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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11/09
    ..11/9
    좀비
  2. 2005/11/03
    미녀와 야수
    좀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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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여자애에게 '강간당할 위험'을 경고하거나

실제로 강간당한 여자한테 짧은 치마를 입었기 때문에 '자초'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회사의 여성유니폼이 더 짧을 것이나 유니폼이 치마가 아니고 바지임을을 요구/한탄하는 것은 실제로 자기가 강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거나  '짧게 입고 다니기 때문에 당한다'는 자신의  논리에 근거하여 자신이 그들을 강간했을 때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그는 결과를 합리화하는 순환논리로, 강간당할(강간당해 마땅한) 여자를 강간한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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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사고능력을 갖추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그들이 느끼는 것은 사고가 아니라 감정일뿐이라는 이유로

동물을 학대하거나 집에서 억지로 키우는 것을 합리화한다면,

어떠한 인간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대뇌의 능력을 완전히 상실해 사고능력을 잃어버린다면, 그래서 그는 오로지 감정만을 느낀다면(그래서, 자신이 학대받고 있다는 판단조차 하지 못한다면)

그를 동물과 똑같이 대할 수 있는지 납득할 수 있는 주장을

해내야 한다. 물론 그는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것을 하지 못한다면 그 누구든지 그를 비난할 자격이 있다. 어떠한 자격으로 인간이 동물을 집에서 키울 수 있는지 또는 철창에 가둬 조롱할 자격이 있는지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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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야수와 미녀' 인지 '미녀와 야수'인지 계속 헷갈린다

 

10명 안쪽의 인물로도 90분 이상의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걸 알려준

부담없는 서사의 꽁트같았던 영화.

 

류승범은 시간이 갈수록 영화안에서 자신만의 '버릇'이 나오고 있다.

그의 대사는 영화의 대사가 아닌 그의 말투 자체로 느껴졌다.

 

g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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