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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반 훈의 생활
애들은 애들과 함께 자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집보다는 어린이집을 선호한다. 그러나 언제 어린이집을 보낼까?
12개월이후 어린이집 보내는 것은 좀 이르지 않을까 한다. 물론 직장과 생계 때문에 2달이후 출근해야하는 부모들도 있다. 그들에 비하면... 하지만 늘 나는 2살이고 3살이고 집에있는 애들이 부모들이 부러웠다.
훈이는 3월생이다. 그것도 팔삭동이, 다행히 건강하게 태어나 인큐베이터신세는 면했다. 지금이야 그런가 보다하지만 당시엔 여러 가지로 맘을 졸여야 했다. 그런 훈이를 새해부터 어린이집에 맡기기 시작했다. 마눌이 돈을 벌고,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나의 무능력에 대책을 강구한 것이다.
그 당시엔 왜 그렇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마눌한데도 훈이한데도 따뜻한 말 한마디도 못 한 참 매정한 남편이고 아비였었다. 그나마 석왕사 어린이집이 참 따뜻하게 대해주던 기억이 남아있어 다행이었다.
다음은 동자반 선생이 훈에 대한 기록을 편지로 보낸 것이다. 나는 처음본다. 기억이 없거나 진짜로 처음 보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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