 그래서 참세상은 게시판을 폐쇄하고 참세상이 아닌 진보넷이 관리 운영하는 덧글 게시판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선관위는 참세상의 이러한 기술적 조치를 실명제 이행에 태만한 것으로 보았고, 실명제 이행명령을 내렸으며, 과태료 부과까지 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태만하지 않았다. 이런 기술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우리는 매우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선관위 측과는 수차례에 걸쳐 참세상의 기술적 조치가 실명제 조치에 위배되지 않는 다는 점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참세상 기사는 네이버에도 제공된다. 참세상이 네이버에 있는 참세상 기사의 덧글을 쓸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고 네이버에 달린 덧글을 보여준다고 해서 선거실명제에 위배되는가? 참세상이 취한 기술적 조치는 이와 똑 같은 방식이다. 아마 네이버 덧글을 보여주었다면 선관위는 문제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진보넷에 있었다. 네이버는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한 후 글을 쓰게 하지만 진보넷은 그렇지 않다. 이른바 비실명 인터넷 싸이트기 때문에 비실명으로 글 을 쓸 수가 있다. 그렇더라도 이것은 진보넷의 문제이지 참세상의 문제가 아니다. 진보넷은 인터넷 실명제를 해야 하는 싸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실명제에 저촉되지 않는다.

 

아마도 이 문제는 법원까지 가야 할 성싶다. 선관위와 정부가 끝까지 독자들의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해야 한다고 고집한다면, 참세상의 기술적 조치가 이러한 실명제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고집한다면, 우리도 우리의 고집을 꺾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정치사상의 자유를 지키는 일이라면 우리는 얼마든지 태만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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