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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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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그런 게 중요한 적이 있었나.. 우리 다들 법이나 원칙보단 돈이 중요한 사람들 아니었던가?

돈없는 우리는 '무전유죄 유전무죄' 그따위 열폭조차 하지 말자.

저사람은 신이다. 신한테 열폭하는 건 둘도없는 멍청이 아님?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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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네이버 블로그이웃 글들을 순회하다 최근 글에 폭탄 맞고 불펌질 했다. So sue me.

나름 균형잡힌 생각을 한다고 믿었던 앤데, 산골짜기 생활 3년이 그녀의 시야를 좁혀버렸나 보다.

아니, 큼라가 그녀의 변화에 영향을 끼친 건 아니겠구나.

저게 냉소섞인 표현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체념이라는 것이 내겐 더 아프게 다가온다.

한때 그리도 확실한 주관을 가지고 진솔한 문체와 콕콕 찔러대는 문구들로 내 동경의 대상이 되었던 너는 어디 갔을까.

네가 있던 자리에 남은, 부조리에 고개숙이며 애써 합리화하는 19살 애늙은이를 나는 알아보질 못하겠다.

바뀜을 인정하면서도 '커 보니까 내가 얼마나 어린 생각을 했는지 알겠더라' 따위의 어줍잖은 변명을 늘어놓는 너는

내가 모르는 사람이다.

또한 네 의지를 꺾고 미처 피지도 못한 꽃봉오리 옆에서 포기와 순응을 불어넣어 준 이 세상이 씨발 좆같다

공교육이 이래서 중요하다는 거. 내 목표는 점점 확고해져만 간다는 거.

사소하다면 사소한 일에 이리 흔들리는 거 보면 나도 참 이상한 데서 소심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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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서 빌빌거리다가 간지나는 친척님의 도움으로 내 척추는 다시금 올곧아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입원날짜는 미정. 뭔가 기존 일정과 겹칠 것 같은 이 불안함은 뭔가여;;

암튼 애매한 상황에서 바이코딘을 달고 살았는데 잘 됐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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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외출금지의 기준은 레알 모르겠다.

아, 엄마 기분 따라 결정되나??

아니 자기 기분 나쁘다고 나가지 말ㅋ라ㅋ는ㅋㅋ 건ㅋㅋㅋ 뭥ㅋ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회의고 뭐고 펑크 뻥뻥 푸쉬쉭 쯧쯧

제대로 객관적이십니다 그래-_- 이번 월요일도 그렇고 수요일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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