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잉여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12/02
    간만에 잉여(3)
    아즈
  2. 2009/11/17
    새벽 3시 반 잉여의 진보넷 입성(2)
    아즈

간만에 잉여

*

진짜 간만에 잉여다. 진짜 리얼 에히테 잉여다.

생산적이라 할 만한 일을 정말로 혜원 만나기 전까지는 한 개도 안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전화 안 온 거 보고 실망해서 빈정상한 기분으로 분노의 본조비 베스트 복습->

겉절이에김에동치미에숙주나물에가지나물에밥먹고->

피아노뒤청소하다가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OST음반득ㅋ템ㅋ어디갔나했더니->

스페인어재등록........하려다가걍내년1월에집중코스듣기로결정->

씻고->

수........학숙제 건드려볼까 했다가 어으 귀찮어 옆으로 치우고->

글 한 편 쓰고->

으악 어제까지 운동 쉬었네염 푸셥 50개 한 세트 ㄱㄱ->

발음교정하려고 Penguin's Peoms for Life 중 아무거나 4편 낭독->

내친김에 소리내서 쉴러 作 '칠레의 지진' 읽다가 기침나서 시망ㅋㅋㅋ ->

동화책번역 한 쪽 ㄱㄱ(오 이건 나름 의미있어근데한쪽이잖아ㅉㅉ)->

국카스텐틀어놓고만화책5분한권신공 파죽지세의 기백으로 원피스 최근까지 정ㅋ벅ㅋ->

밥먹고->

원래 나가려고 했는데 엄마몬의 불꽃같은 일갈에 오 ㅈㅅ->

방 안에 이것저것 정리하면서 십자가 저거 뗄까 예수님 표정이 아주 그냥 보는내가 안쓰럽다 하다가 누운채로 취침->

한 1시간 잤나 그러고 자동기상->

안방 옷장에 아빠 비자금 찾는 그런 꿈 꿔서 안방 옷장을 뒤집었더니 백 원 나왔다 백 원 시바->

옷장 다시 정리->

동생 숙제 봐주기 신공->

이제 불지도 않는 클라리넷 손질->

물 마시러 나갔다가 눈에 거슬려서 뜬금없는 설거지->

동생 엠피에 있는 닭 게임 20분 정도 열중->

으어오마ㅣ오하ㅗ아ㅘ와와ㅣㅜ 잉여로와->

앗 시간 됐다 회기역으로 ㄱㄱ->

혜원과 인터뷰요청관련논의+다른소소한얘기로 급미팅->

귀가->

전화시작한지 5분도 안 되서 엄마몬이 나란인간 소환ㄱㄱ->

빨래널기 신공->

남은이삿짐정리 신공->

아끼던 DVD 세 장 재기불능 박살난 거 보고 으헝헝->

아수나로에 헬프요청->

스페인어1월강좌 입금->

한 10분 누워서 여러가지 웃긴 생각 하면서 잉여->

지금까지 컴잉여

.

.

.

.

.

.

.

.

 

 

뭔가 대단히 많은 일들을 했는데 전체 일과의 90% 이상이 잉여롭다 ㅋㅋㅋㅋㅋ

난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잉여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새벽 3시 반 잉여의 진보넷 입성

*

예전에 '오 바람직해'라는 생각만 하고 잊어먹었던 진보넷을

난다의 댓글에서 다시 찾고

떠오른 김에 그냥 여기로 휙 망명해왔다 ㅋㅋ

여기면 실명거론도 안 되는데 못 찾을거야 ㅉㅉ

거추장스러운 게 없어서 괜춘하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슴

 

 

 

*

'블루 스웨터' 읽다가 뜬금없이 밥 말리가 고파져서 쩔어가는 중이었는데

여기는 스킨까지 개념이군여

대마초영웅 좌뭬이카 말리옹 존ㅋ경ㅋ

i wish i could write goddamn diamonds of a music when i smoke as well bt all i get r quirky feelings n soft dizzyness

아무리 펴도 안 될거야, 아마

그러니까 그냥 안 피는 게 상책이겠다

 

 

 

*

며칠 계속 얇은 옷으로 돌아다니고 늦게 자고 밥 안 먹고 스트레스 받고 하다가

오늘 까먹고 방 난방을 하루종일 꺼 놨더니

바이러스의 공격을 이리저리 레프트 라이트 뻐억 뻐억 얻어맞는 중.

양말을 신었는데 발가락이 뻣뻣한 이 상황은 뭔가여

20일 21일 달리려면 쫌 자중해서 몸 챙겨야겠다.

그래도 약은 안 먹어-_- 쓸데없는 내성 ㅗㅗㅗㅗ

 

 

 

*

덧붙이는데 프로필사진 본인 맞다.

작년 할로윈 파티였는데 그땐 나름 피부도 이 꼬라지까지는 아니고

바지도 허리 29 입고다니고 비율도 적당했는데......했...는....데.......

귀국하고 두 달만에 12kg가 찌다니 인간은 역시 재밌어

붙는 건 빠르고 빼는 건 어렵고 허허

아직 원래 반도 감량 못했는데 아예 복싱 입문해서 근육으로 전환시키거나 그냥 빼거나

아무튼 분발해얄듯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