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수십년동안 미국이 주도한 나토와 유럽연합의 확장에 의하여 촉발되었다. 소련을 파괴했던 자본주의 반혁명을 획책한 이후, 제국주의 열강들은 러시아의 국경을 향하여 동쪽으로 확장해왔고, 이것은 약탈, 인종분쟁과 굴욕을 불러왔다. 현재 서구 제국주의자들은 러시아의 “침략전쟁”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권침해에 분개한다. 전세계의 노동자들을 약탈하고 있는 이들 노상강도들은 우크라이나의 민족적 권리에 대하여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들이 진정으로 분노하는 것은 러시아가 자신들의 동유럽 약탈에 대한 독점적 권리와 그 지역에 대한 미국의 헤게모니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결코 끝나지 않는 위기와 전쟁의 반복은 제국주의 심장부들에서의 사회주의 혁명들을 통하여 그것의 근원에서 중단되어야만 한다. 미국에서의 노동자 혁명을 위하여! 자발성에 기초하여 단결한 소비에트 유럽합중국을 위하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전쟁에는 단 하나의 진보적인 길이 있다:  자본가 계급들 사이의 이 전쟁을 노동자들이 양쪽 모두의 자본가 계급들을 타도하는 내전으로 바꿔내는 것이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병사들과 노동자들에게 주장한다: 친목을 도모하라! 총구를 당신들의 착취자들에게로 돌려라!

이 전쟁은 근본적으로 우크라이나가 어느편의 영향권 하에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것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무장세력들 중 누구의 승리도 더 심한 억압을 야기할 수 있을 뿐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해방하기 위하여가 아니라 2014년 미국이 지원했던 쿠데타이래 우크라이나가 종속되었던 나토/유럽연합 제국주의 열강들에게 우크라이나를 더욱 노예화하기 위하여 싸우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승리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 소수계에 대한 억압을 증가시킬 뿐일 것이다. 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제국주의 군화발을 러시아의 채찍으로 대체하려고 할 뿐이다. 현재 러시아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의 자기결정권을 위한 정당한 민족투쟁을 폭넓은 반동적 전쟁 목적에 결박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의 혁명이 민족문제를 해결하고, oligarchs[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본가들] 일소하고, 전세계적으로 노동자들이 자기 자신들의 착취자들에 맞서 일어서도록 고무할 것이다.

현재의 전쟁에 대한 혁명적 결론은 필수적이며 가능하다. 1917년에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노동인민들은 자신들의 지배자들에 의하여 대포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장교들을 총으로 쏘고, 공통의 착취자들 - 자본가들과 지주들 - 을 일소하기 위하여 볼셰비키의 지도하에 봉기에 나선 노동자들에 합류함으로써 이것을 끝장냈고,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혁명이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새로운 10월 혁명들을 위하여!

자본주의 세상은 팬데믹이 촉발한 2년의 위기에 의하여 이미 유린되었다. 록다운과 실업, 작업속도 상승, 물가인상, 그리고 허물어진 보건의료가 전세계적으로 노동자들의 현실이다. 현재의 전쟁은 노동자들의 생활수준의 파괴를 가속화하고 계급적대를 격화시킬 수 있을 뿐이다. 혁명가들의 임무는 자본주의 사회들의 근저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원초적인 분노를 전쟁, 비참함, 그리고 착취에 대한 유일한 해결인 국제적인 노동자 지배의 수립으로 바꾸는 것이다.

팬데믹은 노동자운동의 현재의 지도자들의 완전한 파산을 명백하게 폭로했다. 노동계급이 바이러스와 자본주의적 공격들 모두에 의하여 난타당하고 있던 동안, 이들 계급의 배신자들 - 사회민주주당들, 스탈린주의자들, 그리고 노동조합 관료들 - 은 더 심한 록다운과 희생들을 요구하면서 완전히 고용주들 편에 섰다. 지금, 특히 제국주의 심장부들에 있는, 이들 똑같은 잘못된 지도자들은 나토와 유럽연합에는 불멸의 충성을 맹세하고 러시아가 굶어 죽도록 경제봉쇄를 당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미국과 미국의 동맹들의 대의명분에 따라서 노동자들을 결집시키고 있다. 배신은 이미 충분히 했다! 노동자들은 경제봉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에 반대해야만 한다! 제국주의의 외국에서의 약탈과 국내에서의 생활수준에 대한 공격에 맞서 투쟁하기 위하여 노동계급은 현재의 지도부와 결별해야만 한다. 자본주의의 무덤을 파는 자로서의 자신의 세계 역사적 역할을 완수하기 위한 새로운 혁명적 지도부가 필수적이다. 제4 인터내셔널을 재건하자!

제국주의의 ‘사회주의’ 앞잡이들

자신들의 제국주의 주인들과 국내의 부르주아지 계급들에 대한 완전한 아첨을 덮어 가리기 위하여 평화주의, 그리고 “반제국주의” 구호들을 사용하는 사이비 트로츠키주의자들, 스탈린주의자들, 모택동주의자들에 대하여 가차없이 투쟁하는 것이 제국주의와 전쟁에 대한 진정으로 혁명적인 반대를 건설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레닌이 1차 세계대전 동안 경고했었던 기회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맑스주의는 명백한 궤변에 의해 그 혁명적 기풍을 잃고 있다; 혁명적 투쟁의 방책들, 그러한 방책들에 대한 선전과 준비, 이 방향으로의 대중에 대한 교육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맑스주의에서 인정되고 있다” (사회주의와 전쟁 [1915년]). 여기 오늘날의 기회주의자들이 밀어부치는 주요한 속임수들이 있다:

  •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에 대한 반대.” 좌익 전반에서 제기하는 이 구호는 혁명적 투쟁이 아니고서도 전쟁에 대한 공정한 해결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인민들을 속이는 평화주의적 사기이다. 자본가 강도들 사이에서의 어떠한 휴전이나 평화협상도 전쟁의 원인들을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어떠한 이런 협정도 필연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노동자들을 겨눌 것이고 다음번의 피비린내나는 분쟁을 위한 기초를 준비할 것이다. 오래 지속가능한 민주주의적 평화를 원하는 자라면 누구라도 현재의 자본주의 전쟁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부르주아지 계급들에 대한 내전들로 바꿔내고 제국주의 국가들로 혁명을 확장하기 위하여 투쟁해야만 한다.

  • “러시아 군대는 우크라이나에서 나가라” (예를 들면, 노동자 인터내셔널 위원회가 제기하는). 이것은 나토의 구호이고 단지 우크라이나 정부의 승리를 의미할 수 있을 뿐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혹은 독일로부터 이 슬로건을 제기하는 자들은 우크라이나 노동자들의 해방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제국주의 지배자들이 우크라이나를 약탈할 자유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 “나토를 타도하라!” 이것은 필요한 슬로건이지만, 만약 나토의 경제적 부가물인 유럽연합에 대한 반대없이 제기된다면, 이것은 단지 군사주의없는 제국주의의 가능성이라는 환상을 조장할 뿐이다. 전쟁의 기초를 준비하는 것이 금융자본의 “평화적인” 경제적 약탈이다. 유럽연합과 유로는 이 악탈을 위한 도구이다. 그것은 독일/프랑스가 주도하는 유럽연합이 뭔가 좋은 것이고 “군사주의적” 미국 주도의 나토와는 별개의 것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형편없는 사회적 배외주의에 다름 아니다. 예를들면, Lutte Ouvrière[프랑스 조직 노동자 투쟁]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가입과 “가입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던 몇 되지 않는 잇점들”(2월 22일)을 거부당했다고 한탄하는 한편으로 나토를 규탄한다. 프랑스 제국주의에 대한 기괴한 굴종! 유럽의 노동자들에게 물어보라: 유럽연합은 경제적 질식과 민족적 예속을 야기할 뿐이다.

  • “러시아 제국주의에 대한 반대” (많은 다른 이들 가운데서도 독일 맑스-레닌주의 당의 입장). “러시아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이 외침은 누가 진정으로 주요한 적인지에 대하여 노동자들을 속이면서 그들 자신의 제국주의 주인들의 범죄들을 덮어가리는 것에 기여한다. 세상은 모스크바가 아니라 뉴육, 프랑크푸르트, 파리, 런던 그리고 도쿄에 있는 금융자본의 중심부들로부터 지배당하고 있다. 대단히 반동적이긴 해도, 러시아의 지배계급은 제국주의자가 아니다. 이들은 자신의 노동계급을 억압하며, 지역적 패권국이다. 반대로, 제국주의자들은 지구 전체 노동자들의 생명에 필요한 피를 빤다.

  • “우크라이나에서의 제국주의 전쟁에 대한 반대” (그리스 공산당 등). “반제국주의”라는 왜곡이 추가된 평화주의적 쓰레기. 전쟁이 제국주의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노동자들의 눈에 모래를 뿌리는 것이다. 만약 나토 혹은 어떤 제국주의 열강이라도 직접적으로 이 전쟁에 돌입한다면, 국제적으로 자본주의 반동의 주요한 방호벽인 제국주의자들의 패배를 위하여 군사적으로 러시아의 편에 서는 것은 혁명가들의 임무가 될 것이다. 이것이 정확하게 “러시아 제국주의”에 대하여 선동하는 자들이 거부하는 임무이다.

  • “노동자들은 러시아의 편에 서야 하는가?” 좌익 중 일부는 제국주의자들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지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것은 대러시아 배외주의에 대한 굴종이다. 러시아는 제국주의자들과 전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기 위한 프롤레타리아트의 전략은 크레믈린의 계획들을 지지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노동자들의 공동의 혁명적 투쟁에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민족의 러시아에 대한 예속은 이 전망에 대한 엄청난 장애물을 세우면서 민족적 적대들을 더욱 격화시킬 것이다.

대 러시아 배외주의자 푸틴이 민족적 억압에 반대하는 레닌의 혁명적 정책을 규탄하자 모든 사이비 맑스주의자들이 격분하여 소리를 질렀다. 그들은 매우 고결해 보이기는 했다. 그러나 현재의 전쟁에서 진정으로 레닌을 방어하는 것은 한편으로 “사회주의적” 언사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제국주의자들의 똘마니들인 사회적 배외주의 배신자들을 폭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점에서 레닌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다:

“그것이 부르주아지 계급이 원하는 바로 그것이다. 부르주아지 계급은 위선적이고 나태하며 어정쩡한 평화에 관한 문구들을 가지고 노동자들이 전쟁기간 동안 혁명적 투쟁으로부터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를 원한다. 그리고 부르주아지 계급은 ‘합병없는 평화’, 민주적 평화 등등에 대한 희망으로 노동자들을 달래고 안심시키길 원한다. 사회주의적 평화강령의 첫번째의 그리고 근본적인 포인트는 프롤레타리아트에 대한 부르주아지의 영향력을 강화시키는 카우츠키주의적 평화강령이라는 위선의 가면을 벗기는 것이어야만 한다.”

- “평화강령”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