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11/06/23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1/06/23
    엄마

엄마

엄마는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답답하다고 한다.

자기가 입만 열면, 잘난 척 한다고 할까봐 가족 얘기 못 하는 게 힘들다는 것이다.

 

엄마가 엄마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나와 동생, 아빠가 엄마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엄마가 엄마의 하루를 풍성하게 채워나갔으면 좋겠다.

 

써니를 혼자 조조로 봤다고 했는데, 나는 최고의 사랑을 몰아서 보느라

제대로 묻지도 반응하지도 못했다.

처음으로 혼자 가서 본 영화가 어땠는지, 영화는 어땠는지 정답게 응하지를 못하고...

 

부끄럽다. 언제 물어볼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