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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초였지, 갑자기 영하로 뚝, 떨어졌던 그날.
몸이 얼어붙어 이불 속에서 기어나오지 못하다 느즈막히 아침 먹고
해가 제일 쨍쨍할 정오에 갔는데도 손이 곱았던 그날.
빈집에 김치거리가 달랑거린다는 소문입수.
메신저 쉬는 날의 달달한 게으름도 반납한 채 얼갈이를 뽑으러 밭엘 갔었지.
곱은 손 호호불며 아욱도 따고 얼갈이 알타리도 솎고.
일은 얼추 마쳤는데, 이제 남은 건 배.달.
스트라이다 등골을 휘게 만든 주범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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