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74일

날씨 맑음

 

 

 

1.

일어나 제공하는 아침을 먹었다. 티한잔, 긴빵두개, 달걀하나, 잼등이다. 먹고 나와 박물관으로 갔다. 앞은 페키지 여행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어제 만든 국제학생증으로 티켓을 끊었다. 입장하는데 학생이냐고 묻는다. 이럴때는 명쾌하게 대답해주어야한다. 이집트에 배우러 온건 사실이다.

 

2.

1층은 시간순으로 고왕국부터 뒤로 가면 갈수록 신왕국으로 배열되어있다. 가이드들이 유물앞에서 설명들을 열심히 한다. 고왕국 시대의 사람들의 자연숭배 동물숭배는 신의 모습을 동물의 모습으로 표현한다. 그런데 신왕국으로 가면 갈수록 신의 얼굴은 점점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가는것이 인상적이다. 한글 가이드북에 조금나온 유물설명을 보면서 이해하려고 애를썼다.

 

3.

2층에는 유명한 신왕조의 단명한 왕인 투탕카멘의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다.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와 미이라는 나도 그전에 알고 있을정도로 유명하다. 투탕카멘 왕의 무덤은 도굴꾼들의 손길이 좀 덜 타서 유물들을 10여년에 걸쳐 고스란히 박물관으로 옮겼단다. 박물관 벽에는 이 유물들이 어떻게 묻혀있었는지의 도해도가 그려져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고조선시대인데 정말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사람들이 이집트 문명 말하는 이유가 있었다.

 

4.

박물관에 들어온지 4시간이 넘었다. 여기에 전시물이 10만점이 넘는다는데 공간이 너무좁다. 그래서 박물관이 아니라 골동품 가게 같은 인상을 풍긴다. 뉴스에서는 2010년도 까지 10억달라를 들여 대형 박물관을 지어 창고에서 빛을 못보는 더 많은 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란다. 사실 알짜 유물들은 대영박물관에 다 있단다.

 

5.

나와서 점심을 쿠사리로 먹었다. 인터넷을 하고 저녁으로 어제 봐둔 로컬 식당에서 야체치즈피자를 먹었다. 숙소로 돌아왔다. 한국 친구 오늘 알랙산드리아 갔다 왔는데 물도 더럽고 별로 였단다. 별로 인지 아닌지는 가보면 알겠지.

 

 

 

051205 (월)

 

잠) 카이로 도미토리 16이집트파운드

입장) 이집트박물관 20파

식사) 점심 쿠사리 3파 저녁 피자콜라 11.5파

기타) 인터넷 15파 빨래 6

 

................................. 총 14,300원 (71.5이집트파운드) 

 


박물관입구. 내부는 사진촬영불가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1/01 01:00 2006/01/01 01:00

Trackback URL : https://blog.jinbo.net/aibi/trackback/485

« Previous : 1 :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