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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울 방송국 <들소리>의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황새울 방송국 <들소리>의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들소리>는 6월 19일 개국 예정인 평택 대추리 도두리의 인터넷 방송입니다. 평택의 문제를 전국으로 알려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들소리>는 이렇게 기획되었습니다.


627일째 촛불행사를 생중계하러 내려가던 차 안.

노동넷 A씨가 한마디 했습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생중계를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미디어문화행동 B씨가 한마디 더 했습니다.

“그거 할 수 있지 않을까?”

뒷좌석에 타고 있던 참세상 피플파워 작가 C씨가 무심결에 대답했습니다.

“그래, 내가 작가하고, 니가 촬영해서 편집해서 올리면 되겠다.”


처음에는 이런 방송 누가 보기나 할까 그래서 할지 말지 망설였고, 그 단계를 넘어서는

과연 가능한 기획인가 싶어서 또 망설였습니다.

마지막에는 장비 문제 때문에 또 한 번 엎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딱 한 달 후인 6월 19일 <들소리> 첫방송 황새울 10시뉴스가 밤 10시에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10시에 10분씩 대추리 도두리의 소식을 알리는 방송이 인터넷 선을 타고 철조망 밖으로 나갑니다.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의 “황새울 방송국”

2006년 5월 4일, 대추분교가 경찰, 용역에 의해 무너져내렸다.

볍씨를 뿌리고, 싹이 올라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들녘은 군인들이 점령했고,

그들은 주민들의 농사를 불법영농행위라 부르며 철조망을 쳤다.

사람을 살리기 위한 들녘을 사람을 죽이는 전쟁기지로 바꾸는 점령이었다.

철조망은 들녘만 가로막은 것이 아니다.

그날까지 대추리·도두리에 들어오던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5월 4일 언론에서는 이곳에서 벌어진 소식들을 선정적으로 내보내었지만,

실상은 전해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은 고립되어왔다.

3중 4중 검문을 한다더라, 대추리·도두리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더라,

평택시내 사람들도, 택시기사들도 절레절레 손을 저었다.

그러나, 대추리·도두리는 무너지지 않았다. 다시 일어서고 있다.

주말엔 잔치를 하고, 솔부엉이 도서관도 다시 문을 열었다.

버스도 제시간에 다니고, 아이들도 학교에 다닌다.

우리는 대추리·도두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매일매일 뉴스로 만들고자 한다.

이곳의 저항이 계속되고 있음을 꾸준히 알려내기 위함이며,

농사일·마을잔치 등 바깥의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일들을 알려내고자 함이며,

국방부에 의해/ 주류언론에 의해 왜곡된 사실들을 주민들의 목소리로 바로잡고자 함이다.

더 이상 이곳은 섬이 아니다.

철조망이 가로막아도, 경찰과 군인이 가로막아도 황새울의 소식은 인터넷을 통해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 기획(안) 중...


무식해서 용감하게 시작한 <들소리>는 이런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기획 : 송태경

작가 : 이하연, 나비

앵커 : 김기옥, 홍민의, 이유빈, 진재연

리포터 : 이예지

촬영 및 편집: 동소심, 양승렬, 모리, 외눈

나레이션 : 이미희

인트로 제작 : 권회승

로고 제작 : 정현

배경/현수막 제작 : 김유리

그리고 앞으로 함께 할 많은 사람들, 물심양면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


황새울 방송국의 <들소리>는

민중언론 참세상 http://www.newscham.net

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 http://antigizi.or.kr

에서 볼 수 있습니다.


6월 15일 예고편/시험방송을 기대해주세요 ^^

 

<후원을 받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비가 매일 방송을 원활히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비디오 카메라 1대, DV데크 1대, 편집 컴퓨터 1대, 일반 컴퓨터 1대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632902-01-107134 이하연


 

들소리 팀 블로그 : http://blog.jinbo.net/deu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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