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홍콩 주류언론은 한국투쟁단은 폭도라고 호도했고. 동시에 한국 언론들은 국가이미지 실추를 우려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조선일보에는 1400명이 무슨돈으로 홍콩에 갔을까 하는 괴상한 음모론을 포스팅한 블로그글을 top에 기사로 배치했다. 그런데 삼보일배투쟁을 기점으로 현지의 분위기를 더이상 왜곡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자, 홍콩언론은 한국인의 뚝심과 단결력을 배워야한다고 칭송하기 시작했고. 한국언론은 홍콩 새로운 한류 열풍이라고 긍정적으로 소개한다. 하지만 홍콩에서 왜 한국투쟁단이 그토록 다양한 전술을 피면서 시위를 하는지 제대로 다루는 언론은 없다.한국사람한테 홍콩이 감동받아서 동조 단식을 하는 대학생그룹이 생기고 시민들이 술과 딤섬을 시위대에게 사다주고 물을 사다주고 장갑을 사다준다. 이런 사실은 언론이 보기에는 일종의 "국위선양"인 셈이라 기꺼이 보도한다. 시위도 한국이 1등이라니 좋은가? 그래서 왜? 한국투쟁단은 홍콩까지 갔을까?는 왜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걸까? 농산물 시장 문제 뿐아니라 WTO는 서비스 사유화를 강요하고있다. 즉 교육/의료 물/에너지 부문의 사유화를 의미 한다. 정부도 문제지만 WTO가 농민문제라고만 여기도록 여론조작이 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다. 물이 사유화 되고 에너지가 사유화 되고..환경자체가 자본의 소유가 된다니. 당연히 막아야 하는것 아닌가??
이호동 대표는 “생존의 조건으로서 최소한 보장해야 할 것들”이 있다며 물 시장의 현황과 전력민영화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 대표는 공무원노조에서 준비하고 있는 물 사유화 저지투쟁에 대해 소개하며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역할을 새삼 강조했다. “현장노동자들의 사유화에 대한 인식에 따라 사유화-시장화를 저지해낼 수 있다”며 에너지기본권의 구체적인 개념을 확립하는 것, 현장투쟁의 강화, 그리고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재차 지적했다.-GATS협상, “민중의 미래를 파탄낼 수는 없다”중에서
그리고 지적재산권문제, 특허문제는 민중들의 삶을 또 황폐화 시킨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을 특허때문에 비싼값을 주고 사먹어야하고, 조류독감 치료약 타미플루 역시 초국적 제약자본의 손에서 특허권의 보호를 받고 있다.돈이 없으면 죽으라는 소리다. 의료서비스가 민영화되는것도 돈없으면 싼 치료만 받거나 죽으라는소리고.. 또 어느 나라의 토종종자 같은 것도 외국 종자회사가 모두 사들여 지적재산권 명목으로 독점해 버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종자를 모두 외국 자본에게 넘겨줬다고 들었고 인도 같은 곳에서도 그런 문제로 활동가들이 싸우고 있다. 얼마나 큰 문제인데 이렇게 조용할까. WTO는 한마디로 자본 너네 다 가져. 모든지 너네가 독점하고 팔아먹을수 있게 해줄께하는 자리다. 그리고 민중에게는 돈없으면 죽으라고 하는 자리다. 한국언론의 언론같지도 않은 보도행태는 이미 황우석 사태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 무슨 돈으로 농민들이 그곳에 갔냐는 둥의 같잖은 소설 쓰지 말고, WTO의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보도해야한다. 죽음에 대해서 저항하기 위해 홍콩갈 차비 오십만원도 없어야 농민이라고 말할수 있고 노동자라고 말할수 있는것인가? 대기업노동자들이 파업할때마다 연봉운운하는 논리랑 같은 논리잖아. 홍콩갈 돈있으면 물이 사유화 되던 말던, 농업이 무너지던 말던, 환경이 상품이 되던 말던 상관하지 말고 살아야 하나? 내참... 관련 링크 : 민중언론 참세상 아펙밟고, WTO돌려차기 기사목록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미디어 문화행동 홍콩 현지 인터넷생방송 반WTO 투쟁 지지, 홍콩시민 4인 단식 농성 돌입 한국 동료들, 감사드립니다.홍콩 'IN-MEDIA' 연대의 글, 한국말로 번역해 나눠줘 한국-EFTA와 FTA 정식 서명 선진국, 유럽 국가, 지역블럭과 체결한 최초의 FTA [삼보일배2] 홍콩, 한국인들에 감동했다 박수 갈채, 물과 빵 주고 가, 자발적 동참자도 헤아릴 수 없어 WTO의 만행에 대해서 잘 보여주는 퍼포먼스관련 기사.
퍼포먼스 재현 "우리세계는상품이아니다" [인터뷰] 인도에서 온 반디나 쉬바 씨 [록히드 마틴]다른 아이는 나는 록히드 마틴입니다. 무기 군사 무기를 만드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라크에 수많은 폭탄을 쏟아 부은 것이 접니다. 사회 공공 서비스 복지는 미국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런 것을 삭감하고 없애면서 사람들이 가난해 지겠지만, 우리가 무기를 팔 수 있는 예산들이 확보됩니다. WTO와 GATS가 저에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선물을 주십시요. [산타]다음 해에 더 많은 사회 서비스를 획책할 수 있도록 선물을 주겠다. 국가들의 규제를 없애고, 사회서비스 시장을 너에게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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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7 16:22 2005/12/17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