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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오는 협업 웹사이트

지음님의 [느낌이 오는 AJAX] 에 관련된 글.

웹2.0과 관련한 글로는 너무 오랜만이군요. 오랫동안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사실은 좀 더 준비해서 쓰려고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너무 늦어져서... '지속가능한 블로깅을 위한 원칙'과도 어긋나는 것 같아서... 일단 씁니다. 지난 번에 AJAX는 신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얘기했다시피 실제로 어떤 함의가 있고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어떤 분은 이미 브라우저 시작페이지를 프로토페이지로 하시고 잘 써먹고 있어서 절 기쁘게 하기도 합니다만. ^^ 어쨌든, 그에 비해서 이번에 소개할 웹사이트는 정말 중요한 도움을 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직 저도 실제로 써보지는 못했는데 정말 잘 써먹으면 일의 패턴을 확 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http://webcollaborator.com/ 주소의 뜻은, '웹 협업자', '웹 공동편집자'라는 의미입니다. 말 그대로 웹에서의 협업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웹사이트입니다. 영어라는 것이 참 깝깝하고, 한글 구현에도 약간에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만, 사용방법은 어렵지 않으니까 쫌만 참으시고 살펴봐 주세요. 기능은 단순합니다. 누군가가 제안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공동으로 집필을 하는 것입니다. 위키의 개념하고 같은데, 집필자의 범위를 한정할 수도 있고, 특정 주제만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그룹에서의 공동작업에 더 유리해 보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네 가지의 메뉴가 있습니다. Discussion / Project / History / People 실제 작성되고 있는 문서는 project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토의를 discussion 에서 별도로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이것이 위키와의 중요한 차이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누가 어떤 작업을 했는지는 모두 history에 기록이 됩니다.(각각의 history 마다 직접 코멘트를 달 수 있습니다) 그리고 people은 이 작업을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 리스트가 되겠습니다. 작업을 제안한 사람이 같이 작업할 사람들을 이메일로 초대하면, 초대받은 사람들은 아무나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든 공동의 문서를 워드나 PDF로 다운받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아주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는 RSS Feed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즉 프로젝트에 어떤 변동이 있는가를 바로 알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죠. 또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그 상태로 저장해 놓을 수도 있구요. 제가 보기에는 성명서 작성에 딱입니다. 보통은 한 명이 쓰고 메일링리스트에 회람하면, 보는 사람이 이건 이렇게 고치는 게 좋겠다고 답메일을 쓰고, 그럼 처음 보낸 사람이 이를 반영해서 다시 답메일 쓰고, 다른 사람이 다른 의견이 있으면 또 수정을 하는데... 어떤게 최종본인지도 모르고... 그래서 결국 수정이 된건지 어떤지도 알 수 없고, 누가 뭘 고쳤는지도 알 수 없게 되기 마련이죠. 이런 문제를 단박에 해결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하나 뭔가의 리스트를 작성하는 작업에도 좋습니다. 제가 제안했던 '좋아하는 블로그 리스트' 같은 것 처럼요. 기자들 이메일 리스트 만드는 것도 괜찮을 거 같구요. 또 기획서도 가능하겠죠. '열여덟이 되기 전에 여권만들기 프로젝트 기획서'도 그런 의미에서 실험용으로 제시해봤습니다. 실제로 어떤 쓸모가 있을지는 활용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건 진짜 한 번 제대로 써보고 싶어요. 참여해주세요. ^^ 답글로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제가 초대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협업 웹사이트들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는 대로 하나씩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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