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Gues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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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ong3 2005/01/06 18:04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미류 공간에 오면 센스 음반 투명한 음악에 첫번째 곡인 "사람과 바람과 시간 가운데에서"가 생각납니다.(조용하면서도 힘이 넘치고 격정이 있는 음악이라 제가 좋아해요. 이 노래 들으면 폭풍의 언덕에 혼자 있는 느낌이지만 두렵지는 않아요. 바다를 향해 폭풍의 언덕에서 혼자 힘차게 함성 지르는 기분이 들더군요, 한번 기회가 되면 들어보세요, 밤에 들으면 좋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거든요. 외롭거나 홀로 고독할때 늘 밤에 듣던 음악이에요. 컴컴한 밤 모니터 불만 밝히고 미류, 알엠, 갈, 빼트 공간에 종종 들어가거든요. 제 느낌은 격정과 잔잔한 그렇치만 힘이 넘치는 글속에서 흐뭇해 질때가 많아요.
덧글로 인사 나누게 되어 무지 반갑습니다. 언젠가 뵐때 신비감(저를 만난 모든 사람의 공통적 느낌 엄청 실망하겠지만....)이 장막을 걷겠지만 그 전까지 신비감을 갖고 그 신비감 벗어나더라도 덧글을 남기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나 충고 격려 서로 하면서 살아갔으면 해요.
오늘 환원 CC 노조에 가보았답니다.
법원에서 가처분이 내려져 천막을 치우고 있는 모습이 쓸쓸했는데... 지역에 많은 동지들이 웃음을 지으면서 함께 일을 도와줘 나중엔 그 쓸쓸함이 훈훈함으로 바뀌었어요.
한숨을 쉬고 있던 한원 CC 노조원들도 지역동지들의 따뜻한 연대 손길이 미치자 환한 미소 머금더라구요. 참 연대하는 동지들의 작은 손길이 훈훈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덩달아 기분좋아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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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 2005/01/06 12:48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전에는 어땠다는 거예요? 맞아요. 저 외롭고 쓸쓸했어요. ㅠ.ㅠ (^^;;)
사실, 블로그라는 공간을 개인적인 필요 때문에 시작한 거라 포근한 블로그가 별로 못돼요. 열심히 블로거들을 만나러 다니지도 못하구요. 가끔 새로쓴 포스트들을 쭉 읽거나, 여기저기 덧글을 남기고 인사를 하고, 가끔요. 근데 그렇게 들르고 나면 사람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와서 인사 남기기도 하고 그래요. 참 고맙죠. 진짜루... 근데 제가 그만큼 좋은 블로거가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열심히 살께요. 오타맨도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