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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의 글에서

  • 등록일
    2009/08/27 16:24
  • 수정일
    2009/08/27 16:24


“고통 앞에서 포기한다면 고통은 영원히 나를 떠나지 않는다. 아무리 작은 항복이라도 그 고통은 상당히 오래 동안 지속된다. 포기하고 싶을 땐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바란다. 평생을 고통과 함께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희망을 안고 살아갈 것인가를”

 

 

- 25세에 고환암 말기 진단, 고환과 뇌 일부를 제거수술후, 2005년 ‘투르 두 프랑스’에서 7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사이클 리스트인 "랜스 암스트롱"

 

괜히 옮겨적고 싶어지는 글, 스스로와 직접 맞붙어 싸움의 흔적이 너무나 강렬하다.

뭐 꼭 누구나가 이렇게 강렬하게 살아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충분히 머리숙여 귀기울일만한 힘이 느껴진다.

 

답답한 마음, 어느것 하나 제대로 정리하고 있지 못한 상태, 과연 다가올 서해안 일주는 나에게 조금이라도 이런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다.

여행이 복잡한 심경을 정리하고, 얽혀버린 관계를 새롭게 시작하는 작은 발걸음이라도 될수 있도록 충분히 싸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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