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68일

날씨 맑다가 흐려짐

 

 

 

1.

일어나 침대에 누워 일기를 쓰고 자료를 읽었다. 침대 시트를 갈아달라고 하고 나왔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시계가 약이 다되었는지 멈춰있다. 약을 갈아 봐야겠다. 시계 수리 노점들중 착해보이는 이슬람 남자에게 가서 시계를 보였다. 약을 갈기는 하는데 이 사람 기술이 부족하다. 다른 수리점 사람에게 수리를 맡긴다. 돈을 치르고 가는데 시계가 가다가 선다. 시계가 이러면 안된다. 다시 가서 손을 보았다.

 

2.

피씨방으로 갔다. 하루치 블로그일기를 올리고 다음카페에 5불생활자 사이트에서 이집트 정보를 죽 검색했다. 나와 어제봐둔 피자집으로 갔다. 고기피자를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 먹고 수단대사관에 가볼까 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ATM에서 돈을 뽑아 여행사로 갔다. 그냥 비행기로 가자. 그런데 5달러가 올라 310달러란다. 돈을 치르고 티켓오기를 기다리는데 전화가 왔단다. 세금이 올랐단다. 20달러 더 내란다. 이거 수법이다. 하여튼간에 인도상인들... . 여행사에서 택스 가격을 모를리가 있나. 인도인들도 가지각색이겠지만 나라별 특성이 드러난다. 그래도 가장 싸긴 하다.

 

3.

비행기표를 받아들었다. 12월 2일 새벽에 나이로비로 가서 거기서 카이로로 다시 간다. 그냥 1일 저녁에 비행장에 가서 의자에서 자야겠다. 길을 가다가 한국인 여성을 잠깐 만났다. 이곳  선교사집에서 묵고 있단다. 피씨방으로 왔다. 검색을 하고 나와 슈퍼가서 먹을 거리를 사고 숙소로 돌아왔다. 복도의 불이 더 밝다. 복도에 의자를 놓고 일기를 쓰고 잡지를 보았다. 방으로 들어왔다.

 

 

 051129 (화)

 

잠) 캄팔라 욕실없는 싱글 12000우간다실링

식사) 점심 피자 9300실링

간식) 포테토칩 과자 1700실링

물 빵 주스 3000실링

기타) 인터넷 6000실링 시계배터리 5000실링 잡지 4000실링

 

..................................... 총 24,600원 (41000우간다실링)

 

미니버스 터미널

저녁무렵의 이슬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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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0 20:49 2005/12/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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