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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도두리 방송 '들소리' 첫 방송이 시작됩니다.

 6월 19일!!
대추리도두리 방송 '들소리' 첫 방송이 시작됩니다.

예고편 제작이 늦어지고 있는 관계로,

오늘 내로 시험방송을 올릴 예정입니다.

그럴듯하게 멋지게 만들지는 못해도,

소소한 사람들이 소소하게 모여 만드는 대추리도두리 방송 '들소리'

대추리도두리 주민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나가요~~~~~~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의 “황새울 방송국”
2006년 5월 4일, 대추분교가 경찰, 용역에 의해 무너져내렸다.
볍씨를 뿌리고, 싹이 올라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들녘은 군인들이 점령했고,
그들은 주민들의 농사를 불법영농행위라 부르며 철조망을 쳤다.
사람을 살리기 위한 들녘을 사람을 죽이는 전쟁기지로 바꾸는 점령이었다.
철조망은 들녘만 가로막은 것이 아니다.
그날까지 대추리·도두리에 들어오던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5월 4일 언론에서는 이곳에서 벌어진 소식들을 선정적으로 내보내었지만,
실상은 전해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은 고립되어왔다.
3중 4중 검문을 한다더라, 대추리·도두리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더라,
평택시내 사람들도, 택시기사들도 절레절레 손을 저었다.

그러나, 대추리·도두리는 무너지지 않았다. 다시 일어서고 있다.
주말엔 잔치를 하고, 솔부엉이 도서관도 다시 문을 열었다.
버스도 제시간에 다니고, 아이들도 학교에 다닌다.

우리는 대추리·도두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매일매일 뉴스로 만들고자 한다.
이곳의 저항이 계속되고 있음을 꾸준히 알려내기 위함이며,
농사일·마을잔치 등 바깥의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일들을 알려내고자 함이며,
국방부에 의해/ 주류언론에 의해 왜곡된 사실들을 주민들의 목소리로 바로잡고자 함이다.
더 이상 이곳은 섬이 아니다.
철조망이 가로막아도, 경찰과 군인이 가로막아도 황새울의 소식은 인터넷을 통해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 기획(안) 중...


공지 1. 이번주 내로 시험방송과 예고편을 올릴 예정입니다.
공지 2. 다음 주 중에 개국 행사를 합니다.
공지 3. 다음주 월요일 밤부터 첫 방송을 시작합니다.
공지 4. 초기 비용 부족으로 많이 어렵습니다. 후원을 원하시면,
 국민은행 632902-01-107134 이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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