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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7/31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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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7/30
    내남자의 유통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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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6/07/26
    고냥관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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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6/07/22
    유쾌한 토요일
    needsomethingnew

잡담

며칠 놀았다고 피부가 짱이올시다.

켜켜켜...

백만년 만에 만난 사람들이 말하길, "피부 좋아졌네!"

 

 

나도 모르것소. 이게 몬 조화인지.

본시 내 피부는 까칠하여, 기름기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었는디,

아 이게 몬 일이여~

 

유분이 돌아왔단 말이시~

 

역시 스트레스 안받고 맘 편히 노니께롱 몸이 좋아지는 것이여~ 얼쑤~!

날씨만 받쳐주면 최고인디...

이런 날은 말이시~ 썰렁한 극장에 가서 심야영화를 때려줘야하는 것이여~

두편 보면 1만원에 해준다잖여~

 

자 슬슬 나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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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자의 유통기한

오랜만에 들어본 독일어.푸핫....나 독일어전공 맞는거지?-_-;

 

해피엔딩을 좋아하긴 하지만,

 

현실감이 떨어진다.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건 이젠 너무 식상하리만치 알려진 이야기.

 

그냥 착각인거다.

 

오류. 뇌속의 삐걱거림.

 

그대 정녕,

 

가슴 설레이고 싶다면,

 

상대를 바꾸던가,

 

뇌를 재부팅하시던가...

 

영원한건 없다는 것만 명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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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관찰기

사무실 옆에 다 쓰러져가는 낮은 공장이 있다.

 

사무실이 2층이라 그 공장 지붕이 훤히 내다보이는데,

 

어느 날 보니 고양이 무리가 알록달록 어여쁜 털들을 (광합성을 하는겐지...)

 

햇볕아래 놓고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엄마 고냥이는 배가 좀 불룩한 것으로 보아, 출산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였고,

 

새끼 고냥들은 이제 갓 1달을 지난 무렵인지 솜털이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루하루 다르게 커가는 녀석들을 보면서

 

'고냥댁은 좋겠어~ 자식새끼들 이쁘게 낳아서 키우는 재미 어련하실까...부럽네!'

 

혼자 속으로 부럽부럽쏭을 부르곤 했다.

 

 

고냥이들은 철저히 모계중심이다.

 

애비란 놈은 누군지 알수가 없다. 예상 가능 한 것은 새끼 고냥이들의 털 색깔 뿐.

 

(역시 애비란 것들은 고냥이건 사람이건 별로같어.......성차별적인 발언인가?ㅋ)

 

 

새끼들은 어미가 피곤한지 아픈지 아랑곳하지 않고 늘 젖을 물고 빨고 재롱을 떤다.

 

어느 날은 축쳐져서 누워있는 엄마고냥이가 가여워보이기도 했다.

 

얼마나 많이 먹어야, 도대체 저 고냥이들을 다 먹여살릴 수 있을까 싶은 것이.....

 

새끼들은 대략 4-5마리.

 

두달 사이 녀석들 제법 커서, 이제는 어미 절반수준의 키를 자랑하고 있다.

 

콩나물처럼 정말 잘도 큰다.

 

하루하루 어미는 죽어가고....쩝

 

 

길냥이들을 보면 항상 안쓰러운 것이..먹을 것,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늘

 

병에 걸린 것처럼 배가 땅에 끌리도록 불룩하거나, 꼬리가 기형이거나.....건강해보이질 않다.

 

대신 그네들은 자유롭다.....자유로운 영혼.

 

 

비가 오는 날은 녀석들을 볼 수가 없다. 햇볕이 좋아야 그나마 천장위에서 뛰어놀고,

 

낮잠을 청하지...비오는 날은 비를 피해 어디선가 짱박혀 놀텐데..내 눈엔 절대 띄지 않는다.

 

아마 비밀공간이 있겠지.

 

 

장마철 동안 고냥이들이 안보여서 내심 걱정을 좀 했더랬다. 어디갔을까...밥은 먹고 있나?

 

비와서 물은 과하게 먹겠네..뭐 그런 생각들...

 

내가 고냥패밀리를 인식하고 있듯, 고냥이들도 나를 인식하고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절대 네버...노다 노..노노노..

 

고냥이들은 내가 움직이는 사물 쯤으로 인식했겠지?

 

어미고냥이는 날 항상 경계했었는데...음 낮잠, 수유 방해하는 웬수쯤으로 알고 있을라나..

 

고냥이들이 보고싶네.

 

야~~~~~~~~~~~~~~~옹...

 

 

 

다시 태어나면 광대가 되고 싶은가 그대?


 

 

 

허접해..허접해..너무 멀어 너무 멀어..렌즈가 필요해...

얘들 엄마는 오른쪽 아이처럼 노란색이여요.

애비란 놈이 알록달록 삼색인가봐..그래서 알록이들이 나온거 같어...

하지만 난 알록한 숫놈 고냥이는 본 적이 없어..

알록이들은 외계에서 왔나봐..그런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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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토요일

간만에

맞는 유쾌한 토요일.

부천 영화제 마지막 상영도 보러갈 것이고,

와인도 한잔...

 

이 얼마만의 여유로운 일상인가...

 

일상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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