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3


 

눈이 쌓인 장독대는 참 평온한 느낌을 준다.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나 먹을 만큼만 벌어서

그때그때 저 안에 저장해서 먹고 사는...

 

하지만 난 장독대가 없어서

어젯 밤 11시 20분쯤 사무실에 들어오다 혼자 만두 2천원 어치 사서

한입에 3개씩 입안에 털어 넣으며

행복감과, 평온함과, 안정적인 삶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먹고 바로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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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6 08:18 2008/01/16 08:18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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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vi 2008/01/27 21:06  url  edit  reply

    아, 이사진 이뿌다^^
    빼트 근데 사무실 언제 놀러올 거삼? 우리 요즘 거의 합숙모드;
    연락하고, 언제든 오삼!

  2. 슈아 2008/01/28 14:32  url  edit  reply

    올때 나한테도 미루 귀뜸해주삼. 배트 느무 보고싶삼.

  3. 썩은돼지 2008/01/28 15:05  url  edit  reply

    납이/ 합숙지원모드로 함 가야겠군.
    슈/ 제가 원래 어디갈때 항상 귀뜨라미입니다.

  4. 하루 2008/01/28 15:53  url  edit  reply

    이제 다이어트는 안해요? 빼트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게 만드는 말솜씨를 가지셨었는데....배트가 그만 두면 나도 하기 싫어질 것같아요(물론 1년 후에나 하겠지만 ^^)

  5. 2008/01/28 20:45  url  edit  reply

    하루/ 해야죠. 다이어트 전도사가 요즘 요요로 고생중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