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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내가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왜 약속을 않 지켜!!!!!"
라고 말한다.
내 컴퓨터는 갑자기 인터넷 연결이 끊켜 버렸다.ㅠㅠ
그런데 엄마께서 A/S를 불러 보시고
인터넷 연결이 끊켰는데 뭘 사야 된다 라고 말했는데,,,
씨잉,,,
이젠 약속을 않 지킨다.
그게 4학년 초반기때 한 약속인데 !!!!
그래서 내가 게임을 깔지 못한다고 찡얼거리면,,
"그 게임 않 하면 되잖아!"
이러기도 하고
"알았어 고쳐 줄게. ^ㅇ^"
우리 엄마의 경우, 알았어, 고쳐줄게 ^ㅇ^의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이제 거의 1년이 다 되어 간다
"알았어 고쳐줄게"
이 말로 벌써 얼마나 시간을 끈 것인가 -ㅅ-
엄마 일할 때 말하면 엄마는,,,
"바쁘니까 나중에 말해,,,"
그래서 기다리다 엄마 쉴 때 말하면
"엄마 힘드니까 나중에 말해"
.....
언제 말해도 똑같다
"알았어 나중에 고쳐 줄게."
그러면 나는 어김없이 말한다.
"나중에가 언제인데?"
"엄마 쉬는 날!"
"아! 그러면 또 `알았어 나중에 고쳐 줄게~`이럴 거면서!!!"
이러면 그 이야기도 어김없이 다시 엄마의 침묵으로 끝
나 버린다.
엄마는 맨날 컴퓨터가 조금만 이상해도
"김진아! 니가 건들였지!!!"
하시면서,, 컴퓨터는 고쳐 주시지도 않고오~ ㅠㅠㅠㅠㅠㅠ
이러니까 내가 화가 날 수 밖에!!
그리고 한 건 더 하자면,,
오늘도 내가 어김없이 내 컴퓨터 이야기를 한다.
"엄마아~ 응? 응? 이게 몇달째야아~"
그랬더니 엄마 하니는 말 씀~
"않 고쳐 줘."
"왜~~~~"
그렇게 오늘의 나의 컴퓨터 타령은 어김없이 엄
마의 침묵으로 끝나 버린다.
나는 엄마가 좋다.
하지만 이런 점은 싫다!!!
고쳐 주지도 않으면서,,
괜히 컴퓨터 고장나면 나한테 그러구,
내가 고장내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다.
내가 좀 이상하게 만드었어도,,
내 컴퓨터가 진작에 고쳐 졌으면 이러진 않을 텐데.
이런 생각만 한다.
기분 나쁘다. !!!
아무리 엄마라지만,
나도 기분은 있으니까
하지만,,,
엄마가 싫다는 것은 아니다
엄마는,,,
나의 하나뿐인
엄 마니까.
댓글 목록
지니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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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못된....엄마네....!완존 그때그때 달라요야.
미안, 미안.
그냥 컴퓨터 한대로 같이 써보려 했더니 안되겠네.
약속 안 지킨 점 반성! 기분나쁘게 한 점도 반성! 우리 딸내미에게 불성실하게 대한 점도 반성! 제일 크게 반성하는 것은 '위험한 물가에는 가지도 못하게 막고 싶은'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
아, 그래도 해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모락모락..... 이걸 해주면 지니는 매일매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서....그리고 혹시....
하는 마음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지만....
지니의 블로그를 들여다보니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조바심치지 않아도 되리라는 믿음이 생기네. 쫌만 기다려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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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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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써 엄마 ^^심하게 기대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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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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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엄마의 그 자녀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