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팔


 

요즘은 저 나무들의 가지들 처럼 많은 생각이 나를 휘감고 있다.

그래서 잠을 설친다.

생각의 나무들이 마구 자라나고 있지만

햇볕을 받은 그림자들처럼

아직은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

 

...

 

만감이 교차하는 아침이다.

역시 배고픔은 민중의 적이다.

 

...

-  이런 문자가 왔다. '그녀를 만난지 벌써 1년! 시간은이리도무심하오~ㅋ 설엔언제가오?^^  '

 

그 표현만큼이나 시간이 더 무심했으면 좋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2/01 07:22 2008/02/01 07:22
Posted by 썩은돼지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