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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10/01
    분노를 다스리는 법
    처절한기타맨
  2. 2008/09/26
    기타가 운다.
    처절한기타맨
  3. 2008/09/21
    머리에 회칼
    처절한기타맨
  4. 2008/09/18
    4차원
    처절한기타맨
  5. 2008/09/04
    엥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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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8/08/15
    마우스 5년안에 사라질 것 (펌)(1)
    처절한기타맨
  7. 2008/08/08
    나불 나불(1)
    처절한기타맨
  8. 2008/08/01
    꼬깃꼬깃한 영수증(1)
    처절한기타맨
  9. 2008/07/23
    빰에 젖은 불빛
    처절한기타맨
  10. 2008/07/16
    횡설수설
    처절한기타맨

분노를 다스리는 법

  • 등록일
    2008/10/01 19:21
  • 수정일
    2008/10/01 19:21

쉬어야겠지.

현장에서 계속 쌓인 울분들이

분노로 축적된다.

 

어저깨 KBS앞에서 음향을 세팅하는데

스피커를 설치하는데 새파랗게 젊은

전경 꼬맹이가 왈,

방해되니까 저리로 좀 치워주실레요.

 

요새 상태로 봤을때는 바로 욕이 튀어나왔을거 같은데

다행히...차분하게 낮은 목소리로

여기 시민들 행사하는데 니들이 방해되거든

전경차 저리로 빼줄련?

 

아무소리 못하게 입을 봉해 버렸지만,

여튼 요사이는 어느 현장에 가있건

쉽사리 발걸음이 떼이질 않는다.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들의 처연한 울음소리들

"제발 일하게 해주세요!"라는 그 피맺힌 울음소리

 

종교의 탈을 뒤집어 쓰고 있으면 머하나

돈을 만지는 자들은 결국 뵈는게 없나보다.

 

여튼 한숨, 쉼표를 잠시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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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가 운다.

  • 등록일
    2008/09/26 01:54
  • 수정일
    2008/09/26 01:54
나 대신 울어 주는 것들

아침의 배고픈 참새들

짹 짹 짹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님이 그리워 운다.

그리고 기타가 대신 울어준다.

어여 나영 두리둥실 울고여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 구나.

닝기리 노래가 왜 잘 안올려질까나?

어째든 오늘 내 대신 울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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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회칼

  • 등록일
    2008/09/21 00:13
  • 수정일
    2008/09/21 00:13
오늘 명동 우체국앞 칼라 TV 생방하러 나갔다

머리에 꽃이 아니라 회칼이 꽂힌 사진을 보았습니다.

울컥해져서 그냥 집에 돌아와서 웅얼웅얼 거려 보았습니다.

후우~ 한숨만 점점 깊어지지만,

혼자 이리 맘달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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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 등록일
    2008/09/18 11:25
  • 수정일
    2008/09/18 11:25
아이들은 모르는

4차원세계




날새고 술먹은

기타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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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꼬

  • 등록일
    2008/09/04 21:40
  • 수정일
    2008/09/04 21:40


여차여차 숨 돌릴만하면

 

내 안 가득히 주유되는 서러움들이

 

나를 구르게 하는

 

생태 에너지구나.





숨가쁘기만했던 2008년 여름

욕설과 울분이 가득찼던 여름이 다가고 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서있는가?

밥딜런의 노래중에 한쪽 다리는 고속도로에

한쪽 다리는 무덤에 걸쳤다는 가사가 있었지.

어째건 나는 길 위에 오두만히 서있다.

보수의 길?

진보의 길?

그 차이가 뭘까 잠깐 생각을 해보았다.

운전면허를 딴지 이제 2년정도 되었고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찻길을 운전하며 다닐때

가본적 있는 잘 알고 있는, 안정적인 길을 따라 가는것과

어차피 가야할 방향만큼은 알고 있으니

그때그때 상황과 시간에 따라 새로운 길을 개척해 보는것.

이런것이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차이라면 나름 맞은 말일까?

점점 익숙한것들에 기대는 듯한 징후들.

찹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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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5년안에 사라질 것 (펌)

  • 등록일
    2008/08/15 13:56
  • 수정일
    2008/08/15 13:56
BBC 보도 “마우스 5년안에 사라질 것” (댓글이 죽임다)
BBC 보도…‘터치스크린’ 등이 대체 전망
 
 
한겨레 김외현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 존 앤더튼(톰 크루즈 분)이 전자장갑을 낀 채 허공의 홀로그램 이미지를 놓고 컴퓨터를 조작하는 장면이 곧 현실화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컴퓨터 사용에 필수적인 도구로 여겨지는 마우스가 3~5년 사이에 자취를 감출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정보통신 연구소 가트너의 스티브 프렌티스 연구원은 <비비시>(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터치스크린’이나 ‘얼굴 인식 도구’ 등이 마우스를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데스크톱 컴퓨터 환경에서 마우스의 기능은 여전히 유효하나, 게임기나 노트북컴퓨터 등 분야에선 이미 끝났다”며, 게임기 산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많은 제조업체들이 컴퓨터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쌍방향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나소닉은 텔레비전·비디오·오디오 등 가정용 전자기기에서 얼굴과 손동작 등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가 사용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최적화된 메뉴를 화면에 띄우면, 사용자는 리모콘 대신 손짓으로 필요한 동작을 지시하는 시스템이다.

세계 최대 마우스 업체로 지난 20년 동안 5억대 판매의 대기록을 세운 로지텍은 “지나친 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 회사의 로리 둘리 부사장은 “전세계 10억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전 세계 인구는 50억”으로 개발도상국의 컴퓨터 보급이 아직 미미한 수준임을 강조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2008/07/24 16:20:12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7/20 17:55:17 신고하기

앞으로도 이런 멋진 중의적 기법의 기사 부탁을

 
 
 
 
   
2008/07/20 15:29:50 신고하기

ㅍㅎㅎㅎㅎㅎ정말 맘에 드는 기사군요~~!!!
마우스....!!!대한민국에서
올해 안에 아주 싸~악 없어졌으면해요~!!!!!

 
 
 
 
   
2008/07/20 00:25:00 신고하기

이 기사 왠지 맘에 들어

 
 
 
 
   
2008/07/19 23:34:28 신고하기

그리고 거기다 자기 생각도 교묘히 감춰주는 센스까지. 알바치곤 센스있네.

 
 
 
 
   
2008/07/19 23:31:15 신고하기

어기까지와서 헛소리 하는거보니 참 대단하다.

 
 
 
 
   
2008/07/19 23:30:26 신고하기

<마우스>라 ...
일부러 혼동하는 자들이 엄청 많군.

아무튼
한 때는 컴퓨터 발전으로 종이가 없어진다고 했었지.
결과는 어떤가? 오히려 종이 소비량이 늘었지. 자료도 많아지고 프린트도 쉬어진 때문이지.

미래 예측이란 원래 농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2008/07/19 22:58:27 신고하기

ㅋㅋㅋㅋㅋ왠지 절묘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겨레가왜이걸 네이버메인에 넣었는지 이해되네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마우스없어지면 FPS게임은 어떻게하나요.....

 
 
 
 
   
2008/07/19 13:17:58 신고하기

마우스 맘속으론 벌써 지옥불에 던저버렸소, 쥐새끼의 죽음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2008/07/19 11:04:25 신고하기

마우스...쥐가 생각나는군요...쥐새끼를 하루 빨리 없애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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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 나불

  • 등록일
    2008/08/08 17:05
  • 수정일
    2008/08/08 17:05
현장에서 시민들 잡혀가고 피 터지는 모습을 보다보니, 울화증만 자꾸 더해간다.

땀 한방울 피 한방울 흘리지 않으면서 골방구석에서
운동의 당위니 책무니 어쩌니 키보드로 나불나불대는
주둥아리만 산 쉐리들은 입을 가로로 확 잡아 찢은다음
청테이프로 처 발라 주고 싶다.

산다는 일의 어느 지점에 방점을 두고 사는건가?
먹고 살만한 인간들은 늘 빠져나갈 구멍이 있어 여유만만할런지도
정신의 가난함 그 허기를 메꿀 무엇이 필요한데
요사이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솟아날 구멍은 잘 보이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면서, 제대로 다독거리지도 못하면서
온갖 개폼 잡으면서 진보 운동한다는 짓거리들 참으로 마뜩 찮다.

수준이하다. 별로 상종하고 싶지 않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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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깃꼬깃한 영수증

  • 등록일
    2008/08/01 02:22
  • 수정일
    2008/08/01 02:22

깜박 호주머니에 넣은것을 까먹고 세탁기에 돌려

퉁퉁 불어터져 금액을 도무지 알아 볼 수 없는

꼬깃꼬깃한 영수증

눈물이 조금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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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에 젖은 불빛

  • 등록일
    2008/07/23 15:10
  • 수정일
    2008/07/23 15:10




슬프다만 하루, 찬 비가 내리네

슬프다만 하루, 찬 비가 내리네

어제는 하루종일 걸었다 (이성복시인) 한단어만 바꿈

어제는 하루종일 걸었다 해가 땅에 꺼지도록
아무 말도 할말이 없었다
길에서 전경들이 가로막았다

어쩌면 일이 생각하는 만큼 잘못되지 않은 거라고
생각도 했다 어차피 마찬가지였다
가슴은 여러 개로 分家하여 떼지어 날아갔다

그것들이야 먼 데 계시는
내 어머니에게로 날아갈 테지만

젖은 불빛이 뺨에 흘렀다
날아가고 싶었다, 다만, 까닭을 알 수 없이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 분들의 르포집을 읽다
입안 가득 짠물 고인다.

몰래 꿀꺽 삼키려니 속이 쓰리고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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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 등록일
    2008/07/16 02:37
  • 수정일
    2008/07/16 02:37

알콜 구하러 편의점에 갔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죽는 일에 대한 생각을 곰곰해본다.

언제든 미련없이, 회한 없이 죽을 수 있는 뫔의 여유가  있을런지?

종교 따위에 기대지않고 다만 내 살았던 삶에 기대어
다만 살아왔던 것에 대한 부끄럼이 조금 작았으면 좋겠다.



스무살 무렵 시라는 것을 긁적거리기 시작했었다.
노래가사를 써도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 옹 정도는 되야지 하는 욕심에
오규원 샘의 현대 시작법을 구해 열심히 읽기도 하고
맘에 드는 시인들의 시집도 열심히 사서 보고

어째든 그 무렵 시쓰는 고소한 맛을 느꼈다고나 할까나,

고소했다.

그래도 그 고소한 맛 속에는 눈물젖은 건빵의 짠맛도 있었을게다.
건빵속의 별사탕맛도 물론 고소한 맛속에 포함되어 있을터이다.

그런 고소한 맛을 찾아 살란다.

에잇 나 술췟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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