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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

 

 

 

과거는 저 너머라 아름다운가

헤어진 이가 등 뒤에서 말을 건다

울며 싸우던 때가 그립지 않나요

그래 흘러간 것이 다 그렇다

막 대답하니 사라지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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