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성 주민의 우리땅 지키기 935일

들소리 07년 3월 24일 (195회)방송

 

참 그 촛불 행사라는 것이 우리가 처음시작할때는 그게 뭐 보람이 있을까. 효과가 있을까. 상당히..젊은 사람들이 앞장서서 하는 일이니까 따라 해야지 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했다고. 사실 젤 첨에는. 쓸데없는 짓이 아닌가 이런 그 반감도 가진때가 있었어.

근데 그게 무엇이 좋았느냐면,  암만 농촌에서 오손도손 우리가 여태까지 쭉 이렇게 살았다고 해도, 촛불행사를 하면서 모든 뭐 부락사람뿐만이 아니라 인자, 이 머 지킴이라던지 오는 사람들한테 증말 따듯한 마음이 그냥 생각없이 교감이 되는, 다 증말 친해지는, 이제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증말로 안가면 집에서 궁금해서 못앉아 있는거야 이게.

929일째 촛불행사 발언
한편 생각하면 우리가 이럭하구 떠난다고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에.. 무식하지만,  이 싸움을 이겼다고 자부하는것은,  저들이 이 우리땅을 빼앗을 적에 순조롭게 제대루 순리적으로 빼섰다면 우리가 졌다고 하겠지만, 에... 군장비를 들여서 헤리콥타나 이런 장비를 들여서 철조망을 치고 강제로 힘으로 빼았었다는데 있어서 저는 바로 그것이 우리가 이긴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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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31 01:26 2007/03/31 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