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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꿈



 


나비

이제는 날아가도 될것 같아
너에게 꿈을 보여줄께
난 준비가 되어 있어

그러나
나를 꼭 붙잡지는
말아줘

여린 날개짓에
쉽게 지치고
상처받으니까

그자리에서
지켜봐

사랑은 아픔이다

마음을 내어주는 일
내안의 전부였던 내가
조금씩 마음을 내어주니
아플 수 밖에
그리하여
사랑은 아픔이다


가슴에서 뭔가 울컥하는 고통하나가 올라오더니 마치 난
그걸 임무처럼 받아드린다.
힘든 현실에도 불구 하고 이 모든 것들을 받아드리고
뛰어 넘으려는 나의 삶이 전쟁과도 같다는 생각을해본다
이렇게 삶이 치열 할수록 꿈은 환하게 빛처럼 다가오고
온통 아름답게 칠하고 싶을 뿐 이다.
숨을 쉬면서 살고 있다.
아니 매일 매일 살아 내고 있다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화가는 인생의 비참함을 알아야 한다 했던가?
꿈이 내게로 온다.
나비의 몸짓을 한 연약하고 작은 꿈이 내품에 안긴다.
연약하고 작은 꿈을 안고 난 날아간다.

그리움
흐르다
흐르다
붉디 붉은 장미빛이 흐르다
그리움을 못이겨 검붉게 타들어 간다.
너의 웃음이
내게로 온다
기린처럼
긴 목을 한
나의 기다림

바위만한 그리움이
쿵 하고 가슴에
떨어졌다.
슬픔이 내게로 왔을때
이제는 그런말 하지말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그런말을 하기에 너무 많이
어른이 되었으니까요.
슬픔 같은 것에 마주 앉아 있지 않기로해요.
그렇게 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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