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1 01:41

2010/08/11

1. 오늘 어떤애가 문자로 은근눈높고 까다롭다고 보냈다. 나는 그런거 같지 않은데, 물어보니까 나는 항상 얼굴을 먼저 본다고 한다. 근데 그냥 만나는거랑 반하는거랑 사귀는거랑 친구하는거랑 다르니까, 그때그때 달라지는 거 같다.

 

2. 카페에서 커피를 두잔이나 쳐먹고 수작 좀 부릴려다가 그만뒀다. 마음이 가지 않는 수작은 진짜 개수작이다.

 

3. 무릎다친것이 결정적이었다. 비공식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혔다. 다시 활동할 수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운동을 포기하지 않는 것도 생각을하며, 무엇보다 과거와의 단절을 위한 제대로된, 거의 처음이라고 볼 수 있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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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1 01:41 2010/08/1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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