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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0/30
    [해피투게더 독립영화] <살기 위하여 - 어부로 살고 싶다>(1)
    카메라아이
  2. 2007/10/22
    가을전어(1)
    카메라아이
  3. 2007/10/21
    공간 초록 상영회(2)
    카메라아이
  4. 2007/10/03
    계화도 무료진료봉사(5)
    카메라아이
  5. 2007/10/01
    찾았다! 갯벌 친구들.(1)
    카메라아이

[해피투게더 독립영화] <살기 위하여 - 어부로 살고 싶다>




○일   시: 2007년 11월 3일(토) 오후 4시
○장   소: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2관(상암동)
○상영작: <살기 위하여 - 어부로 살고 싶다>(2006, 이강길 감독, 75분)
○관람료: 무료
* 상영 후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진행하는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문   의: 프로그램 관련 문의 - 프로그램팀 : 02-3153-2036
              상영일정 및 찾아오는 길 문의 - 서비스운영팀 : 02-3153-2047
              홈페이지 - www.koreafilm.or.kr


11월의 ‘해피 투게더, 독립영화’는 지난 7년 동안 새만금 간척사업에 맞선 주민의 이야기를 3편의 '살기 위하여' 시리즈로 만든 이강길 감독의 세번째 새만금 이야기인 <살기위하여 - 어부로 살고 싶다>를 만납니다.

2006년에 제작된 <살기 위하여 - 어부로 살고 싶다>는 제목처럼 생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생활의 터전이었던 갯벌을 잃은 계화도 어민의 삶과 인식의 변화를 쫓아가며, 이들을 둘러싼 공동체조차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인과 작은 공동체의 최소한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현실을 진단합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의 '해피 투게더, 독립영화'는 매달 독립영화 감독 한분을 모시고,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함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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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전어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그 전어잡이가 계화도에서는 한참이다. 소비자가격은 조금

올랐다고 하는데  산지가격은 오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방조제가 막힌지 1년이 지난 지금 전어

라도 나와서 다행이라며 작년에 비해 두배가 넘는 선단을 꾸리고 마지막 전어잡이를 하고 있다.

8월말부터 본격적인 어장이 형성되어 조금 잡히다가 9월 중순부터 그리 큰 재미가 없다고 한다.

친구인 하수와 성준도 한달여 전어잡이를 했지만 이제는 그만두고 다시 생합잡이를 하고 있다.

 

  

오랫만에 양지포구가 술렁거리며 전어를 얻어가려는 주민들로 전어 상고선이 북적이고 있다. 

 

좌측이 전어이다. 우측은 성어가 되지 못한 전어새끼로 이곳에서는 대미(때미)로 부른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구별이 쉽지않으나 전어는 비선형으로 잘 빠진 반면에 때미는 배부분이

둥그스럽하고 입모양이 완전하지 못하다.

 

전어속에 삼치도 보인다. 이곳 주민들은 소득외 소득을 '보시' 라고 한다. 이런 보시는 서로

나누어 가지고 가는 것이 대부분으로 이날도 많은 보시가 올라왔다.

보시 했다는 삼치가 한 망태기 있다.

 

도매상 활어차에 싣고나면 남은 전어와 삼치를 나누어 가지고 있다.

 

이번 전어를 잡은 것은 기철이팀이다, 일주일 만에 1톤 넘는 양을 잡아 올렸지만 산지가격이

좋지 않아서 인지 그리 밝은 표정은 아니다. 내년에는 도시로 나가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야 겠

다고  한다. 중국동포 부인인 춘련씨와 딸 지애 3식구로 그럭저럭 살아왔는데 점점 힘든 것을

느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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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초록 상영회

공간초록에서 살기위하여 상영이 있었습니다.

 

공간초록은 지율스님과 함께했던 이들이 생명과 환경을 지키기 위하여 만든 공간이다.

 

 

 공간초록에 어울리는 문구,

너무나 당연한 진리인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는 너무도 멀게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두 자녀와 함께 오신 관객

 

이번 상영에서 처음으로 포스터와 전단지가 사용되었다.

 

늦게까지 함께하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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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화도 무료진료봉사

올해 7월부터 시작 된 무료진료봉사가 오늘 개천절에 그레에서 있었다.

그레 입구에 프랭카드가 걸려져 있지만 오고 가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9월 태풍으로 한차

례 쉬고 이번이4번째이다. 홍보가 부족한 탓도 있지만 확실한 마을 주체가 없었다는 것이 큰 것

같다. 오늘은 30여명의 주민분들이 오셨다고 한다.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으며 진료는 계속되었다. 

 

                                                   진료소에 온 김기철씨 가족

 

기철은 나와 동갑이며 친구로 지내고 있다.  원래 경운기를 몰며  갯벌에서 그레질를 했었다.

새만금방조제가 막히자 이제는 전어배를 타고 있고 부인은 읍내에서 시간제로 일한다고 한다.

중국 내륙의 농촌에서 온 동포로 시집와서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6년이라는 짧은기간 갯벌에서

그레질 할 때가 좋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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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갯벌 친구들.

         EBS다큐페스티벌기간중 살기위하여 상영때 만난 안은영작가님이 보내주신 책

 

                       새만금에서 몇번 인사드린 적이 있는 백용해선생님이 감수하셨다.

 

 

   새만금의 원주민들입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전의 건강한 갯벌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과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안은영작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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