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60일

날씨 맑음

 

 

1.

일어나 간단히 세면을 하고 나왔다. 20달러 정도 환전을 해야한다. 한 은행에가서 20달러를 내미니 위조지폐 감식 기계에 넣는거 같은데 계속 삑삑거린다. 저쪽 다른곳에서 바꾸란다. 기분이 안좋아진다. 이게 위조지폐인지 기계가 잘못된건지도 알 수 없다. 위조지폐라면 아주 정교하다. 다른 은행인 웨스트유니온에 갔다. 환율이 약간 손해다. 별 문제없이 환전을 했다. 현지돈이 있으니 마음이 놓인다.

 

2.

재래시장을 둘러보다 꼬마 바나나 한묶음사서 피씨방으로 갔다. 오늘은 일기쓰는 날이다. 노트북이 있었더라면 바로 써서 한번에 올리면 될텐데 두번일이긴하다. 중간중간 여행을 돌아보는 기회도 되긴한다. 3시간 반을 하니 배가 고프다. 어제 봐둔 식당으로 갔다. 파스타 양파셀러드가 먹을만하다.

 

3.

다시 피씨방으로 왔다. 오늘 르완다 사진을 다올려야한다. 중앙컴에서 USB로 켑쳐해서 내가 앉은 컴으로 보내준다. 디카가 상태가 안좋아 날짜인식을 못한다. 하기야 찍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사진 업로드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 여행중 일기를 쓰고 사진올리기는 인내심을 기르는 기회도 되는거 같다. 내가 이 피씨방의 메모리를 다 잡아먹는거 같다. 다른 사람이 뭐가 안되는지 잠시만 업로드 멈춰 달란다. 오후 6시간을 해서 사진을 다 올렸다. 한국이었으면 한 두시간에 충분했을 것이다.

 

4.

밖으로 나왔다. 날은 어둑해졌다. 숙소로 돌아와 만만한 야체셀러드와 비프스틱을 먹었다. 아프리카는 소고기가 가장 싸다. 하기야 소 키우기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풀밭에 풀어메기면 된다. 어제 왼쪽 허벅지에 30여군데 물린게 너무 간지럽다. 빈대 수준이다. 빨갛게 달아올랐다. 이거 오래갈 거 같다. 감기에 가려움증에 빨리 컨디션을 회복해야한다. 내일은 우간다로 넘어가자.

 

 

 

 

051121 (월)

 

잠) 욕실있는 트윈 3500르완다프랑

식사) 점심 정식 콜라 1300프 저녁 셀러드 비프스틱 환타 1500프

간식) 바나나 100프

기타) 팁 260프 인터넷 9시간반 3800프

 

................................................ 총 20,920원 (10460르완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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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8 20:58 2005/12/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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