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05일
날씨 맑음

 

1.
새벽 5시반쯤 한 주유소에 버스가 선다. 8시쯤에 한번더 서는데 조금더 가면 잠비아 국경이란다. 슈퍼에 가서 남은 나비비아달러로 콜라, 육포, 과자를 샀다. 이제 55센트가 남았다. 버스는 몇군데의 쇼핑상가 앞에 서더니 드디어 국경에 다다랐다. 출국도장을 받고 잠비아 국경을 넘어 입국도장을 받았다.

 

2.
그 뉴질랜드 남자 여행가이드를 한단다. 수단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캐냐부터 비자받는 시도를 해야한단다. 비자만 받으면 통과할 수 있단다. 버스는 두시간을 더가서 빅토리아폭포 옆 도시인 리빙스턴에 도착했다. 3남자가 함께 조이풀즈 백페커스로 걸어갔다. 작은 도미토리를 선택했다. 조금 가격이 싸진다. 하루에 8000원이다. 배낭을 침대가에 놓고 부엌으로가 냉장고에 넣을것들을 넣고 스파게티면을 삶았다. 화력이 안좋다. 겨우해서 먹었다.

 

3.
여기는 쿠션 쇼파들이 널려있다. 읽을 거리들을 챙겨 바닥 쿠션에 앉았다. 대부분의 백페커스와 같이 이곳도 넒은 마당 중간에 풀장이 있다. 어디를 가나 백인 남녀들이 판을 치고 있다. 대부분 20대 초중반이다. 이곳 페키지 코스가격표를 보고있는데 리프팅은 안경때문에 안되겠다. 배가 뒤집히고 다시 세우고 하는데 안경 떠내려가면 어떻게하나.?가격들도 비싸고 번지점프 한번이면 될거 같다. 이곳 숙소 인터넷으로 도착인사를 올렸다.

 

4.
맥주한병사서 풀장 앞 야외침대에서 일기를 썼다. 날이 저물어간다. 한 백인아줌마가 다소곳이 풀장에 발을 담그고 험하게 생긴 백인 청년이 카약 연습에 열중이다. 배가 뒤집혔을때 다시 올라오는 연습인데 쉽지가 않다. 연신 물을 먹는다. 샤워를 했다. 부엌으로 갔다. 현미쌀을 씻어 물을 두배로 해서 끓었다. 물이 쫄아서 밥이 되었다. 참치캔과 콩통조림, 고추마늘소스, 고추절임에 배불리 밥을 먹었다.

 

5.
바에서 챔피언스리그 축구를 한다. 티비앞에 몇명의 백인 남성들이 넋이 나가있다. 맥주 한병 시키고 나도 넋이 나가게 축구를 보았다. 각본없는 드라마가 최고다. 다시 쿠션으로 돌아와 일기를 마져쓰고 방으로 돌아왔다. 자다가 모기에 물렸다.


 

050927(화)

1000원 = 4500콰차

 

(잠) 리빙스턴 졸리보이 백페커스 돔 8000원 (8미국달러)
(간식)?콜라 육포 과자 2400원 (15나미비아달러)
맥주3병 3300원 (15000콰차) 생수 550원 (2500콰차)
(기타) 인터넷30분 1320(6000콰차)

 

.................................................총 15,5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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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나미비아 잠비아 국경부근

내가 탄 버스

 

나미비아 출국사무실

잠비아쪽 호수

리빙스톤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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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4 23:44 2005/10/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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