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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매연대 성명서]이형모관련 성명서

[피자매연대 성명서] 성추행 가해자 전 시민의 신문 사장 이형모씨의 행동과 평택 대추리, 도두2리에서 정부가 주민들께 행한 폭력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이형모씨의 성추행 행위가 언론으로 공개되기 이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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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2006년 9월 12 이형모씨는 대추리 도두2리 주민 분들께 지지방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2006년 9월 13 평택 대추리와 도두2리 마을들을 이루고 있는 빈집을 강제철거를 하였습니다. 이형모씨는 정부의 강제철거에 대해서 항의하는 성명서에 함께하는 긴급호소문에 이름을 올리셨습니다. 삼엄한 경찰의 검문을 지나, 마을을 찾고, 호소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셨다는 것은 곧, 대추리 도두2리 주민분들이 자라고 큰 자신의 자리에서 일을 하며 살아온 분들이 정부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 마을과 마을사람들에게 가하는 ‘폭력’에 대해서 반대하기 때문에 찾아갔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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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착각이었나 봅니다? 자신의 삶 속에서 손쉽게 폭력적인 행위를 하고, 자신의 위치와 힘, 그리고 주변의 지인들을 이용하여, 손쉽게 성추행 행위를 무마 시키고, 시민의신문을 파행으로 가게하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이와 같이 대추리 도두2리 주민들의 생존권을 짓밟고, 공동체를 파괴하며, 언론왜곡 하여 국가의 잘못을 무마 시키려는 국가폭력에 대해서 진심으로 이를 잘못되었다고 느낄 수가 있을까요
?

성추행가해자 이형모씨는 정부의 행위에 동질감을 느끼시지는 않으셨나요
?

자신보다 회사 안에서 사회 안에서의 직책이 낮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쉽게 여성간사를 성추행 하였고, 성추행 사실이 알려지자 사임을 하고,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뉘우치기를 기대했지만, 이형모 전 사장은 주주총회장에 나타나 ‘성희롱한 것을 본 적 있느냐’며 성추행 사실 자체를 부인하면서 자신이 사과문에서 밝힌 입장을 스스로 뒤집었습니다. 시민의신문 정상화 과정을 밟는 과정에서 이 전 사장은 40%의 지분을 이용해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내정자를 반대해 지금까지 시민의신문의 파행운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형모 전 사장의 퇴사 이후 확인된 부채는 악순환을 거듭하면서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계속되는 임금체불과 부채상환압박 등으로 13년간 시민사회의 역사를 담고 있는 시민의 신문 존폐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형모 전 사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민의신문 노동자들에게 18천만 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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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가해자 이형모씨의 폭력을 고발한 시민의신문 노동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는 것에 대해서 몇가지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형모씨께서 사회적인 모습으로는 힘의 논리로 모든 것을 해결하며, 폭력적인 것에 대해서 반대를 하면서, 자신의 삶 속에서는 그대로 폭력적인 삶을 지향하시는 분이시거나.(말그대로 원래 그런사람이거나) 또 다른 하나는 대추리 도두2리분들의 폭력에 대한 아픔을 말그래도 머리로만 이해를 하신 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니하시다면 어찌 국방부에서 마을의 일을 진행하듯이 시민의신문에서 그렇게 힘의 논리로 일을 진행을 할수 있겠습니까? 그것도 아니라면 세상에 폭력적인 행위를 해도 괜찮은 사람과 안괜찮은 사람으로 나뉘어서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폭력적인 일처리 방식이 용납된다고 굳게 믿으시는 분으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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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성추행가해자 전 시민의신문 사장 이형모’씨께 높은 도덕심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사람까지는 바라지도 않겠습니다. 그저 이제 더 이상 괴물만은 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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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모 전 사장은 계속되는 가해행위를 즉각 멈추고 본인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 반성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고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십시요. 그동안 운동사회 내 성폭력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지켜보던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더 이상 기만하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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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3
피자매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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